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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치면 사회는 절대 가만 놔두는 법이 없다. 어찌 보면 우리 모두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제품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짜인 각본대로 연기하는 연기자처럼 현 사회를 살아가는 어느 누구도 이러한 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피할 수 없는 사회화의 현실은 주인공이 현실을 피하지 못하고 스스로 사회화 되어버리는 장면과 매한 가지일 것이다. 이것이 분명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한계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이렇게 현시대를 비판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영화를 통해서라도 사람들의 비판의식을 스스로 일깨우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이 전환된다면 충분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돌아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벽을 쌓아 올린 것이 사람이라면 분명 허물 수 있는 것도 인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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