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재난관리] 위기관리와 재난관리 비교 분석

목차

Ⅰ. 위기관리
1. 위기의 개념
2. 위기의 원인
3. 위기관리의 정의
4. 위기관리의 역사와 위협요인
5. 위기관리의 과정
1) 신호탐색단계
2) 예방 및 준비단계
3) 손실축소단계
4) 재난복구단계
5) 학습단계
6. 위기관리의 실태와 과제

Ⅱ. 재난관리
1. 재난(Disaster)이란
2. 재난의 정의
3. 재해와 재난
4. 안전관리와 재난관리
5. 재난복구시 행동지침
1) 반드시 해야 할 사항
2) 금지 되어야 할 사항
7. 재난 대응체계

Ⅲ. 위기관리와 재난관리 비교 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국면이다. 재난 복구(recovery)는 재난이 발생한 후부터 피해지역이 원상으로 회복되는 장기적인 과정이자 초기 회복기간으로부터 해당 지역이 정상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지원을 제공하는 지속적 과정이다. 재난대응은 불확실성(uncertainty), 긴급성(urgency), 집중성(convergence), 비상심리(emergency consensus), 주민 역할변화, 계약과 일반적인 관계의 붕괴나 약화를 특징으로 하는 국면이다. 불확실성은 재난의 강도와 종류, 결과 등에 따른 불확실함도 있지만 새로운 대응조직을 구성하고 활동해야 하는데서 오는 불확실성은 궁극적으로 대응의 긴급성에서 기인한다. 집중성은 대응 및 지원 활동이 현장에 집중되는 현상을 말하고, 비상심리는 재난발생시 인명과 재산 보호라는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어 신속히 의사결정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 역할변화는 주민을 결속시켜 재난대응을 도우며, 정부에 평상시보다 강력한 조치와 리더십을 요구하게 한다. 또한 비상조치를 통해 개인의 행위와 재산에 강제력을 발동하는 등 평시의 계약과 일반적인 관계가 크게 약화된다. 이러한 재난 대응 단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응단계에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재난대응조직의 주요한 임무는 인명을 보호하고 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므로 대응조직은 재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지식(knowledge), 기술(skill), 능력(ability)을 갖추어야 한다.
Ⅲ. 위기관리와 재난관리 비교 분석
위기관리와 재난관리를 비교적 관점에서 볼 때, 위기관리는 위기가 재난에 까지 주된 역할과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사건 사고로 인한 피해발생시 또는 피해주체의 관리능력 범위를 초과할 수 있는 피해발생 가능성과 사태 등이 재난 규모에까지는 이르지 않도록 상황통제를 통하여 요인의 제거 또는 감소시키기 위하여 취하는 조직적인 조치와 노력의 총체라 할 수 있다.
위기관리나 재난관리는 위기나 재난을 초래하는 유형과는 관계없이 관리요소와 속성 등에 의하여 차별화될 수 있다. 상황적 측면에서는 위기관리가 징후나 사태 확대 가능성에 대한 상황이라면, 재난관리는 피해의 확대가능성을 고려하면서 피해 처리 상황에 중점을 두면서 관리하는 것이다. 시기적 측면에서 재난영역에 있어서 위기가 발생하는 시기는 풍수해?화산재난(전조현상이 있는 경우)에서는 ‘위기감지 후 경계피난기 이전’이고, 지진재난, 화재, 폭발 등 전조현상이 없는 경우에는 ‘응급대응기(초동기) 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재난관리보다는 위기관리가 더욱 정보 의존도가 높으며, 이러한 정보와 상황의 판단능력이 관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미국의 9/11 때에도 사태 이전에 이미 테러의 징후에 관한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고, 테러발생 2일 전인 9월 9일에는 메릴랜드 주에서 경찰이 테러리스트 19명 중 핵심요원 1명을 멈춰 세운 일이 있었다. 물론 사소한 교통신호 위반 때문이었지만 경찰의 데이터베이스가 CIA데이터베이스에 연결만 되어 있었어도 그가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금세 알았을 것이고 테러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즉, 위기관리의 소홀이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위기관리가 곧 정보네트워크와 전달에 대한 동적 연계성이 확보된 포괄적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정보와 함께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조치 능력이다. 이는 매우 전문적이고 과학적 분야다.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고도의 교육, 훈련, 경험 등에 의한 학습에 의해서나 구비된 능력이다. 과학적 분석 분야는 일반적으로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로 대표되고, 위기관리계획의 근간이 된다. 리스크를 측정하는 방법, 환경과 시간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의 변화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도의 교육?훈련과 경험 등에 의하여 학습된 것은 위기관리자의 능력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위기관리계획과 매뉴얼을 작성하여 관리한다. 즉, 위기상황을 단계별로 설정하고, 단계별 의사결정방법과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관리방법과 조치를 사전에 계획하여 수록한 커뮤니케이션 문서체계라고 할 수 있다. 요인제거와 경감을 위한 의사결정과 상황변화에 따른 신속한 초동체계의 가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피해발생 결과를 중심으로 피해유형별 수습대응에 중점으로 둔 재난관리계획과 구별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재난관리단계를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로 구분하여 접근하고 있는데, 위기관리는 업무의 속성상 대비단계의 핵심 업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위기관리 내에서도 사전예방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방은 고려 외로 하더라도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는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적용시기의 촉박성과 피해규모, 관리주체와 내용수준 등에서 차이가 있을 뿐, 관리항목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을 수 있다. 이것이 위기관리와 재난관리의 차이를 구별에 애로와 혼돈이 발생하는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평상시에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업무 속성을 갖고 있는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조직은 모든 관련 정보의 연계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위치와 위상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상설조직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반하여 재난관리 조직은 일상적 처리절차가 붕괴된 상황으로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할 수 있는 임시통합조직 형태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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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1992). 위험관리체제의 대응성 평가에 대한 연구. 「 상지대학교 논문집 」
행정자치 소방국. (2003). 「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개선방안 」
채경석 (2007) 위기관리 정책론, 대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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