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형으로 살펴본 고전소설 속의 위험한 사랑과 사랑의 보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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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의 유형으로 살펴본 고전소설 속의 위험한 사랑과 사랑의 보편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랑만 있고, 루두스적인 이기적 사랑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상대방의 마음보다는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한 『위경천전』의 위생과 이별을 가볍게 여긴 『옥소선』의 도령에게서 찾아볼 수 있어 의외였다. '나쁜 남자'는 이기적이고 유희적인 사랑의 표본으로 볼 수 있는데, 동시에 여러 이성과 관계를 가지며 이를 자랑스러워하고, 상대방에게 몰두하거나 집착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이렇게 보면 '나쁜 남자'가 현대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형이 아니라 주목을 받지 않았을 뿐이지 과거부터 있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 사랑의 보편성
지금까지 네 작품 속에서 사랑의 유형을 살펴보았다. 서론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그 시대의 사랑이 지금의 사랑과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들의 사랑은 독특하고 위험해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남녀 간의 사랑이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다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고전소설 속에서 자유연애나 사랑이 주제나 소재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조상들의 관심사였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에 주목을 했고, 이러한 생각은 사랑의 유형을 분석·비교하면서 더 굳어졌다.
작년 이맘때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바래시의 '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출간된 지 500년이 지난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생동감과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그에 따르면 오셀로의 질투, 마담 보바리의 간통, 삼총사의 우정, 엠마의 연애가 시대를 넘어 보편성을 지니는 이유가 그들이 우리 인간 모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본성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보다 더 오래된 우리의 고전소설 속에서도 사랑과 열정, 그리움 등 인간의 본성을 대변하는 감정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사랑은 천년이 지난 지금도 희석되거나 스러지지 않는 보편적인 감정이며, 과거의 사랑이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3. 결론
지금까지 '사랑의 죽음 - 천(千)년의 우리소설 1'을 읽고, 사랑의 유형으로 고전소설 속에 나타난 위험한 사랑에 대해 살펴보았다.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관심을 유발하는 위험한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 많았고, 비극적인 결말이 많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사랑의 유형을 분석하면서 과거와 현대의 사랑이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우리나라 고전소설 중에서 시대와 지역, 인종을 넘어서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 없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다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문헌
박희병·정길수, 사랑의 죽음, 돌베개, 2007.
김흥규,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 1998.
정옥분, 결혼과 가족의 이해, 시그마프레스, 2005.
데이비드 바래시(박중서 역), 사이언스북스, 2008.
  • 가격2,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7.06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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