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기독교] 순전한 기독교 독후감

소개글

[순전한기독교] 순전한 기독교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순전한 기독교》작품개관

2. 무신론자들을 위한 사도, 루이스

3. 작품내용 분석 및 요약

4. 기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리적 변증

5. 믿음에 대한 회의와 반성을 통한 객관성의 확보

6. 무신론자들의 오만과 한계

7. 결론

본문내용

는 오직 그 마라톤 코스를 달려본 자만이 얘기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 역경, 인내, 고통에 대해 어찌 그 외의 자가 언급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알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누구나 겸손함이 필요하다. 기독교 신자도 교만에 빠질 수 있고, 무신론자는 수도 없이 교만에 빠져든다. 자신의 지식을 과대포장하고, 그것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신앙한다. 그러나 신앙인이 되었든, 무신론자가 되었든, 우리는 자신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 C.S 루이스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신 앞에 겸손해지는 것이다. 겸손은 단순한 미덕이 아니다. 온전하지 못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져야할 덕목이다. <순전한 기독교>를 읽는 사람이라면, 그가 종교를 갖고 있는지의 여부를 떠나서 자신의 삶의 분명한 비전과 선명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6. 결론
기독교를 믿건 안믿건 우리가 가져온 믿음에 관해 한번쯤은 의심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믿음이라는 것은 과연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이 없다면 우리 인류를 지탱하고 있는 원론적인 도덕률은 무너지고 만다.
종교인이건 아니건 인류가 직면한 원초적인 의문들로부터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간다. 반지의 제왕 저자인 톨킨 교수와의 기나긴 대화 후에 기독교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무신론자였던 과거의 경험을 반추하듯 무신론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여 글을 적어나간다. 기독교는 철학이 아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에 대한 변증론의 대가라고 하는 저자의 위상에 대해 본인도 달가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독교는 그야말로 종교로서가 아닌 하나의 진실로서 존재할 것이다. 단지 우리가 그 진리를 믿음으로 이해하느냐 지식으로 이해하느냐에 대한 선택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의 책도 많은 지적인 성찰로 이루어져있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냐에 대한 문제는 역시 우리 독자에게 넘겨진다. 그가 언급하는 어려운 신학은 그가 엄선한 매우 단순한 예들을 통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상황으로 맛깔스럽게 요리되어진다. 우리는 그의 사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바라보시는 시각과 인간이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 인간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과의 연계를 시도한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지 수십 년이 지났건만 그의 글 가운데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가 번뜩이고 새로운 신앙에 대한 지평을 느끼게 된다.
그의 책은 기독교 초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단지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시각의 회의론자이거나 믿음을 가지되 보다 지적인 성찰에 대한 갈급함에 봉착한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막연하게 갖고 있던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확고하게 다지게 되었고, 영혼을 입은 육신으로서의 삶의 소명, 사명에 대한 진지한 고백과 성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드는 많은 질문들에 대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성에 대한 믿음을 고취할 수 있는 참으로 귀한 책으로 손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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