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 소설속의 공간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 에서의 공간)

소개글

현대소설론 - 소설속의 공간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 에서의 공간)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선정동기


2. 소설 속 ‘공간’의 의미


3.「아내의 상자」에서의 ‘공간’

1) 아내의 방

2) 아내의 상자

3) 신도시와 아파트

4) 불임클리닉

5) 두 갈래의 길


3. 결 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러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 해야만 한다는 일종의 처세술적인 교훈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어쨌든 이러저러한 느낌을 가져다준 작품 이었지만, 근래에 접한 몇몇의 작품 속에서 내가 공통적으로 감지해 낼 수 있었던 한 가지는 바로 “이도저도 아니다.” 이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그리고 절대적인 것이 없기에 절대적으로 그른 것도 없다. 상황에 따라 경우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그것이 실제라는 것이다. 「아내의 상자」에서도 정답은 없다. 이 길도 저 길도 정답은 없다. 일상 속에 함몰됨은 체제에 의한 비인간화의 폐해를 임으로 인간으로서 마땅히 거부 할 수 있고 벗어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은 인간성 타락과 방종적인 행위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일상에 순응과 일탈 그 어느 것도 붙잡을 수 없게 만든다. 선택을 할 수 없다. 어떠한 대안도 속 시원하게 제시할 수 없다. 문명적이기를 크게 누리고 있는 지금지만, 그 가운데에서 빗어지는 폐해와 문제들에대한 해결책은 이전시대보다 설정하기 어렵다. 이처럼 문제 상황에 처해진 인물로 하여금 특정한 행동을 취하기 애매하게 만들어 독자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바로 이 점이「아내의 상자」와 같이 현대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소설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이자, 묘한 매력일 것이다.
※ 참고문헌
강상희,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와 그 작품 세계」, 문학사상, 1998.
김종건, 「소설의 공간 설정과 작가 의식」, 새미, 2004.
황인석, 「소설가 은희경」, 문학사상, 1999.5월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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