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무엇인가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철학,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철학의 정의와 대상
2. 철학의 역사
3. 우리나라에서의 철학
4. 세상을 보는 눈과 사고의 틀, 철학

본문내용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는 그만의 사상, 생각, 다시말 하면 그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예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정치적, 경제적, 도덕적 기준이 흐려지고 사람들이 허무주의에 빠져있는 세상에는 철학의 필요성이 더더욱 대두된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주가 될 그런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지주’라 함은 모 종교집단의 우두머리처럼 모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개인이 아니라 현시대 사람들의 생활의 지주이다. ‘주관’ 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주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혼란한 세상이 연출되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육체적인 쾌락만을 추구한다면 이 상태는 더욱 심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면 우리나라 철학자들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위에서 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분야에서 경험하는 가치의 전도, 가치의 혼란, 아노미상태는 심각한 정신적, 도덕적 불감증을 야기하였고, 삶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비판까지 마비시키는 심각한 상태로까지 진전되었다. 그러나 한국철학자들은 이런 위기적 상황에서도 현실에 대한 비판과 참여를 통해 사회를 개혁하고 변화시키는데 앞장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정된 현실에 안주하여 방관적 자세 내지 수구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민중들과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철학 무용론’ 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이런 뜻에서 ‘철학 무용론’ 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한국의 철학자들 스스로에게 있다고 보아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철학 무용론’ 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우리 삶에 철학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혼란하고 가치관이 흔들릴 때 그것을 바로 잡아주어야 할 철학자들이 그들 자신의 신체의 편안함만을 추구한다면 철학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철학 무용론’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한국의 철학자들에게만 있다고 주장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철학자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권력 지향적 기회주의와 권력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와 한탕주의, 부정 부패의 만연과 사회정의의 실종, 불의에 대한 비판의식의 실종과 부정에 대한 불감증 증세 등이 현실을 지배하는 현실원칙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원칙이 지배하는 곳에서 철학이 무용한 것으로 간주되거나 아예 불편한 것으로 치부되는 현상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사회정의가 어떻고 성실과 진실이 어떻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떻고 하는 얘기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교’ 정도로 비하되고 만다. 모두들 현실에서의 이익에만 급급하고 현실 속에서 안정만을 추구하지 부조리한 현실의 모습을 비판하고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또 그러한 변화를 주장하는 철학적 요구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요구’정도로 일축되고 만다. 원리와 원칙보다는 편법과 기회주의가 기승을 부리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철학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 살지 않고 인간답게 살려면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철학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눈을 준다. 모든 사람이 철학을 모른다면 위에서 언급한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는 문제가 될 수 없다. 그것으로 알 수 있다. 우리 사람들은 조금씩은 모두 철학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회의 가치관혼란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사회의 아노미 현상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 철학은 반성의 기회를 준다. 우리 삶에 만약 반성이 없다면 아마도 우리의 생활에는 아무런 발전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반성과 비판을 함으로써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은 우리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철학을 통해 우선 우리 자신에 대한 좀더 넓은 자각, 확고한 정체성을 획득할 수 있다. 비록 어렵고 견디기 어려운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더 넓은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이 제공하는 이러한 개방적 태도와 이러한 개방적 태도에 기초한 자유로운 실험정신은 타인에 대한 관용뿐만 아니라 ‘왜’ 라는 영원한 물음을 묻는 인간존재에 대한 경외감을 공유하게 만들어 준다. 철학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은 오직 지혜를 다시 회복할 때에만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지혜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철학은 이 문제에 대답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철학의 출발점과 탄생은 바로 ‘지혜에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지혜는 우직 우리의 자신의 내부에서만 찾을 수 있다.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는 우선 탐욕과 이기욕, 그리고 시기심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켜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진지한 자신에의 성찰과 욕구로부터의 해방은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천과 각고의 수행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수행과 실천이 지혜에의 통찰력을 가능케 한다. 여기서 우리는 동서양의 종교와 형이상학의 진리에 다시 귀를 기울일 필요성을 느낀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학문적으로 철학을 접한 적이 없다해도 그가 사상을 가지고 있고, 지혜를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을 비판적으로 반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지금도 충분히 철학자이다. 하지만 수백 권의 철학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에게 철학자로써 존경을 받는다해도 그가 진정 지혜를 사랑하지 않으며 그가 진정 자기 자신을 끌고 나가는 정신적인 지주가 없다면 그는 철학자가 아니다.
철학이 이 세상에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철학 무용론’ 이 맞는 것인지는 지금은 아무도 대답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철학의 필요성과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그 자체가 철학의 빈약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 무용론’ 이 진리로 대두된다면 그 이후의 이 세상은 발전이 없는 인간들의 집합체가 될 것이고, 철학이 필요함을 모든 사람들이 느낀다면 물질적, 금전적 발전속도는 늦어질지 모르지만 정말로 ‘사람이 살만한 세상’ 이 될 것이다.
  • 가격1,2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9.08.15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941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