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교육] 발달장애 아동의 놀이치료 사례

본문내용

와서는 교사에게 자기 얼굴을 들이밀며 뽀뽀 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하루가 시작된다. 선생님 손을 끌어 당긴 후 창가로 데려가서는 학교 버스를 가리키며 “버스”라고 말도 하며, “이리와”,“선생님”등 많은 표현 언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청소 시간에는 자기 스스로 의자를 정리하고, 밀대로 교실 바닥을 닦으며, 자기 얼굴을 교사의 얼구에 들이대며 소리내어 웃는 귀여운 K가 되었다. 물론 이 놀이치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K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출구를 만들어 주었고, 교사에게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놀이 치료를 실시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허용적인 환경구성과 아동의 눈높이에서 놀아주는 게 제일 힘들었으며, 관계형성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도구(매개물)를 찾는 일이었다. 그리고 아동이 하고 싶은 놀이를 하도록 하면서 교사가 의도하는 대로 끌어가기 위해서는 아동심리와 발달장애를 막연하게 아는게 아니라 많은 공부를 해야함을 깨달았다.
K의 경우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이제 시작단계에 있고, 계속적인 놀이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밝고 명랑한 K가 아래와 아울러 노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신나는 놀이마당을 펼쳐본다.

키워드

놀이치료,   발달장애 아동의 놀이치료 사례,   놀이치료 사례,   발달장애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