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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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더불어 숲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 신영복 교수

2. 개인과 세계, 시대에 대한 고민과 사색

3. 만리장성을 통해 본 존재에 대한 성찰

4. 여정을 따르는 세 가지 시선

5. 역사를 바라보는 눈

6. 맺음말

본문내용

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소수의 그룹인 개인에게 전유된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모든 민중들에 의해서 그 이상이 공유되었던 혁명은 비록 실패로 끝난 것이라 하더라도 본질에 있어서 승리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실패는 그대로 역사가 되고, 역사의 반성이 되어 이윽고 역사의 다음 장에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영복 교수의 시선은 따뜻하기 그지없다. 그 따뜻함은 오만을 배제한 겸손함에서 나올 것이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자연을 알기 때문에 겸손하게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자연이 보이는 것이다. 앎이 먼저가 아니라 바라보는 시각이 먼저일 수밖에 없으나, 우리의 보통의 여행은 시각은 배제되고 사전 지식 습득에만 천착하기 쉽다. 여행은 익명성을 방패삼아 자신의 오만을 드러내는 과정이기 십상인데, 그의 이 글을 읽으면 일단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가 먼저 느껴진다. 신영복 교수가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20세기가 남겨놓은 인류의 현주소이다. 인류의 문화유적, 인류의 집적된 풍요, 그리고 이들이 낳았던 고통의 근원들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현 시대가 고민하거나 해결해야할 점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있다.
6. 맺음말
자본주의가 승한 나라에 가서는 자본의 폭력성을, 통일된 독일에 가서는 우리의 통일에 대한 단상들을, 사라진 문명 마야에 가서는 마추빅추의 메마른 서러움을, 러시아에 가서는 기름진 가난함을 보면서 한국의 <나>에게 엽서를 보내고 글을 썼다. 글들이 길지 않아서 읽기 편하다. 읽으면서, 신영복 교수의 이십 년 감옥 생활과 출옥 후 십육 년 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신 것들의 궤적을 따라 생각하는 일은 즐거움이고, 일깨움이고, 신선함이었다. 그와 함께 걷는 세계사 여행이고, 사상사 여행이며, 끝없는 대화를 통한 사색의 여행이었다. 어느 지역에 어떤 문명이 있었고, 어떤 유적이 남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모든 것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홀로 존재할 수 없고, <더불어서 숲이 되는> 관계란 것을 말이다. 단순히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값싼 감상을 원한다면 이 책은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에 대해 한번이라도 고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몇 번이고 곱씹어 되새길 만한 가치를 가질 것이다.
  • 가격1,6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8.06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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