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간 불평등의 근원을 찾아서 (총,균,쇠 서평)

소개글

문명간 불평등의 근원을 찾아서 (총,균,쇠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책의 구성 및 목차 -'답'을 찾아가는 과정
Ⅲ. 환경, 그 속에 답이 있다
ⅰ) 정복당할 '운명'이었던 남북 아메리카
ⅱ) 아프리카는 태곳적부터 가난 했는가
Ⅳ. 나가며

본문내용

들이 역사 발전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인정하는 바이지만, 이를 두고 "유로 환경결정론"이라는 용어로 비판하며 유럽 중심주의적 설명들을 더욱 공고화시키고 유럽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는 목소리가 있으니 만큼, 그의 이론을 더욱 탄탄히 정비할 필요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선 그가 제시한 대륙간 차이와 역할을 상세하게 수량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논리로 정립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이 취하고 있는 연구 방법론들은 역사 연구에 있어 하나의 모범 답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언급처럼 오늘날은 5000년 전부터 발생한 유라시아의 문자를 가진 발전된 문명만을 주로 논의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이번에 세계사 서적을 참고하기 위하여 찾아보았으나, 주로 문자로 기록된 이후의 역사서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이 책과 같이 선사시대의 역사까지 아우르기 위해선 문자 외의 다양한 고고학적, 언어학적, 지리·생물학적, 기후학적 자료들을 총망라해야 하고 그에 대한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저자는 각 대륙별 비교 연구법을 도입하는 '대작업'을 시도하였는데, 각각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아울러 설명해내는데 있어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된다.
그가 각 대륙별로 차이가 생기게 된 요인으로써 상정한 궁극적 요인과 직접적 요인의 연쇄고리와 같은 모델은, 결국 오늘날과 같은 심각한 경제적 불균형 상태를 설명하는 저자의 궁극적 대답이기도 하다. 제도, 정치 등과 같은 문화적 차이에 의한 대답들이 주를 이루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그 이면을 꿰뚫고 있는 저자의 답은 하나의 돌파구로서 의미를 갖는다.
※ 참고문헌
1. Dianmond, Jared, Guns, Germs and steel: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New York: W.W. Norton, 김진준 옮김(1998),『총,균,쇠: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문학사상사.
2. 이옥순 외 6인,『(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삼인, 2007.
3. James M. Blaut, 박광식 옮김(2008),『(역사학의 함정)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한다』, 푸른숲.
1의 책 : 프롤로그 (p.17~ p.45), 1부 (p.49~ p.114), 2부 (p.117~p.158), 4부 (p.443~ p.589), 에필로그 (p.590~620) 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었음.

키워드

대륙간불평등,   경제적불균형,   아프리카,   환경결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