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을 읽고 - 삶의 아픔을 치료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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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두막을 읽고 - 삶의 아픔을 치료하는 공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오두막을 읽고
* 삶의 아픔을 치료하는 공간
* 세상에 뿌려진 절대자의 사랑
* 절대자와의 영성 독대
* 영화 밀양을 떠올리며

본문내용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예수님을 영접했노라며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는 범인의 모습에 준이 엄마는 쓰러지고 만다. 그 후로 종교적인 분노와 광기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그 범인의 딸을 미용실에서 만나면서 휘몰아치는 반감에 머리를 자르다말고 뛰쳐나오게 된다.
반면, 맥은 눈에 보이는 삼위일체의 인물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용서를 하게 되고 자식을 죽인 범인까지도 계속되는 저항 끝에 용서하게 된다. 나중에 딸 미시의 유골도 찾을 수 있게 되고, 케이트의 죄책감까지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친한 친구 윌리에게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만약, 오두막의 작가인 윌리엄 폴 영이 영화 밀양을 보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하게 될까? 그의 소설 속에서 하나님은 용서에서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으나, 영화에서는 그 관계라는 것이 두 번이나 맺어지게 된다. 하나님을 이미 마음 속에 모셔둔 평안한 얼굴의 범인과 그의 딸과. 용서란 자신을 지배하는 것으로부터 해방시키고 하나님과 더욱 함께 할 수 있는 놀라운 힘과 제대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힘을 만들어 준다고 했다.
그러나, 영화 속의 상황이라면 그 순수한 용서의 의미가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범인이 행한 짓에 대한 정의를 행사할 의무는 하나님께 있다고 했지만, 맥은 후반부에 미시의 시체가 숨겨져 있는 장소를 경찰에게 알려주어 그 범인을 체포할 수 있게 만드는 대리만족감이라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자신의 용서로 인해 범인이 크게 슬퍼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이미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펑안한 모습의 범인. 티끌만큼의 대리만족이 없다.
물론 용서란 자신을 뒤덮고 있는 어둠을 헤쳐내는 것이 그 목적이다. 모습을 달리한 심판의 느낌을 누리고자 하는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비슷한 맥락의 소설과 영화를 비교해보니 용서 후의 다른 결말을 통해 이 점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이 책을 인상깊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
교회는 일주일간의 생활을 되짚으며 속죄하는 곳, 그리하여 다시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과 힘을 얻는 곳, 간구하는 곳, 예수님을 영접하면 천당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어렸을 때부터 생각되어 왔다. 따라서 저 높은 곳의 그 분을 두 손 들어 받들어 모시며, 십일조와 십계명을 의식하여 무서워하며 살면서 경외해야 하고, 무릎 꿇고서 혹은 바른 자세로 기도해야 하는 권위적인 분으로 하나님을 대함으로써 종교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규칙과 규율,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관계의 하나님을 계속 표현함으로써 친근하고도 신뢰의 하나님을 느끼게 한 것이 나의 생활을 바꾸게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선을 이루실 것이라는 신뢰 관계 속 동사의 하나님은 진정 사람을 변하게 할 것이다. 또한 이 관계 속의 사람은 하나님의 패러다임 속에 삶을 지각하고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게 되고.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생명력있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키워드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7.06
  • 저작시기2009.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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