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근현대사 사건을 포함하여 자전적 소설 형식으로 쓴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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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사) 근현대사 사건을 포함하여 자전적 소설 형식으로 쓴 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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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각에 가슴은 벅차오르고 피는 끓었다.
종로4가 쪽에서 천일 백화점에 다가서는 순간 양쪽 길가에서 100여명 정도 되는 깡패들이 나타나 우리들을 마구 난타 하였다. 군중들은 삽이나 몽둥이로 맞아서 피를 쏟고 쓰려졌으며 경찰차에 실려 가는 학생들, 살려달라고 고함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깡패와의 집단 싸움이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나는 벽돌에 머리를 맞아 얼마간 피를 쏟고 정신없이 학교로 도망쳐왔다. 19일인 다음날 거리를 나서보니 거의 모든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이 교문을 뛰쳐나와 데모대에 참가 하였고 수많은 시민들도 합세하여 거리는 온통 데모 군중으로 메워졌다.(10) 곳곳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함성이 울렸다. 나는 데모 군중들에 합세하여 경무대로 행진하며 부정선거 타도를 외쳤다. 경무대에 다다르자 경찰들은 최루탄을 쏘았다. 그러다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났다. 저곳에서 지금 우리를 향해 총을 겨누고 계실 것 만 같아 불안 했다. 이윽고 탕! 소리가 나고 누군가 “실탄이다!” 라는 소리와 함께 앞줄에 있던 시민들이 하나둘 힘없이 쓰러졌다. 나는 너무 무섭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냅다 달려 주택가로 숨어들었다. 무서운 쇠붙이 앞에 너무도 약한 인간일 뿐이었다. 이빨은 딱딱 부딪히고 등 뒤로는 식은땀이 흘렀다. 하지만 총소리는 계속해서 들렸다. 그때 문득 아버지가 행여나 내 동료나 시민들을 쏘는 건 아닌지 겁이 났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는 무서움도 잊은 체 귀를 막고 다시 경무대 쪽 으로 뛰기 시작하였다.
길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쓰러져 있었고 피로 얼룩져 있었다. 나는 저 멀리 아버지 와 비슷한 사람을 보고 그쪽으로 달렸다. 이 악귀의 포효를 멈출 수만 있다면, 아버지가 살인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 갑자기 한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고 나는 힘없이 쓰러졌다. 누군가 가슴을 망치로 내려치는 듯 하였다. 피가 입과 코로 흘러나와 숨은 쉬기 힘들었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시야가 흐려질 무렵 누군가 나를 감싸 안으며 내 이름을 불렀다.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울고 계셨다. 아버지 가슴팍에 안기자 하늘이 보였다. 그날따라 서울 하늘은 하염없이 맑고 푸르렀다.
참고
한국 도시 60년의 이야기 1, 2-손정목 지음. 한울 출판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닷컴 출판
한국역사 세계속의 대한민국 김영수, 이현희 외 공저. 학원출판공사 출판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푸른나무 출판
  • 가격1,5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7.29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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