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의 감각을 읽고 - 전략적 직관의 패러다임 변화

소개글

제7의 감각을 읽고 - 전략적 직관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제7의 감각을 읽고

* 전략적 직관의 패러다임 변화

* 육감을 뛰어넘는 또하나의 감각

* 직관적인 의사결정

* 새로운 전략 수립 방법론

본문내용

존 것들에서 힌트를 얻어 새롭게 포장하여 상품화하였다는 것을 언급하며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에서 알려주지 않는 전략적 아이디어의 도출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빌게이츠의 FoI 사례를 설명하면서 빌게이츠의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로 대신하고 있다. 미래가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미래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을 터였다. PC혁명의 첫 단계에 진입하는 것은 평생의 기회처럼 보였고, 우리는 그것을 붙잡았다. 실로 지금 내게,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그리고 결단력이 필요한 윗 분들께 딱 들어맞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가장 흥미 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9장에서는 피카소가 마티스에게 영향을 받아 새로운 사조를 확립했다는 내용에서 전략적 직관은 예술분야에도 어김없이 작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조직에서 흔히 활용하는 브레인 스토밍에 대하여 꼬집는다.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브레인스토밍이 무슨 효과가 있는가? 창조적인 결합이 언제 일어날지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유로 창조성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역 브레인 스토밍 주제를 막론하고 아무 때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동원하기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구글의 자유로운 사무실 환경과 창조성을 혼동하지 말자고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10장에서는 현대 교육학의 아버지인 듀이를 통해, 과거의 경험과 이를 더 완전하게 하기 위한 실용적인 교육의 필요성, 즉, 경험과 지식의 균형 잡힌 식단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책을 단숨에 읽어버린 후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시한번 처음부터 재미있었거나 이해가 안갔거나 암기하고 싶은 구절을 여기저기 들춰가며 읽고 줄치고 책 모서리를 접었다. 여태까지의 나는 이렇게 책을 내 맘대로 읽고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서문을 읽고 첨부터 끝까지 정독을 했을 것이다. 그게 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법이라고 배워왔기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위해 그렇게 고전적인 방법을 폐기할 수 있었던 건 책을 읽으며 작가의 주장을 믿게하는 사례는 제외하고, 작가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추상적인 언어만 찾아서 읽어도 책을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전략적인 목표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전략적 직관, 문제해결을 위해 2년, 10년 이렇게 기다리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도 모르다가 어느순간 답을 발견해낸 경험을 공유한다. 그것이 투자건, 인생이건, 직장에서의 작은 문제 이건간에 말이다.
* 많은 부제와 역사적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는 저자의 논점은 수많은 훈련과 노력으로 점철된 상태에서, 섬광같은 큰 발견이나 발명등의 업적이 나온다는 논리이다. 역사를 바꾸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것들은 뜻하지 않게 다가오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직관을 기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직관이라, 통찰력이라고도 하겠지만, 누구나 막연히나마 알고 있는 이러한 내용으로 명저를 만들어낸 저자의 필력이 상당하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 소모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지적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라도 이책의 일독을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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