전통 통과의례와 관례문화

목차

Ⅰ. 통과의례
1. 의례
2. 통과의례

Ⅱ. 관례
1. 관례의 의미
2. 관례의 유래
3. 관례의 절차
1) 택일(擇日)
2) 준비
3) 시가례(始加禮)
4) 재가례(再加禮)
5) 삼가례(三加禮)
6) 초례(醮禮)
7) 자관자례(字冠者禮)
※간소화 된 관례의식
4. 계례의 절차
5. 오늘날의 성년례
1) 오늘날의 성년례의 의미
2) 『건전가정의례준칙』의 성년례
3) 한남대학교의 성년례

Ⅲ. 결론 및 나의 소견

본문내용

년례를 가졌다.
대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례원 대전시지원(원장 진희주)과 한남대 총학생회(회장 정태웅)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성년례에는 만 20세가 되는 89년생 남녀 재학생 60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한국전례원 대전시지원 진행으로 성년복 차림의식(시가, 재가, 사가, 가계의식)과 초례의식, 명자례 등 관례와 계례를 갖추며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성년례를 재현했다.
이날 성년례에 참가한 임혜민(국어국문과 2년.여) 학생은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을 오늘, 하루가 왠지 특별해졌다”라며, “차츰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태웅 총학생회장(경제학과 4학년)은 “오늘의 나를 성숙한 모습으로 길러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전통 성년식 참가를 통해 후배들이 사회적 책임과 인격을 갖춘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 한남대학교의 성년례
Ⅲ. 결론 및 나의 소견
앞서 보았듯이 성인의 날에 해당하는 관례나 계례는 단순하게, 성년으로의 의식뿐만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의무가 부과되는 신성한 행사의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관례에서 재가를 하며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고 머리에 모자를 씌운 다음, 언동을 어른답게 할 것을 당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서 책무를 다하게 하는 예로, 부모의 자식이자 가족의 구성원, 사회의 일원임에 나아가, 나라의 국민으로서의 책무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옛 사람들이 땋았던 머리를 걷어 올려 상투나 비녀를 꽂던 행위나 의식은 시대적으로 불필요한 허례허식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가 이를 대통령령으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하고 있음에 그 의미가 사실상 적지 않음을 상기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성인의 날을 결혼식 못지아니하게 큰 비중을 두어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어린 아이가, 이제는 어른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한 사회 인격자로서 처세해 나갈 나이임을 알려 행위 능력자임을 깨닫게 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진정한 성년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감을 다하길 기원하는 중요한 날로 여겼다. 청소년의 일탈 문제가 심각한 최근의 현실에서 되돌아본다면, 옛 선조들께서 그렇게도 중시하고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던 성년의식에 대한 진중한 고찰은, 필요 여부를 넘어선 너무나 당연한 반성이자 회귀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네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성년의식은 가볍게 장미꽃이나 향수를 주고받는 그러한 것들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진정한 성인으로서 자신이 행하는 모든 언행에 책무와 권리가 함께 함을 여러 어른과 친지 앞에서 진지하게 공언(公言)하고 그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이제 성년의식을 치룬 그네들은 더 이상 치기어린 청소년이 아니라,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성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임을 상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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