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과4학년AB형)죽음의 밥상-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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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농학과4학년AB형)죽음의 밥상-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죽음의 밥상’의 내용소개 및 핵심내용 요약

Ⅲ. ‘죽음의 밥상’에 대한 느낌과 시사점

본문내용

부에서 관련 인증마크까지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마트에 가보니 우리나라에는 무항생제임을 인증하는 마크는 고기에 있었지만 인도적 사육 인증 마크는 없었다. 앞서 말한 방사하여 기른 닭이 낳은 달걀도 한 종류 제품밖에 없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농장은 90%가 공장식 집약적 농장이라고 한다. 해결법은 역시 소비자에 달렸다. 나는 우리나라에 이 문제가 아직 여론화 되지 않았을 뿐이지 우리나라 소비자가 결코 유럽 사람들보다 동물 복지에 무관심하다거나 외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감정 있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를 방관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죽음의 밥상을 바꾸는 일은 힘들어 보이지만 그 방법은 의외로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된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도 역시나 내 머릿속을 맴도는 가장 큰 생각은, 이 방법을 일반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특히나 식품비에 있어 최소의 비용을 지출하려는 가정이나 나처럼 고급 육류나 고급 가공식품(유기농이나 인도적으로 사육된 고기는 모두 고급이다)을 사먹기가 여의치 않은 학생의 경우에는 더욱 미지수다. 인도적으로 사육된 고기나 유제품을 사려면 일단 대형 할인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포기하고, 좀 더 시간을 들여 유기농 식품 매장을 찾아야 한다. 어렵게 매장을 찾는다고 해도 제품의 가격은 일반 마트의 물건보다 적어도 1.5배는 비싸다. 보통 2-3배 비싼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의 진지하고도 일리 있는 은근한 꼬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베건(채식주의자)이 될 의지도 가능성도 희박하다. 그러나 그의 깨어있는 의식과 열심이 내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환상을 깨뜨린 것은 확실하다. 신선하고 맛있으면서, 안전하고 건강에 좋고, 편하고 싸면서도 윤리적인 먹 거리는 없다. 그런 잘못된 요구는 생산자의 탐욕에 못지않은 큰 욕심이다.
매번의 식사가 정치적인 선택이라는 그의 야이기를 듣고 동의한 이상, 가격과 편리함 그리고 맛을 우선으로 두던 나의 밥상도 변해야 옳다. 우리 집 엥겔계수가 오르는 한이 있더라도 공정무역과 유기농 제품을 찾아보자.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극적인 육식옹호론자에서 균형 잡힌 잡식주의자가 되어 보자. 피터 싱어가 꿈꾸는 최고의 밥상은 아니어도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밥상을 차려보는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을 넘어서 나의 선택이 사회에 미칠 선한 영향까지 기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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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10.05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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