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김현승 시의 주제의식이 변모 발전되어가는 양상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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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김현승 시의 주제의식이 변모 발전되어가는 양상에 대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현승 시인의 생애와 사상적 기반
2. 김현승 시세계의 3단계론과 4단계론에 대한 이해
3. 김현승 시의 주제의식 변모와 발전의 양상-4단계론
1) 초기의 세계관과 작품분석
제1기-자연과 기독교적 상상력
2) 중기의 세계관과 작품분석
제2기-도덕과 윤리 회복을 위한 기도
제3기-신에 대한 부정과 신앙에 대한 회의
3) 후기의 세계관과 작품분석
제4기-기독교적 상상력의 세계로 복귀
Ⅲ. 결론

참고자료 및 문헌

본문내용

리는 또 그 머리를 붙잡으며
돌면서 돌면서 다시금 태어난다면,
-「고독의 순금」전문
위의 시에서 보듯 그의 고독은 '순금'이다. 신도 없고 믿음도 떠나 이제 남은 것이란 변하지 않는 순금의 고독뿐이기 때문에 천년이고 만년이고 그것과 함께 살고자 한다. 그는 "어디론가 더욱 먼 곳을 향해 떠나가고 있을지도"모를 고독이지만 그것을 떠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한편 이무렵 김현승의 시의식은 내면세계로 전환된다.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 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중에 지닌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의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는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눈물」전문
1967년 12월 '현대문학'에 발표된 이 시는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일고 그 슬픔을 눈물로 승화시킨 것으로 여기에서의 '눈물'은 가장 진실 된 가치의 실체인 것이다. 자신의 상처를 믿음으로 달래며 내향적이고 정신적인 양심의 옹호와 더불어 심화된 생명의 순결성을 내보인 그는 이때부터 내면세계로 로 의식을 전환한다.
3) 후기의 세계관과 작품분석
제4기-기독교적 상상력의 세계로 복귀
그의 고독은 1970년 초반부터 극복양상을 보여 준다. 이 변화는 다음 글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중에 나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의 어느 겨울에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나의 느낌으로 죽었던 것이다. 그러나 며칠 만인가,얼마 만에 나는 다시 의식을 회복하고 살아나게 되었다. 죽은 가운데서 누가 과연 나를 살렸을 까? 나는 확신한다! 그분은 나의 하나님이시다. 나의 부모와 나의 형제를, 나의 온 집안이 모두 믿고 지금도 믿고 있는 우리의 신인 하나님이 나에게 회개의 마지막 기회를 주시려고 이 어리석은 나를 살려 놓으신 것이다."
신과의 단절에도 불구하고 신과의 관계를 은밀하게 유지해 오던 그는 위 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졸도를 계기로 고독을 극복하여 신과의 관계를 회복한다. 그가 "회개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 것은 신을 상실하고 부정한 데 따른 회개인데 그것은 신이 인간에 우선하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당신의 불꽃 속으로
나의 눈송이가
뛰어듭니다.
당신의 불꽃은
나의 눈송이를
자취도 없이 품어 줍니다.
-「절대신앙」전문
위의 시는 1968년 12월<세대>에 발표된 것인데 이때부터 그는 신 앞에 승복하고자 한다. 이 시에서 '불꽃'과 '눈송이'는 상반된 사물로 '불꽃'은 '신'의 뜨거운 사랑을,'눈송이'는 자신의 신앙심을 말한다. 눈송이와 불꽃이 맞서는 것이 아니라 눈송이가 불꽃 속으로 뛰어들어"나의 눈송이를 자취도 없이" 품어준다는데에서 '나'의 소멸이 종교적 사상으로 승화되고자 하는 의지임을 알 수 있다.
몸 되어 사는 동안
시간을 거스를 아무도 우리에겐 없사오니,
새로운 날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희망-당신의 은총을
깊이깊이 간직하게 하소서
육체는 낡아지나 마음으로 새로웁고
시간은 흘러가도 목적으로 새로워지나이다!
목숨의 바다 - 당신의 넓은 품에 닿아 안기우기까지
오는 해도 줄기줄기 흐르게 하소서.
이 흐름의 노래 속에
빛나는 제목의 큰 북소리 산천에 울려퍼지게 하소서!
-「신년기원」에서
신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하고 '당신의 은총"을 갈구하고 있다. 신에 몰입한 그는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희망", "당신의 은총"을 깊이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염원하고 있다는 것-그는 신과의 단절된 관계를 "참된 본질을 알게하는"고독을 통해 화해함으로써 다시 신을 인정한다.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사랑 꽃이 피어,
따 끝에서 따 끝에서
당신의 못자욱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읍니다
당신은 지금 유태인으 예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부활절에」전문
1975년 4월에 발표된 이 시는 그의 생존시 마지막 작품으로 기독교 정신인 사랑의 충만함을 노래한 것이다. '당신'의 희생으로 이 세상에는 사랑이 결실되고, 따라서 '당신'에게 "더욱 얽매이게"할 수밖에 없는 믿음과 부활의 기쁨, 그리고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그의 "견고한 고독"이 극복된 데에는 논리보다는 휴머니티를 바탕으로 한 성찰과 삶의 체험에서 온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김현승 시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신앙정신에 충실하였으나 신에 회의하고 신과의 관계를 단절, 고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참다운 자아 발견으로 이를 극복하고 '절대신앙'앞에 무릎 끓고 '당신의 은총'에 감사하였다.
제 1기에서는 일제치하의 어두운 현실에서 망국민족의 희원을 자연을 통하여 제시, 민족적 로맨티시즘과 센티멘탈리즘으로 노래했다. 제2기에서는 해방이 후부터 도덕과 윤리의 회복을 위해 양심과 생명을 줄기차게 기도하면서 신을 추구하였다. 제 3기는 유일신에 대한 부정과 신앙에 대한 회의로 고독에 빠진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고독은 실의와 허무가 아니라 철저한 자아탐구인 순수의 '견고한 고독'이다. 마지막으로 제4기에서는 '회개'로 다시 신의 세계로 돌아와 구원의 신념을 갖는다. 그리고 작고하기 까지 신에 몰두한다. 김현승은 초기부터 신앙의식을 기본으로 하여 관념어와 종교적 언어로 시를 썼다. 그러나 그가 일생 동안 인간 중심적인 의식을 가지고 시를 썼기 때문에 그것이 꼭 종교시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더구나 그가 보여준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은 한국시사에 큰 성과로 남는다.
참고자료 및 문헌
1, 장부일, 「김현승 시세계에 나타난 고독과 기독교적 상상력」, 방송대 3학년 2학기 온라인강좌
2, 김예니, 「한국 현대시문학사 연구」, 국학자료원;서울, 2002
3, 조태일, 「김현승 시정신 연구」,태학사;서울, 1998
4, 김윤식, 「신앙과 고독의 분리문제」, 다형 김현승 연구, 보고사, 1996
5.「한국현대시인 특성론」, 국학자료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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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9.16
  • 저작시기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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