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심리학

본문내용

말 손잡기 어려운 과학과 종교가 이미 한데 어우러져 존재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콜린스의 소개에 따른다면 투르니에의 섬세함과 사려 깊은 행동들, 그리고 나름대로 정리한 이론적 기둥들은 정말 우리 자신을 잘 들여다보게 해 주며 따라서 상담 시에 반드시 피해야 할 심각한 문제들을 잘 지적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콜린스의 평가대로 투르니에의 분석에 아직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초 작업은 충분히 마련해 놓은 듯하다. 왜냐하면 요즈음 우리의 주위에서 이미 싹트고 있고 대체 의학의 원리가 그러한 작업 위에 놓여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간 이론들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
책 중에 ~~
“최선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에 대한 결론에서 실수를 범할 때가 종종 있다고 트루니에는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100퍼센트 확신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는 다면 우리는 결코 행동하지 못할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과 완전히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능력껏 하나님께 순종하고, 우리의 생활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믿는 바를 따라 담대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p. 104)”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는 '의도'이다. 욕심에 의해서가 아닌 순종을 하면서 저지르는 실수는 우리를 타락으로 끌고 가지 못한다. 과감하게 행동하되 철저하게 내려놓은 순종의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지 늘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키워드

기독교 심리학,   게리 콜린스,   기독교 심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