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모더니즘의 정의
Ⅲ.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Ⅳ.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
Ⅴ.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
Ⅵ.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해석
1. 다원적 민주주의에 대한 낙관적 기대
2.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에 대한 거부
3.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중적 가능성
Ⅶ. 포스트모더니즘의 전망
Ⅷ. 결론
참고문헌
Ⅱ. 모더니즘의 정의
Ⅲ.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Ⅳ.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
Ⅴ.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
Ⅵ.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해석
1. 다원적 민주주의에 대한 낙관적 기대
2.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에 대한 거부
3.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중적 가능성
Ⅶ. 포스트모더니즘의 전망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대한 불신을 곧 진리 자체의 죽음으로 간주하는 탈역사성의 오류를 지적한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 문화는 단지 상품화된 일상생활 자체의 동일한 연장임을 주장한다.
Harvey를 비롯한 이러한 견해들은 포스트모던 문화의 징후들을 자본주의 축적방식의 변화에 따른 사회심리적문화적 변화양상들로 제대로 진단해 내었으나, 포스트모던적 문화 징후와 실천들을 주로 이윤추구의 시장논리로 국한시키고 상품화에 대한 근원적 거부의 관점으로부터 바라봄으로써 시장논리나 상품화경향만으로는 결코 해명될 수 없는 포스트모던 문화의 복합적인 사회적정치적 의미들을 놓치고 말았다.
3.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중적 가능성
앞의 두 부류의 입장이 갖는 일면성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Lash(1990)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중적 가능성을 주장한다. Lash는 포스트모더니즘을 후기산업적 자본주의경제와 양립성의 관계로 파악하는데, 이같은 설정은 포스트모던화를 자본주의경제와 무관한 탈상품화의 과정으로 파악한 Crook들의 입장과도 다르며 단지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로 환원하는 Harvey의 입장과도 다른 것이다. Lash가 이들과 입장을 달리하면서 강조하는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신중간계급으로, 포스트모던 문화와 신중간계급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주장한다. 신중간계급이라는 개념은 포스트모던 문화의 경제적 기반과 정치적 의미를 모두 설명해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개념이다. 그는 Bourdieu의 아비튀스 개념을 사용하여 포스트모던 문화와 부르조아 아비튀스 사이의 선택적 친화성을 설명하는데, 포스트모던 문화에 청중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미디어, 고등교육, 금융, 광고, 판매, 국제무역 등에 근거를 두고 있는 신세대의 후기산업 중간계급들이라고 말한다. 과거에 엘리트적이었던 것들의 대중화로 엘리트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구분과 아우라 개념이 도전받게 되었으며,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민중주의(populism)가 구세대 엘리트들과는 달리 일종의 대중의 일부가 된 신세대 엘리트들과 쉽게 연결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포스트모던 문화는 이러한 신세대 중간계급들과 관련하여 두 가지 가능성을 지니는 것으로 읽힌다. 하나는 포스트모던 문화가 상품화의 심화단계와 일치, 새롭게 여피화된 후기 산업부르조아지의 이념형적인 이해관계를 증진시키는 일련의 상징들과 정당화들로 이해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방가르드와 아우라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거부가 엘리트들과 위계질서에 대한 거부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이들 탄력적이며 유연성있는 주체의 위치지움은 집단의 창조를 자유롭게 하여 이들의 아비튀스나 정체성이 새로운 사회운동들의 주의주장을 따라 유의미하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Lash는 주로 건축과 도시에서의 포스트모던적 의미작용 양식의 분석을 통해 주류 포스트모더니즘과 대항 포스트모더니즘을 구분한다. 주류 포스트모더니즘은 주체들을 고정된 장소에 위치시키며 신분상징들과 차별의 원리로서 기능하는 문화대상들에 근거하는 사회적 위계질서를 조장하는 반면, 대항 포스트모더니즘은 개방적인 주체의 위치지움과 그 결과로서 다양한 주체의 위치들에 대한 관용을 신장시킨다. 그 결과 전자가 신중간계급들의 헤게모니적 기획을 진전시키는 반면, 후자는 신중간계급들이 새로운 사회운동들에서 집단상징과 투쟁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집단정체성을 발전시키도록 조장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Lash는 특히 대항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념형 정립을 위해서 매우 특이한 접합을 시도한다. 그것은 푸코와 들뢰즈, 료따르 등 욕망과 신체이론의 포스트구조주의자들과 실질적 합리성의사소통 합리성의 하버마스 사이의 친화성을 밝히는 작업이다. 그들은 지배의 효과적인 형식들에 대한 저항을 공유하며, 형식주의상대주의들과 단절하고 직선적인 역사 시간 개념을 지님으로써 양자 모두 사회운동들을 위한 교리적 원천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Lash의 견해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신중간계급의 문화로 파악함으로써 그 경제적정치적 의미를 아우르는 사회학적 지평을 열어준다. 그리하여 신중간계급의 문화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이 갖게 되는 이중적 가능성, 즉 그것이 새로운 사회운동을 위한 反엘리트주의적 집단상징이 될 가능성과 새롭게 여피화된 신중간계급의 신분상징과 차별화의 기제가 될 가능성을 매우 날카롭게 지적해주었다. 이러한 견해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급속한 사회적문화적 변화가 이러한 두 가지 가능성의 혼재와 착종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제공해 준다.
Ⅶ. 포스트모더니즘의 전망
현 시대의 사회,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요소는 그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나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질 수도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평가라 함은 여러가지 발달된 문화의 보급, 즉 컴퓨터의 확산 등을 들 수 잇겠고, 부정적인 평가라 함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외래의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문화인 것이다. 어찌됐든 학문적인 면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앞으로 나가야 할 무한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Ⅷ. 결론
포스트모더니즘이 후기 현대를 어떻게 포착해내는지 그리고 그것이 성공적이었는지는 지금 현재 답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흐름이 존재하다는 사실이며 현실을 해석해내고 재구성하는데 성공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또 다른 시대가 온다면 그 시대에는 또 다른 문제의식으로 그 시대의 문제지점을 짚어내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따라갈 것인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뿐이다. 폄하하여 매도하는 것은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고 불필요하다.
참고문헌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서울: 문학과 지성사, 1996
권택영,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화, 문예출판사, 1992
나병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서, 소명출판, 1999
박상선, 포스트모더니즘의 예술과 철학, 열음사, 1992
윤호섭, 모더니즘 질서해체, 포스트모더니즘 정서로 이행 사보엘지애드 앨지 애드, 1993
유홍림, 포스트모더니즘의 자유주의, 사회비평, 1996
휴 실버만, 윤호병 역, 포스트모더니즘, 고려원, 1992
Harvey를 비롯한 이러한 견해들은 포스트모던 문화의 징후들을 자본주의 축적방식의 변화에 따른 사회심리적문화적 변화양상들로 제대로 진단해 내었으나, 포스트모던적 문화 징후와 실천들을 주로 이윤추구의 시장논리로 국한시키고 상품화에 대한 근원적 거부의 관점으로부터 바라봄으로써 시장논리나 상품화경향만으로는 결코 해명될 수 없는 포스트모던 문화의 복합적인 사회적정치적 의미들을 놓치고 말았다.
3.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중적 가능성
앞의 두 부류의 입장이 갖는 일면성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Lash(1990)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중적 가능성을 주장한다. Lash는 포스트모더니즘을 후기산업적 자본주의경제와 양립성의 관계로 파악하는데, 이같은 설정은 포스트모던화를 자본주의경제와 무관한 탈상품화의 과정으로 파악한 Crook들의 입장과도 다르며 단지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로 환원하는 Harvey의 입장과도 다른 것이다. Lash가 이들과 입장을 달리하면서 강조하는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신중간계급으로, 포스트모던 문화와 신중간계급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주장한다. 신중간계급이라는 개념은 포스트모던 문화의 경제적 기반과 정치적 의미를 모두 설명해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개념이다. 그는 Bourdieu의 아비튀스 개념을 사용하여 포스트모던 문화와 부르조아 아비튀스 사이의 선택적 친화성을 설명하는데, 포스트모던 문화에 청중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미디어, 고등교육, 금융, 광고, 판매, 국제무역 등에 근거를 두고 있는 신세대의 후기산업 중간계급들이라고 말한다. 과거에 엘리트적이었던 것들의 대중화로 엘리트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구분과 아우라 개념이 도전받게 되었으며,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민중주의(populism)가 구세대 엘리트들과는 달리 일종의 대중의 일부가 된 신세대 엘리트들과 쉽게 연결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포스트모던 문화는 이러한 신세대 중간계급들과 관련하여 두 가지 가능성을 지니는 것으로 읽힌다. 하나는 포스트모던 문화가 상품화의 심화단계와 일치, 새롭게 여피화된 후기 산업부르조아지의 이념형적인 이해관계를 증진시키는 일련의 상징들과 정당화들로 이해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방가르드와 아우라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거부가 엘리트들과 위계질서에 대한 거부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이들 탄력적이며 유연성있는 주체의 위치지움은 집단의 창조를 자유롭게 하여 이들의 아비튀스나 정체성이 새로운 사회운동들의 주의주장을 따라 유의미하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Lash는 주로 건축과 도시에서의 포스트모던적 의미작용 양식의 분석을 통해 주류 포스트모더니즘과 대항 포스트모더니즘을 구분한다. 주류 포스트모더니즘은 주체들을 고정된 장소에 위치시키며 신분상징들과 차별의 원리로서 기능하는 문화대상들에 근거하는 사회적 위계질서를 조장하는 반면, 대항 포스트모더니즘은 개방적인 주체의 위치지움과 그 결과로서 다양한 주체의 위치들에 대한 관용을 신장시킨다. 그 결과 전자가 신중간계급들의 헤게모니적 기획을 진전시키는 반면, 후자는 신중간계급들이 새로운 사회운동들에서 집단상징과 투쟁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집단정체성을 발전시키도록 조장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Lash는 특히 대항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념형 정립을 위해서 매우 특이한 접합을 시도한다. 그것은 푸코와 들뢰즈, 료따르 등 욕망과 신체이론의 포스트구조주의자들과 실질적 합리성의사소통 합리성의 하버마스 사이의 친화성을 밝히는 작업이다. 그들은 지배의 효과적인 형식들에 대한 저항을 공유하며, 형식주의상대주의들과 단절하고 직선적인 역사 시간 개념을 지님으로써 양자 모두 사회운동들을 위한 교리적 원천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Lash의 견해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신중간계급의 문화로 파악함으로써 그 경제적정치적 의미를 아우르는 사회학적 지평을 열어준다. 그리하여 신중간계급의 문화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이 갖게 되는 이중적 가능성, 즉 그것이 새로운 사회운동을 위한 反엘리트주의적 집단상징이 될 가능성과 새롭게 여피화된 신중간계급의 신분상징과 차별화의 기제가 될 가능성을 매우 날카롭게 지적해주었다. 이러한 견해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급속한 사회적문화적 변화가 이러한 두 가지 가능성의 혼재와 착종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제공해 준다.
Ⅶ. 포스트모더니즘의 전망
현 시대의 사회,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요소는 그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나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질 수도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평가라 함은 여러가지 발달된 문화의 보급, 즉 컴퓨터의 확산 등을 들 수 잇겠고, 부정적인 평가라 함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외래의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문화인 것이다. 어찌됐든 학문적인 면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앞으로 나가야 할 무한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Ⅷ. 결론
포스트모더니즘이 후기 현대를 어떻게 포착해내는지 그리고 그것이 성공적이었는지는 지금 현재 답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흐름이 존재하다는 사실이며 현실을 해석해내고 재구성하는데 성공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또 다른 시대가 온다면 그 시대에는 또 다른 문제의식으로 그 시대의 문제지점을 짚어내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따라갈 것인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뿐이다. 폄하하여 매도하는 것은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고 불필요하다.
참고문헌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서울: 문학과 지성사, 1996
권택영,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화, 문예출판사, 1992
나병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서, 소명출판, 1999
박상선, 포스트모더니즘의 예술과 철학, 열음사, 1992
윤호섭, 모더니즘 질서해체, 포스트모더니즘 정서로 이행 사보엘지애드 앨지 애드, 1993
유홍림, 포스트모더니즘의 자유주의, 사회비평, 1996
휴 실버만, 윤호병 역, 포스트모더니즘, 고려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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