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논의의 전제
Ⅱ. 반교권 전통과 르네상스
Ⅲ. 17세기 자유사상가들의 반하와 모색-자유의지와 쾌락
Ⅳ. 18세기, 혁명의 두 주체-이성과 육체
Ⅴ. 100년 간의 혁명과 합리주의, 그리고 반부르주아 정서
Ⅵ. 현대인의 가치관과 삶
*후기
Ⅱ. 반교권 전통과 르네상스
Ⅲ. 17세기 자유사상가들의 반하와 모색-자유의지와 쾌락
Ⅳ. 18세기, 혁명의 두 주체-이성과 육체
Ⅴ. 100년 간의 혁명과 합리주의, 그리고 반부르주아 정서
Ⅵ. 현대인의 가치관과 삶
*후기
본문내용
저녁 식사에 초대 받고 그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
"사람들이 노동자나 농부의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는 그만큼 더 기쁘다. 그리고 나 자신은 그 이상으로 흥미 있는 것을 모른다."
"부르주아에 대한 노동자들의 저항은 100년 전 제3계급이 다른 두 계급에 저항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당하다." 빈센트의 편지에는 이런 구절들이 빈번히 등장한다.
Ⅵ. 현대인의 가치관과 삶
비종교성을 최종적으로 선포함으로써 합리주의 체제를 굳힐 수 있었던 프랑스 사회는, 이제 모든 측면에서 부르주아지에 집중된 권력과 그들의 권위주의 타파가 중요한 목표가 된 듯하다. 프랑스인들의 가치관에 하나의 전기를 제공해 준 것은 19세기 말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인간은 더 이상 순수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육체를 통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복합저인 존재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부르주아 가치관에 대항하는 프랑스의 또 다른 자유주의의 경향은 동성애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인간 중심주의가 중세의 세계관을 극복함으로써 서유럽을 근대 세계로 진입시켰다면, 의식의 주체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인간에 내재한다는 원칙에서부터 출발한 현대성의 논의는 철저한 이성의 통제 아래 유지되는 질서를 거부하고 세계의 새로운 변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욕망의 거대한 저장고를 발견했으며 무의식은 인간의도덕,관습,습관 등의 대부분의정신과 행위에 개입한다. 인간은 은연중에 즐거움, 곧 쾌락으로 몸을 돌린다.중력권내의 물이 아래로 흘러 고이듯이 말이다. 끝없이 긴장을 일으키고, 그 긴장속에서 몸은 스스로 구조화한 쾌락의 건축물로 들어간다. 이 때문에 성애론은 무의식의 핵심에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전제해야할 것은 인간의 정신과 행위가 욕망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rainmars/120005528129)
*참고자료:
도서
1.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연구소,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 도서출판 강, 2004
2. 조루주 뒤비로베르 망드루, 김현일 역, 『프랑스 문명사』, 까치, 1995
논문
3. 이상우, 「17세기의 자유사상」, 한국프랑스학회, 한국프랑스학논집, 1998
4. 김익진, 「17세기 프랑스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웃음의 양상과 그 의미 자유사상가(리베르탱)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프랑스학회, 한국프랑스학논집, 2007. 2
*후기
조별 과제이다 보니,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해야했기 때문에, 주제를 정하는 일에서부터 쉽지 만은 않았다.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제보다는 좀 더 전문적이고 독특한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프랑스의 행정법과 관련하여 ‘시민운동과 행정참여’라는 주제에 대해 다루려고 했었다. 그러나 너무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과목의 성격과 부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물론 문화라는 개념의 범위가 상당히 넓고 특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좋을 듯해 여러 차례 조 회의 끝에 다시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와 연관이 깊은 ‘프랑스인이 중시하는 가치’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본주제와 관련해서, 프랑스적 가치라는 자유, 이성, 쾌락이 어째서 프랑스인의 생활과 문화 전면에 깊이 내재하게 되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조금 어려운 듯 했지만 역사적인 배경을 훑어보게 되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육체의 해방과 쾌락의 추구가 하나의 실천의 축을 이루고 있는 행복관에 대한 내용이었다. 관련 도서에서 산악파의 일원으로 급진적인 혁명에 앞장섰던 생쥐스트가 단두대에서 마지막으로 외쳤던 말이 기억에 남는데, 바로 “행복은 유럽에서 새로운 관념이다.”라는 것이었다. 혁명이 결정적으로 신권을 전복하고 인권을 선언했단 사실에서 행복의 권리주장이 반교권적 합리주의와 밀접한 연관을 맺음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나는 이 말을 듣고 우리가 현재 당연시 하는 행복의 추구가 당시에는 얼마나 큰 도전이었는가, 그 의미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후기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큰 환상을 가지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가 아닌가 싶다. 상당히 발전이 됐으면서도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낭만을 풍기는 아름다운 도시... 또한 일상생활에서 프랑스패션, 프랑스 영화를 접하는 경우엔 나도 모르게 다른 문화권에서 느낄 수 없는 프랑스만의 특별한 느낌을 받곤 한다. 패션의 경우엔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는 듯하고, 영화에서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표현의 이면에 헐리우드식의 오락이 아닌 보다 상위의 가치를 표현하려 하는 심각하고 진지한 느낌이랄까...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그 이유를 생각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프랑스라는 국가와 프랑스인들이 이 양 가치들을 항상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성주의와 쾌락주의... 언뜻 보기엔 반대인듯한 이 두 가지를 존중하고 공존시킨다는 것이 프랑스 사회를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그러나 지극한 향락으로 빠지지도 않게 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볼테르를 조사하며 상당히 재치가 있으면서도 위트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적이면서도 쾌락에 당당한 그의 태도에 러시아의 여왕까지 그의 팬이었으며 프랑스사람들은 그가 쓴 극본이 연극으로 상영될 때 장면마다 소리를 질렀다고 하니 그의 인기가 얼마였는지 가늠할만하다. 그런 그가 남긴 말 중 하나.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야 합니다.” <캉디드>. 이 말에서 볼테르의 사상과 프랑스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신과 권력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속박에서 좀 더 합리적인 사고, 사상의 자유, 종교적 관용, 이성을 추구하는 것.. 이것은 사실 이 땅에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인간에 좀 더 가가서서 그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는 것이고, 그리하여 인간이 좀 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면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두루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눈은 바로 뜨되, 마음은 즐겁게 하는 것이랄까. 프랑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조사에서 좋은 사상을 배운 느낌이다.
"사람들이 노동자나 농부의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는 그만큼 더 기쁘다. 그리고 나 자신은 그 이상으로 흥미 있는 것을 모른다."
"부르주아에 대한 노동자들의 저항은 100년 전 제3계급이 다른 두 계급에 저항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당하다." 빈센트의 편지에는 이런 구절들이 빈번히 등장한다.
Ⅵ. 현대인의 가치관과 삶
비종교성을 최종적으로 선포함으로써 합리주의 체제를 굳힐 수 있었던 프랑스 사회는, 이제 모든 측면에서 부르주아지에 집중된 권력과 그들의 권위주의 타파가 중요한 목표가 된 듯하다. 프랑스인들의 가치관에 하나의 전기를 제공해 준 것은 19세기 말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인간은 더 이상 순수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육체를 통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복합저인 존재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부르주아 가치관에 대항하는 프랑스의 또 다른 자유주의의 경향은 동성애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인간 중심주의가 중세의 세계관을 극복함으로써 서유럽을 근대 세계로 진입시켰다면, 의식의 주체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인간에 내재한다는 원칙에서부터 출발한 현대성의 논의는 철저한 이성의 통제 아래 유지되는 질서를 거부하고 세계의 새로운 변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욕망의 거대한 저장고를 발견했으며 무의식은 인간의도덕,관습,습관 등의 대부분의정신과 행위에 개입한다. 인간은 은연중에 즐거움, 곧 쾌락으로 몸을 돌린다.중력권내의 물이 아래로 흘러 고이듯이 말이다. 끝없이 긴장을 일으키고, 그 긴장속에서 몸은 스스로 구조화한 쾌락의 건축물로 들어간다. 이 때문에 성애론은 무의식의 핵심에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전제해야할 것은 인간의 정신과 행위가 욕망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rainmars/120005528129)
*참고자료:
도서
1.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연구소,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 도서출판 강, 2004
2. 조루주 뒤비로베르 망드루, 김현일 역, 『프랑스 문명사』, 까치, 1995
논문
3. 이상우, 「17세기의 자유사상」, 한국프랑스학회, 한국프랑스학논집, 1998
4. 김익진, 「17세기 프랑스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웃음의 양상과 그 의미 자유사상가(리베르탱)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프랑스학회, 한국프랑스학논집, 2007. 2
*후기
조별 과제이다 보니,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해야했기 때문에, 주제를 정하는 일에서부터 쉽지 만은 않았다.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제보다는 좀 더 전문적이고 독특한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프랑스의 행정법과 관련하여 ‘시민운동과 행정참여’라는 주제에 대해 다루려고 했었다. 그러나 너무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과목의 성격과 부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물론 문화라는 개념의 범위가 상당히 넓고 특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좋을 듯해 여러 차례 조 회의 끝에 다시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와 연관이 깊은 ‘프랑스인이 중시하는 가치’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본주제와 관련해서, 프랑스적 가치라는 자유, 이성, 쾌락이 어째서 프랑스인의 생활과 문화 전면에 깊이 내재하게 되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조금 어려운 듯 했지만 역사적인 배경을 훑어보게 되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육체의 해방과 쾌락의 추구가 하나의 실천의 축을 이루고 있는 행복관에 대한 내용이었다. 관련 도서에서 산악파의 일원으로 급진적인 혁명에 앞장섰던 생쥐스트가 단두대에서 마지막으로 외쳤던 말이 기억에 남는데, 바로 “행복은 유럽에서 새로운 관념이다.”라는 것이었다. 혁명이 결정적으로 신권을 전복하고 인권을 선언했단 사실에서 행복의 권리주장이 반교권적 합리주의와 밀접한 연관을 맺음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나는 이 말을 듣고 우리가 현재 당연시 하는 행복의 추구가 당시에는 얼마나 큰 도전이었는가, 그 의미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후기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큰 환상을 가지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가 아닌가 싶다. 상당히 발전이 됐으면서도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낭만을 풍기는 아름다운 도시... 또한 일상생활에서 프랑스패션, 프랑스 영화를 접하는 경우엔 나도 모르게 다른 문화권에서 느낄 수 없는 프랑스만의 특별한 느낌을 받곤 한다. 패션의 경우엔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는 듯하고, 영화에서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표현의 이면에 헐리우드식의 오락이 아닌 보다 상위의 가치를 표현하려 하는 심각하고 진지한 느낌이랄까...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그 이유를 생각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프랑스라는 국가와 프랑스인들이 이 양 가치들을 항상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성주의와 쾌락주의... 언뜻 보기엔 반대인듯한 이 두 가지를 존중하고 공존시킨다는 것이 프랑스 사회를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그러나 지극한 향락으로 빠지지도 않게 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볼테르를 조사하며 상당히 재치가 있으면서도 위트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적이면서도 쾌락에 당당한 그의 태도에 러시아의 여왕까지 그의 팬이었으며 프랑스사람들은 그가 쓴 극본이 연극으로 상영될 때 장면마다 소리를 질렀다고 하니 그의 인기가 얼마였는지 가늠할만하다. 그런 그가 남긴 말 중 하나.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야 합니다.” <캉디드>. 이 말에서 볼테르의 사상과 프랑스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신과 권력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속박에서 좀 더 합리적인 사고, 사상의 자유, 종교적 관용, 이성을 추구하는 것.. 이것은 사실 이 땅에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인간에 좀 더 가가서서 그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는 것이고, 그리하여 인간이 좀 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면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두루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눈은 바로 뜨되, 마음은 즐겁게 하는 것이랄까. 프랑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조사에서 좋은 사상을 배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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