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인의 생활문화

목차

1. 의식주
① 식 (食)
② 의 (衣)
③ 주 (住)
2. 가족생활
① 가부장사회와 결혼
② 사유제와 노예제를 유지시킨 가정
③ 성생활 : 축첩, 매춘, 동성애
3.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① 춤
② 온천욕

※ 참고자료

본문내용

'라는 뜻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많은 문학작품과 글에서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리스의 문학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창녀에 대한 다양한 호칭도 매춘이 얼마나 발달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어떤 때는 동지 혹은 동료라고 부르기도 하고 노출된 여자를 뜻하는 '아포하르시스', 다리 위를 어슬렁거리는 여자란 뜻의 '게퓌리스', 공적인 여자란 뜻의 '데미에', 달리기하는 여자란 뜻의 '드로마스' 등 많은 호칭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창녀들 사이에도 등급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비천했던 매음굴의 창녀와 거리의 여자들 그리고 그들과는 상당한 지위의 차이가 있었던 고급 매춘부로 나눌 수 있다. 매음굴에서 숙식하는 창녀들은 사회적으로 가장 비천한 계층으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매음굴을 처음 만든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법을 처음으로 만든 그리스의 현자로 일컬어지는 솔론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매음굴의 창녀들은 거의 혹은 완전히 벗은 몸으로 있어서 손님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창녀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화대는 매음굴에 따라 차이는 있었고 화대 외에 다른 일종의 '선물'도 여자에게 주었다. 그 당시에 매춘에 대한 세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매춘업이 얼마나 성행했으며 국가적으로 공인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매음굴에 찾아가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았다.
고대 작가들의 작품에서 그러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성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매음굴이 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의 현자로 일컬어지는 솔론이 매음굴을 만든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매음굴의 창녀와는 달리 사회적 지위가 상당했던 고급 창녀들은 세련된 당시의 교육을 받아 재치있는 대화를 이끌어갈 정도였다. 그들의 상대는 장군이나 정치가, 문인이나 예술가 등 당대에 뛰어난 인물들이 그들의 주된 고객이었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동성애가 대유행하여 미소년 매매가 시작되었다. 이 동성애를 가장 강력하게 반대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생활의 위협을 받게 된 여자매춘부들이었다.
초기 그리스 동성애에 대한 연구의 포문을 최초로 연 이는 ‘그리스 동성애’의 저자인 도버다. 현재 낭만적인 사랑을 지칭하는 그리스어 ‘에로스’는 원래 동성들끼리의 성적 욕망을 의미했다. 그리스에서 이 로맨스는 남몰래 하는 사랑이 아니라 일종의 사회현상이었다. ‘이성이냐, 아니면 동성이냐?’ 하는 것은 문제시되지 않았으며, 그리스 대부분의 남성들은 양쪽을 모두 선호했다고 전해진다.
3.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① 춤
춤은 고대 그리스인의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리스인들은 춤이 육체와 감정적인 건강에 유익하다고 믿었다. 고대에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춤을 추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리스 춤은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형태가 별로 변하지 않은 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춤이 ‘신들의 발명품’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춤을 종교의식과 그대로 연결시켰다. 신들은 몇몇 선택받은 자들에게 춤추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선택받은 자들은 다시 그 춤을 인간 동료들에게 가르쳐 주었다는 것이다.
② 온천욕
그리스 시대의 목욕문화에 대해 살펴보겠다. 호메로스 시대의 영웅들은 기나긴 여행이나 전투의 피로감을 풀기 위해 목욕을 자주 했다. 목욕은 주로 식사 전에 했다. 집주인이 하녀들로 하여금 손님의 목욕 시중을 들게 하는 것은 바로 예우의 표시였다. 손님의 지위가 아주 높은 경우에는, 집주인의 아내가 직접 목욕 시중을 들기도 했다.
고대 아테네 법은 도시 성벽 안에 공중목욕 시설을 만드는 것을 금지했다. 공중목욕탕은 기원 전 6세기경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고대 그리스의 씨름장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초기에 목욕은 이처럼 신체적 운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나, 사람들은 점차 목욕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목욕을 통한 감각적인 쾌락의 추구는 그 정도가 지나쳐서 준엄한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기원전 5세기경에는 온천요양법이 시작되었다. 기원전 472년경에는 비누가 발명되었다.
※ 참고자료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
여신의 이미지를 통해 본 고대 그리스 여성상
네이버 지식인
http://www.we7942.or.kr/aboard/index.php?doc=program/board.php&bo_table=sung01&sselect=ca_id&stext=3&page=1&wr_id=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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