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유 끌로델 감상문

소개글

까미유 끌로델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화의 내외적인 배경

2. 끌로델의 생애와 작품 줄거리

3. 소설과 영화의 상보적 관계

4. 영화 속 조각상들의 상징성

5. 로댕의 연인인가, 천재적 조각가인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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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와 까미유 두 사람은 모두 세기적 조각가로서 각기 다빈치와 로댕이라는 천재적 인물들로 인해 한편으로는 처절한 좌절감을 맛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결국 이를 스스로의 예술혼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상당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듯 로댕이라는 인물로만 까미유 끌로델이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일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까미유 끌로델의 이름 옆에 늘 붙는 수식어인 '로댕의 연인'이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약간의 장삿속적인 이미지와 함께 드는 통속적인 느낌 때문이다 (이는 다른 '...의 연인'들의 전기에서도 해당되는 것이지만). 까미유 끌로델이 로댕의 이름을 쓰지 않고도 평가받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정신병원에서 30년을 살다 외로이 죽어간 한 여인. 단지 그녀의 기구한, 비극적인 생애에 대한 동정심을 표현하는 것만이 뒤의 사람들의 몫은 아닐 것이다. 예술이라는 이름. 가끔 이 단어가 더 수수께끼 같아지는 때, 그리고 자유로워짐에 대한 의구심과 안타까움. 까미유 끌로델의 영화를 보고 난 마지막 느낌과 함께 긴 호흡을 마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또하나 성공적이었던 것은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우선 출연 배우들이 실제 인물과 매우 닮았다는 점, 그리고 주연배우인 이자벨 아자니의 신비로운 이미지와 정열적인 연기로서 까미유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아자니는 까미유와 매우 닮았다. 영화 속에서 까미유역의 그녀를 보면, 마치 까미유가 정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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