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갈등의 개념
Ⅱ.『동승』에서의 갈등
Ⅱ.『동승』에서의 갈등
본문내용
측면에서 해석하고 있다.
작품의 종결 부분에 도념이 초부와의 이별을 끝으로 몰래 산문을 떠나는 장면이 있다. 초부가 어느 길로 가겠느냐고 묻자 초부는 ‘이 길’로, 도념은 ‘비탈길’로 간다. 초부가 가는 평탄하고 좋은 길은 속인들이 가는 길을 의미하고, 도념이 선택한 비탈길은 진리탐구를 포기하고 현실지향의 길을 선택한 현재 상황으로서는 의미 깊은 길에 해당될 것이다. 도념이 선택한 길은 불도수행자들의 가시밭길이기도 하며 앞으로는 도념이 가야할 세상의 길이 험난함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도념의 모성 지향과 이의 억압에 따른 저항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을 그리고 있지만, 심층 구조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모성지향으로 상징되는 현실 지향과 수행으로 상징되는 진리 지향과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작품의 종결 부분에 도념이 초부와의 이별을 끝으로 몰래 산문을 떠나는 장면이 있다. 초부가 어느 길로 가겠느냐고 묻자 초부는 ‘이 길’로, 도념은 ‘비탈길’로 간다. 초부가 가는 평탄하고 좋은 길은 속인들이 가는 길을 의미하고, 도념이 선택한 비탈길은 진리탐구를 포기하고 현실지향의 길을 선택한 현재 상황으로서는 의미 깊은 길에 해당될 것이다. 도념이 선택한 길은 불도수행자들의 가시밭길이기도 하며 앞으로는 도념이 가야할 세상의 길이 험난함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도념의 모성 지향과 이의 억압에 따른 저항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을 그리고 있지만, 심층 구조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모성지향으로 상징되는 현실 지향과 수행으로 상징되는 진리 지향과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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