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열대] 레비스트로스의 슬픈열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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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슬픈열대] 레비스트로스의 슬픈열대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레비스트로스의 생애와 학문

2. 작품의 내용 및 분석

3. 사고의 모순점과 문화 상대주의

4. 원시인 사회를 통해 본 인간의 본질

5. 문명이라는 이름의 ‘야만’. 인류의 획일화 앞에 선 ‘슬픈 열대’

6. 맺음말

본문내용

보이기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문명이 최선의 가치를 추구하고 상대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는 편견은 우리의 착각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명은 그것이 최선으로 추구하는 가치로 인류의 또 다른 가치들을 상실해가고 있다. 우리의 문명 즉, 서구 문명이 지향하는 최선의 가치는 바로 경제적인 효율성이다. 다시 말해서 이 사회가합리적’ 이라 표현하는 것은효율적이라는 어휘와 동치 관계를 이룬다. 인류는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 여타의 많은 가치들을 포기해야 했다. 효율성 추구로 인해 포기했던 가치들은 결코 그것보다 뒤떨어지지 않았다. 레비 스트로스는 이러한 점 역시 자신의 관찰을 통해 설명한다. 재래식 주조 방식을 고수한 럼주의 맛과 향기가 현대식 공장에서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해낸 럼주보다 더 깊고 부드러운 것을 지적하면서 레비 스트로스는 과연 우리가 추구한 효율성이 진정한 문명의 발달인가 의심한다. 과연 많은 이윤과 대량 생산을 위해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럼주가 재래식으로 주조해낸 럼주의 그것에 비해 좀 더 세련되고 발전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분명 재고의 필요성이 있다. 더군다나 우리 문명은 많은 선택의 기회 중에 가장 큰 가치를 택하는 것이 주된 경제적 논리인데 우리가 선택한 효율이란 가치에 대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가치가 너무나도 크다는 모순을 갖는다.
이처럼 우리의 서구 문명은 현존하는 최선의 문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全)세계는 이 문명에 의해 획일화되고 있다. 이제 소수만이 잔존한 열대의 문명들에 대해서도 서구 문명은 물리적, 정신적으로 자신들에 대한 동질화를 강요한다. 문명이 인류의 생활을 발전되고 세련된 양식화하는 노력의 산물이라는 점에 주목해볼 때 우리 문명의 이와 같은 강제는 오히려 인류 문명의 발전에 역행하는 야만 행위인 것이다. 이처럼 열대 원주민들은 그들의 생존과 문명을 잃어감으로써 슬픈 것이요, 모든 인류 역시 야만적인 야욕에 의해 문명의 발전을 저해당하는 것이 레비 스트로스의 눈에는 비애로 비친 것이다.
자연은 본능적으로 다양한 종이 생태계에 존재하도록 한다. 이는 각각의 종마다 그것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장점이 있어서 생태계를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종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한 종의 결함이나 멸종으로 인해 발생할 생태계 전체의 공멸을 막기 위한 생존본능에 의해서이다.
지구 문명도 마찬가지이다. 지구를 한 단위로 볼 때 문명과 문화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그 풍부한 발전은 고사하고 인류 문명의 존립마저 위태할 것이다. 더군다나 많은 하자를 안고 있는 서구 문명에 의한 인류의 획일화에 대한 레비 스트로스의 비판은 명민한 관찰력을 가지고 인류를 사랑하는 자로서 갖는 생존 본능의 발로인 것이다.
6. 맺음말
'서구의 시선으로 열대를 보지 말라'는 말에 그만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다. 좀 길고 지루하기까지 한 서문을 지나서, 드디어 레비-스크로스가 찾은 역대 부족들, 카두베오족, 보로로족, 남비콰라족, 그리고 투티 카와이브 족이 차례로 나왔다. 서구의 (또는 서구화되어 버린) 눈으로 그들을 보지 말라는 말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도, 한번 세워진 편견이란 건 상당히 단단한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사냐...' 라고 중얼거리다가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정신을 차리곤 했으니까. 문명의 한가운데서 살든 가난한 열대에서 이리저리 떠돌며 살든, 인간은 서로를 존경해야 한다고, 한쪽의 눈으로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폄하해서는 안된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열대 우림의 울참함과 야생의 소리.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들려지는 책이었다.
  • 가격1,6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9.08.12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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