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치유 목회 필요성

목차

1. 들어가는 말

2. 21세기 사회의 이해 및 치유 목회의 기본적 이해

가)21세기 사회의 이해

나)치유 목회의 기본적 이해

3. 치유 목회의 신학적 이해

가)부정적 입장

나)긍정적 입장

다)하나님의 언약과 치유

라)교회 성장 측면의 치유

마)구원의 의미로서의 치유

4. 치유 목회의 현대 교회적 배경

가)오순절 운동

나)은사 갱신 운동

다)제 3의 물결 운동

라)목회 상담학

5. 치유 목회의 다양성

가)육체적 치유

나)상담적 치유

다)예배적 치유

라)찬양을 통한 치유

마)적시는 기도

바)축사와 정신병.

사)현대의학과의 조화

6. 마치는 글

본문내용

사람을 한 사람씩 일일이 안수해서 병을 고치는 방법(눅 4:40)이 있는가 하면 소수의 병인에게만 안수하여 병을 고치는 방법도 있다(막 6:3-6). 그리고 병자에 대한 나음을 먼저 선포하고 나서 그 병든 자의 병을 고치는 예도 찾아 볼 수 있다(눅 13:10-13).
맥너트는 Power Healing에서 안수 기도는 소리내어 기도 할 수 없을 때, 오랜 시간 기도할 필요를 느낄 때, 특별히 그는 이 기도를 적시는 기도(Soaking Prayer)라고 부르고 있는 안수 기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적시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병자에게 그의 능력과 사랑으로 비추어줄 시간을 갖도록 요청하신다는 것을 느낄 때 시행하는 방법이다. 기도시간은 간헐적으로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하거나 또는 한꺼번에 8시간 정도 집중적인 기도를 하게 될 때도 있을 수 있다. 즉, 적시는 기도는 용어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이 스며 나와 젖어드는 과정에 필요한 시간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치유목회를 행할 때 적시는 기도는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병자들에게 다가오시는 치유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을 계속해서 느끼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바)축사와 정신병.
치유목회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축사이다.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많지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하고,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하게 가로막는 모든 악한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는 축사(逐邪)는 치유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병의 원인이 귀신에 의한 것일 때에는 그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신병은 첫째는 뇌 조직 기능의 손상으로 오는 정신장애(급성, 만성-전염이나 외상, 중독-실어증, 뇌손상, 중추신경 장애, 뇌성마비, 간질, 몽고증,매독, 노쇠,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 등), 둘째는 정신박약, 세 번째는 심리적인 원인에서 오는 정신 장애와 뚜렷한 신체적인 원인이나 뇌의 구조적인 변화 없이 생긴 정신 장애 등(정신 이상에는 우울증, 갱년기성 정신증, 조울증, 편집증, 산후 우울증, 정신증, 정신분열증 등), 정신 신경증의 종류에는 불안 신경증, 신경쇠약, 전환 신경증, 우울 신경증, 해리형 히스케리, 건강 염려증, 강박 신경증, 공포 신경증 등이 있다. 정신 장애는 아니지만 성격 장애도 발달 이상에서 오는 것. 개인적, 사회적, 직업적인 환경에서 부적절한 경직된 성격이 특징이며 극단적인 자기애, 타인에 대한 불신, 불안과 죄의식의 결핍 등이 나타날 때도 있다.
사)현대의학과의 조화
계속되어지는 이야기이지만, 현대의학의 발전은 매우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생명과학의 발견과 개발들과 어울려 의학도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불치의 병이었던 많은 질병들을 치료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을 전적으로 의심하며 전문적인 의학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치유기도와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능력만을 신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치유의 사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으신, 현대의술로도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 있으며, 그것을 치유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사의 기술과 약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치유를 행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어떤 때는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시기도 하시며 때로는 직접적인 치유를 베풀기도 하신다. Oral Roberts도 신약성경을 통해 기도와 의학이 함께 융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신 것을 지적하고 있다(눅 5:31). 실제로 Oral Roberts는 의과대학을 설립하여 기도와 의술을 병행하는 좋은 본보기를 남겼다. 의학은 의학이고, 신유는 신유라는 이중성을 탈피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치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시는 방법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치유목회 사역에서는 단지 하나님의 방식대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나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마치는 글
점점 더 세상이 급변하고 사람의 가치관이 변하여 인간성이 상실해 가는 때에 목회자는 예수의 사역을 계속하는 사명을 맡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을 치유하는 사명이다. 그러므로 목회의 모든 일들은 치유의 사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행해야 한다. 마태복음 10장에서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전도명령을 내리실 때, 제자들에게 함께 나타나도록 한 것이 치유할 수 있는 권능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마가복음 16장 15절에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였고, 17절과 18절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하였다. 20절에서는 실제로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 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 하니라”라고 하였다. 즉 치유는 위임받은 전도 명령을 시행하는데 따른 또 다른 주님의 지상명령으로 계속되어져야 할 사명이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치유목회 사역 중,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나타나는 치유 현상을 사역자들은 자기를 통해서 나타나는 방법이나 형태만이 마치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강조하고 선호한다. 또한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병든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하는 것이 많았다. 그러므로 성서에 나타난 주님의 다양한 치유의 형태나 치유의 참다운 이해에 대한 신학적 정립은 목회사역에 꼭 필요한 모습이다.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 자신을 출애굽기 15장 26절에서 “치료자 하나님”과 “여호와 라파”로 소개하고 있다. 목회자는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전적인 순종과 믿음으로 신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사랑의 모습으로 회복과 치유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21세기 한국교회에서는 모든 목회자가 치유목회에 좀더 깊은 관심을 갖고, 마지막 시대에 효과적인 복음 전파와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아름다운 목회 활동이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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