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기 예언서 이해의 새 지평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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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세기 예언서 이해의 새 지평 독서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농촌사회로서 출발한 고대 이스라엘 왕조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집약농업과 그 역학적 병리 현상에 대한 지식과 그것을 예언자의 신탁 이해에 적용하는 작업이다. 연구자는 이미 미가 2:1-6의 주석에서 이런 작업을 했으므로, 미가 2:6-11에서도 그와 동일한 사회 경제적 현상이 본문의 이독과 구문상의 난제들에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를 사회과학적 접근법과 본문비평을 통하여 해명하고 본문을 새롭게 이해하여야 한다. 이 단락의 구조는 원문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진다. 6a절의 인용구는 미가의 심판신탁을 거북스럽게 여긴 청중의 말이다. 6b절의 화자는 미가를 반대하는 청중으로 이해한다. 6c절조차 그 집단의 자기 옹호적 발언으로 이해한다. 11절에서 미가는 6a절에서 미가를 공격한 반대자에 대한 반격을 한다. 미가는 그들의 말꼬리를 잡아 거꾸로 신랄하게 비난한다. 6절 이후에 이어지는 미가의 고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 백성을 억압하고 수탈하는 자들은 다른 이들이 아닌 농민의 기본권을 박탈하는 일을 서슴없이 감행하는 도시에 거주하는 부재지주와 엘리트 지배계층이다.
15) 부록1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바벨탑 사건(창 11:1-9): 도시문명비판의 신학
바벨탑 사건은 문학양식상의 분류에 따르면 신화에 속한다. 바벨탑 사건은 성서 해석사가 변천하면서 많은 해석적 조명을 받아왔다. 자료비평 학자들은 이 기사를 야위스트 자료로 분류하는데 일치하며, 양식비평 학자들은 본문의 양식을 고대 근동의 평행하는 문헌적 증거들에 비추어 인류의 언어가 서로 달라진 원인을 설명하는 기원론으로, 전승사 비평학자들은 언어의 혼란, 탑 건축과 인류 분산 등의 세 가지 전승이 결합된 이야기로, 편집비평 학자들은 이 기사를 창세기 10장에서 이미 언급되고 있는 방언, 종족, 나라 사이의 구별 이유를 보충 설명하려는 의도로 편집된 이야기로 해석한다. 한편 최종 본문을 분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시적 접근을 시도하는 학자들은 본문의 히브리어 표현에 나타난 고도의 문학적 기교 분석을 바탕으로 그 심미성이 전달해 주는 수사적 효과를 분석하는 데 집착한다. 창세기 11:1-9분석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면 첫째 바벨탑 사건은 전체로 볼 때, 온 땅의 언어와 말이 하나인 집단이 성을 쌓는 일과 쌓다가 중단하게 된 저간의 사정을 묘사하는데 성을 쌓는 일이 사람들의 교만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는지에 대한 해명들은 대부분 설득력이 없다. 둘째로 자기들의 이름을 내자는 결정을 어떤 근거로 교만의 증거라고 해석해야 하는가이다. 셋째로 야웨 하나님의 간섭으로 성을 쌓던 인간 집단의 언어 통일에 장애가 생김으로써 작업하던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졌고 그래서 탑 건설도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되었음을 암시하는 보도를 한다. 다윗의 궁정사가이며 신학자인 J가 기록해 둔 바벨탑 이야기의 신학 사상을 교만과 하나님의 심판이라고만 말한다면 그것을 불충분하다.
16) 부록2 구약성서의 조상제사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회가 조상제사, 혹은 죽은 자를 위한 제의에 친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또 구체적으로 시행했다. 구약시대는 조상제사와 더불어 초혼술도 일찍부터 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초기 이스라엘이 원래부터 간직해 오다가 가나안 정착한 이후에도 줄곧 지켜오던 조상대대로의 전통문화였던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히브리 단어의 증거이다. 죽은 자를 칭하는 여러 가지 명칭들은 죽은 자들과 산 자가 가졌던 다양한 관계를 설명해 준다. 둘째, 구약성서에 담긴 직접, 간접 보도의 증거이다. 죽은 자를 향해 드리는 제사가 다양한 형태의 제의로 이스라엘 사회 전반, 민간인과 지도층 모두에게 두루 시행되었으며, 그 시기는 현재 가용 증거를 토대로 볼 때, 적어도 왕조 초기부터 왕조 멸망 이후까지의 긴 세월 동안 만연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명기 법전은 일상적인 상장례의 습속마저도 금지하였으나 공인 종교의 신학적 입장은 일시적 조치와 정책 설정에 그쳤을 뿐, 역사적 경험적 현실은 법전의 내용과 상당히 다르게 진행되었다. 민간인 다수는 물론이고 엘리트 계층 일부에서조차 이 규정은 거의 실행되지 않았고 오히려 사자제의와 관련된 풍습은 신약시대에까지 지속되었음을 고대의 문헌들은 증거하고 있다.
3. 결론
그동안 말씀을 묵상하거나 혹은 설교를 들으며 구약성서에 대한 해석들을 나름 정리하고 또 그것이 옳을 것이라 생각하며 지내왔다. 부록에 언급했던 바벨탑의 사건은 그저 백성의 교만으로 인한 언어 분리와 흩어짐이라 생각하였고 호세아서의 음란은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를 비유하기 위한 도구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저자의 글들을 통해 단일적 해석으로 가득했던 나에게 다양한 시각을 알게 하였고 더욱 깊이 있는 해석을 얻게 하였다. 문학서적을 읽으며 저자의 당시 시대 상황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독서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내게 성경도 마찬가지였다. 성경 기자 당시의 시대적 정치, 환경 등 상황보다 하나님께서 현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지금 내게 적용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했다. 하지만 구약성서의 배경을 살펴봄으로서 성경 저자의 기록 당시 상황과 기록하게 된 목적, 기록 당시 일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을 더욱 깊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1학년인 나에게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전문 용어들은 독서하기에 어려움을 주었고 이해를 더디 하게 만드는 요인이었지만 구약성서를 알고자 하는 흥미를 막기엔 부족하였다.
독자들이 구약성서를 해석하는 한 방법론인 사회과학적 접근법에 대한 지식을 확보하여 성서를 보다 더 충분하고 풍부하게 해석하는 도구를 연마할 수 있기를 염원하였던 저자의 의도처럼 나도 본 책을 통해 구약 성서에 대한 더욱 풍성함이 생겼음을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해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독서로 사회과학적 접근법을 학습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고 아직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 수준의 부족함으로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한 번 읽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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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9.09.04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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