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디어 평양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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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버지처럼 어떠한 이념에도 편향되지 말라는 자유 말이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념에 대한 영화도 아니고, 더군다나 한 인간의 후회에 대한 얘기도 아니다. 양영희 감독 말대로 이 모습도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영화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손을 잡고 "아버지의 딸이어서 행복했다"는 양영희 감독과 아내에게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아버지의 힘든 고백에 자연스럽게 눈물이 흐르게 된다.
좋은 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러한 류의 영화를 처음 보았다. 그래서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가식적이지 않고 화면 너머로 직접 내게로 전달되는 것 같다. 나도 어떠한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푸른 상록수처럼 자유롭게 살기를 희망하여 이 감상문을 마치도록 한다.

키워드

고려대,   북한,   디어 평양,   조총련,   영화감상문,   북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