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사상과 정치철학(이데아론, 인간론, 우주론, 이상국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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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사상과 정치철학(이데아론, 인간론, 우주론, 이상국가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플라톤의 삶과 철학

2. 플라톤의 이데아론 - 인식론과 그 대상

3. 플라톤의 우주론

4. 플라톤의 이상국가론

5. 플라톤의 인간론

6. 인간과 사회, 국가 간의 불균형과 불완전성

7. 철인에 의한 통치와 사회의 계급화

8. 플라톤의 사상과 이론에 대한 비판적 접근

본문내용

이성, 혈기, 그리고 욕망으로 구분하는 것은 적절한 것인가? 이 마지막 문제에 대해서만 좀더 언급하기로 하자. 이 세 가지 구분은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여러 학설에서도 보편화되어 왔지만, 아마도 플라톤의 이론은 인간 본성에서 서로 갈등을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들을 최초로 그럴듯하게 구분한 이론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영혼의 각 부분에 현대적 용어로, 지성이니, 개성이니, 그리고 육체니 하는 명칭을 다시 붙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정밀하게 혹은 속속들이 나뉘어질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예를 들어, 감정이란 것도 이 세 부분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플라톤이 그의 이상 국가를 위해 제시한 청사진에 대해 두 가지 주요한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첫째는 완전 무결한 사람들-철인 통치가들-이 절대 정치 권력을 가져야만 한다는 플라톤의 요구에 관해서이다. 그러나 아무리 교육 과정이 잘 계획되고, 잘 실행된다 할지라도 아주 완전한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어떤 보장이 사실상 있을 수 있나? 철학자들은 진리를 사랑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결코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다는 플라톤의 견해는 고지식한 낙관론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에게는 권력의 남용이의 가능성에 대비할 어떤 정치 제도를 세울 필요가 없겠는가? 모든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가정한다면, 완전한 인간들이 있을 수 있다는 이상적인 생각에다 청사진의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은 비현실적인 태도가 아닌가? 현실에 입각한 정치 제도라면 이상적인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사실 있는 그대로의 인간에게 관심을 두어야 마땅하다. 플라톤은 “누가 절대 권력을 휘두를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자문(自問)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누구도 절대 권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해야 되지 않겠는가? 플라톤은 민주주의를 너무 성급하게 그리고 너무 부당하게 무시해 버린다. 아마도 그는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모든 결정 사항에 투표권을 행사하던 아테네식 민주주의를 염두해 두었던 것 같은데, 이러한 민주주의 제도는 적정 규모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제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성가신 제도가 될 수 있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 의회 민주주의 기본 사상-정부는 일정 기간 내에 재선거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사상은 통치자들을 면직할 수 있는 제도적인 안정장치를 마련해 주고있는데, 이런 것은 플라톤의 <국가론>에서는 완전히 배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종류의 의회민주주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비효율적이고 불완전할지는 모르나, 권력의 최악의 남용을 방지할 만한 보장이 없는 절대 권력의 정치 체제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두 번째 비판은 플라톤이 국가의 구성원인 개개인의 행복보다는 국가 전체의 질서와 안전에 더 관심을 쏟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데 있다. 우리는 그가 그의 <국가론>의 한 곳에서 이와 같은 관심을 말하고 있는 것을 이미 주목하던 바에서 플라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법의 목적은 어떤 특정한 계급의 복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 사회 전체의 복지를 위 한 것이다. 법은 모든 시민을 결속시키고, 그리고 시민들로 하여금 각각 개인적으로 공동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을 골고루 갖도록 하기 위한 회유책이나 강경책을 사용한다. 이러한 태도를 조장하는 그 목적은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만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라는 통일체 속에서 서로 유대 관계를 맺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이 다.
위의 인용문은 긍정적으로도 그리고 부정적으로도 해석 될 수 있다. 우리는 각 개인이 사회 전체의 복지에 무엇인가 기여하고, 또한 특정한 법들(가령 살인과 도둑을 금하는)이 모든 사람에게 시행되고 있는 이른바 “공동체 정신”에 대해 일반적으로 호의를 갖고 있다. 이런 면에서 플라톤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있다. 그러나 플라톤의 청사진은 그의 세 계급의 엄격한 구분과, 국가의 질서와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각 개인이 묵묵히 자신에게 부과된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미루어 보아, 위의 공동체 정신이 의미하는 것 이상을 구상하고 있는 것 같다.실상 원치 않더라도 통치자는 통치해야 하고, 마찬가지로 보조 계급은 보조해야 하고, 일꾼들은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것이 플라톤이 일컫는 국가의 “정의”라는 것인데, 이 정의라는 말은 우리가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고,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분배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만일 일꾼이 일꾼으로서 만족하지 않고 하등 정치에 공헌도 하지 못 한다면 플라톤은 아마 그를 일꾼으로 남아 있도록 강요할 것이다. 그렇다고 통치자나 보조 계급 그 어느 쪽에도 유리한 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사유 재산이나 가정 생활 중 그 어느 것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플라톤은 자신의 이상에 합당한 안정된 국가를 세우기 위해서는, 개인의 행복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널리 생각되어온 많은 것들을 기꺼이 부정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사회가 그 사회의 구성원의 이익에 이바지하지 않는다면 안정된 사회가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안정과 효율은 가치있는 것이지만, 그것들은 분명히 사회 복지를 위한 유일한 기준이 아니요 더욱이 가장 중요한 기준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현명한 엘리트에게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하는 플라톤의 정치 강령은 혹독한 비판을 받아도 마땅하다. 그리고 그의 철학적 형상론은 많은 철학적 반론에 부딪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이성은 교육을 통해서 지식을 달성할 수 있고, 이 지식은 그 자체에 있어서도 가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명한 정부를 세우고 사회를 개혁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는 플라톤의 일반적인 사상은 오늘날 모든 사람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이러한 사상에 한해서는 다른 어떤 철학가들보다 플라톤에게 은혜입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9. 참고자료
플라톤. 박종현, 국가, 서광사
플라톤. 최민홍, 법률론, 상서각
이병수, 철학의 철학사적 이해, 돌베개
박종현, 플라톤- 메논, 파이돈, 국가, 서울대학교 출판부
  • 가격1,5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08.13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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