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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동자][노동자조직][외국 노동자조직 사례][노동자조직 개선방안][노동자조직 발전 과제]노동자와 역사, 노동자조직 문화, 외국의 노동자조직 사례, 노동자조직의 개선방안, 향후 노동자조직의 발전 과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노동자와 역사

Ⅲ. 노동자조직 문화
1. 문화패
2. 문화부
3. 문화선전대
4. 전문문예운동단체(문화단체)

Ⅳ. 외국의 노동자조직 사례

Ⅴ. 노동자조직의 개선방안
1. 노사관계 제도의 개혁과 기업별 노조체제의 극복
2. 지식노동자, 여성노동자의 조직화
3. 중소, 영세기업 노동자의 조직화와 대안적 조직형태의 모색
4. 비노조, 노동배제적 경영합리화의 문제

Ⅵ. 향후 노동자조직의 발전 과제
1. 사회적 균열, 사회 세력화
2. 정치적 균열, 정치세력화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는 매우 상이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도당, 귀족그룹에 의한 엘리트 정치의 경험보다는 국가가 곧 정치와 동일시되고, 민중들은 국가권력과의 수직적인 관계 속에서의 스스로를 보호받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경향을 갖기 쉽다.
정치적 균열이 어느 정도 계급적 구분에 의해 이루어지는가, 즉 계급정치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문제는 국가의 억압성 정도, 민주주의 제도의 정착 시기( 산업화 시기와 민주화 시기의 격차와 선후의 문제), 그리고 정당의 구조 등이 사회적 균열과 정치적 균열의 연결 양상, 나아가 노동자계급의 정치적 조직화와 정치적 대표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가가 억압적이면 과거 독일의 예에서 보았듯이 노동운동은 전투성을 갖게 되고 노동자는 쉽게 정치화된다. 그러나 억압적인 국가는 사회 내 이익의 분화를 억제하고 그것을 모두 정치투쟁으로 결집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억압성이 곧 계급정치를 가능케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Wallerstein, 1979), 억압성은 다른 변수들과 결합하여 영향을 미친다. 민주주의 제도의 정착 시기는 미국예외주의와 관련하여 주로 설명되는 대단히 중요한 변수이다. 유럽에서의 노동자의 계급형성은 보통선거권의 획득을 위한 투쟁 과정에서 가능했다. 그런데 산업화보다 민주화가 앞선 경우 노동자의 계급정체성은 시민적 정체성에 의해 압도당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계급적 요구는 정치화되지 못하고 분산, 파편화될 가능성이 많다.
기존의 정당 구조 역시 순수하게 독립변수라고 볼 수는 없지만, 노동자의 정치적 심지어는 사회적 행동을 좌우할 수 있다. 정당의 구조는 노동자의 초보적인 이익이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 그것이 어떤 통로로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조건짓는 제도이며, 조직이고 동시에 물길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정당의 진입 장벽을 높여서 여타 사회적 균열이 계급균열을 압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좀바르트가 이미 상당히 설득력 있게 제시한 것처럼, 미국에서 노동자세력이 형성되기 이전에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제도화된 보수 양당의 구조는 노동자의 계급적 요구를 비노동자 정당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흡수하기 용이하도록 만들어 노동자가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의 길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는 높은 관문이 되었다. 한국의 보수 양당의 구조 역시 이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치세력화는 구체적으로는 노동자의 독자적인 정당의 결성, 그것의 영향력 여부로 판가름난다. 정당은 정치조직이지만 동시에 문화조직이며 정신의 결집체이다. 정당과 노동조합은 질적으로 별개의 조직이다. 노동자의 계급의식은 정당을 통해서만 물질적인 근거를 얻게 된다. 그것은 정당이야말로 권력의 장악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노동자의 장기적인 계급이익을 집약할 수 있고, 사회의 재조직화의 비전과 전망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 내의 계급적 균열, 노동운동의 사회적 기반이 없이는 그러한 정당은 만들어질 수 없다. 정당이라는 것은 바로 사회적인 것, 즉 사회 내에 계급조직과 계급의식의 발전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계급의식은 곧바로 정당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라는 매개를 거쳐서 현실화된다. 계급의식이 낮고, 계급적 균열이 여타의 사회적 균열에 압도당할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정당은 다계급 연합의 국민정당의 형태를 지닐 것이다. 이 경우 독자적인 정당을 건설하는 것이 너무나 비용(cost)이 높을 경우 노동자들은 정당이 아닌 방식의 정치활동을 선호하게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정당을 대신할 수 있는 정치활동의 모델이 정당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문제는 어떠한 정당인가, 노동자의 파편화되고 다양화되는 이익을 어떻게 접합시키고, 단순한 이익의 차원을 넘어서 그들의 삶의 다양한 욕망을 수렴할 수 있는 정당인가 하는 점에 있을 것이다.
Ⅶ. 결론
1980년대 후반 이후 일련의 상황 변화로 인해 한국 노동시장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먼저 1960년대 이후 지속적인 고도성장으로 인해 농촌 및 도시에 잠재해 있던 과잉인구의 풀이 점차 고갈되면서, 이 시기를 분기점으로 하여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노동시장에서의 노동력 공급 감소 현상은 노동자의 교섭력을 증가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 이외에도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사회적·정치적 여건의 변화를 통해 활발하게 진행되어온 노동조합운동은 노동자의 세력을 크게 향상시켜 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노동자의 임금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제조업 노동자의 실질임금 증가율이 8.3%에서 10.7% 등의 매우 높은 숫치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임금인상이 모든 노동자에게 단일한 형태로 이루어져 온 것은 아니었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임금이 보다 낮은 수준이었던 저학력 및 단순 직종의 노동자나 여성 노동자의 임금이 보다 크게 인상됨으로써 학력별, 직종별, 성별 임금격차는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기업규모별 임금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 왔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와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왜 서로 다른 임금을 지급받는가, 그리고 이 격차가 1980년대 후반 이후 왜 확대되었는가 하는 점은 학문적인 관심 영역에서 뿐만 이니라 실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노동조합운동이란 노동자들의 통일단결을 전제로 했을 때만이 힘을 가지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비슷한 생활양식과 비슷한 의식구조 하에서만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단결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강수돌·김수현, 기업경영과 노동법, 한올출판사, 2006
김사욱, 한국노동운동사(상, 하), 산경문화사, 1974
김동춘, 한국사회 노동자 연구, 역사비평사, 1995
김황조, 세계각국의 노사관계, 세경사, 1995
이재열·권현지, 90년대 한국의 노동조합,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1995
정이환, 미국과 영국의 조직화 활동, 노동사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1999
탁희준, 노동조합 내부조직관계에 관한 연구, 아세아학보, 1965

키워드

노동자,   노동자조직,   노동자조직문화,   조직,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