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콘서트2의 Chapter별 요약&감상평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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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콘서트2의 Chapter별 요약&감상평과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Chapter1(13p~30p) 내게 배운 것을 발설치 마라

Chapter2(31p~52p) 플라톤은 왜 메로스를 질투했을까?

Chapter3(53p~74p) 이데아 제국을 격파하라

Chapter4(75p~98p) 왕에게 삿대질하는 노인

Chapter5(99p~118p) 태양을 멈춘 사나이

Chapter6(119p~144p) 갈릴레이가 의대를 중퇴한 까닭은?

Chapter7(145p~164p) 순결한 15억 영혼의 지도자

Chapter8(165p~188p) 전하, 통촉하시옵소서!

Chapter9(189p~210p) 진리의 바닷가에 살았던 소년

Chapter10(211p~231p) 공자, 남녀상열지사를 편집하다

※ 책 전체에 대한 서평, 느낀점, 의견

본문내용

우리에게는 유학사상의 대장으로 알려진 공자가 어째서 시경을 편찬한 것일까? 민가에 떠도는 노래와 가사들은 민심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한데 이것들은 채집하여 만든 것이 ‘시경’이다. 중국 시가문학의 정수이면서 동양의 문학과 사상의 뿌리를 간직한 시경을 통해 인간사 희로애락을 경험할 수 있다.
<시경>은 중국인들이 남긴 최고의 문헌이다. <시경>은 중국의 고대 왕조인 주나라 때의 민요를 채록한 책이다. 옛사람들의 노랫말들이 전승되어 문자로 기록된 것이 <시경>이다. <시경>을 읽으면 철학콘서트1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공자와 만나게 된다. <시경>에 등장하는 청춘남녀는 자신들의 사랑을 밝히길 수줍어한다. 사랑에는 부끄러움이 뒤따르나 보다. <시경>은 남녀 간의 상열지사를 이렇게 읊는다. ‘얌전한 아가씨가 나를 성 모퉁이에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사랑하면서도 만나지 못하니 머리 긁적이며 서성이네’ 사랑의 손길을 부끄러워하는 이 마음은 확실히 동양적이다. 생각과 고민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임을 되풀이하는 것을 ‘전전반측’이라 한다. 아름다운 여인을 그리워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즐겁지만 음탕하지 않고 슬프지만 감상적이지 않다.” 공자의 이 유명한 시론은 바로 <관저>에 관한 평이다. <시경>의 사랑은 애절하지만 감성이지 않고, 절절한 연정을 드러내지만 절제되어 있다. <시경>의 <관저>에 대한 공자의 술회 속에는 한마디로 균형과 절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언어는 인간 실존의 절반이다. 나의 삶을 구성하는 말 중 상당수가 <시경>에서 유래한 것이라면 <시경>은 이미 남의 나라 옛 노래가 아니다.
※ 책 전체에 대한 감상평과 서평
철학콘서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철학자들을 만났었다. 그 기억으로 철학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을 때 반가운 마음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철학자가 재미있는 연주를 들려줄까 하고 목차를 살폈는데 신선한 이름들이 보였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철학콘서트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우선 철학콘서트는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공자와 이황에 이르는 많이 접해보고 잘 알려진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보통 철학서들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을 그들의 저서를 통해, 짤막한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소개한 것이 첫 번째 철학콘서트였다.
그에 반해 철학콘서트2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예사롭지 않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대를 잇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맹자의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등장인물은 평소 과학자로 알고 있던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이고 그리스 대작 오디세이아를 지은 시인 호메로스가 등장한다. 내 예상과는 다른 인물들이 신선한 철학 이야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1권에서 소개되었던 예수와 석가를 이어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하마드가 소개된다. 첫 번째 철학콘서트에서 예수와 석가를 종교적인 관점보다 성서와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철학자로 소개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철학콘서트2에서도 무하마드를 이슬람교의 소개와 더불어 쉽게 풀이하고 있다. 철학서들은 참 많다. 도서관에 진열된 철학서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중요 인물들 소개에 바쁘다. 여러 철학서를 읽어보았지만 세종대왕을 철학서에서 본 건 처음이다. 그리고 갈릴레이와 뉴턴의 이야기를 쉽게 철학적으로 소개한 책도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인물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진부한 철학서가 아닌 흥미와 신선함을 곁들인 책이다.
철학이라 하면은 우선 딱딱한 느낌이 든다. 나도 학교 다니며 철학 수업을 들을 때 한자가 뒤섞인 책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곤 했다. 하지만 그 어려운 느낌을 편안하고 쉬운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 철학콘서트이다. 이번에도 철학콘서트2는 콘서트를 관람한 것처럼 읽는 내내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간간히 섞여있는 삽화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면 그들이 내게 쉽게 다가와서 이미 잘 알고이었던 것처럼 친숙해졌다.
여러 철학자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뉴턴의 천재성에 놀랐다. 고도의 집중력과 과제 집착력을 가진 그는 가히 천재적인 과학자라 불릴만하다. 그는 달걀 반숙을 한다고 불 위에 올려놓은 냄비의 뚜껑을 열어보니 시계가 반숙되어 있었다고 한다. 요령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그의 이러한 일화를 통해 집중력과 끈기를 본받았으면 싶다. 철학콘서트1권에서 논어를 통해 공자를 소개한 작가는 이번에는 시경을 통해 공자를 소개한다. 사서오경의 하나인 시경이 시집인줄만 알았는데 그것의 소재가 사랑이며 그리움인 줄은 몰랐다. 논어에서 보여준 공자의 모습을 떠올리면 왠지 고전적이고 철학적이며 약간은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의 시경을 통해 공자 또한 사랑을 노래하며 여인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그리스 철학자들을 묘사한 <아테네학당>그림은 어디선가 자주 본 그림이다. 삶과 철학 교재 ‘철학 개론’의 겉표지에서 봤던 그림이었다. 플라톤은 하늘을 가리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정면을 가리킨다. 이 그림에서 플라톤은 이상주의자이며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반대되는 실재주의자이다. 그림과 그에 대한 해석은 학창시절부터 배워왔던 것이라 잘 알 수 있었는데 그들이 들고 있는 책을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표적인 사상을 담은 <니코마소스윤리학>이 바로 이 그림에 나온다. 플라톤이 들고 있는 책은 <티마이오스>다. <니코마소스 윤리학>은 익히 들어 보았는데 이 그림 속에 책이 나오는지 몰랐다.
이처럼 철학콘서트2는 내게 쉬운 내용을 좀 더 쉽게, 어려운 내용을 더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었다. 철학만큼 학문의 기본바탕이 되는 것은 없다. 무엇을 공부하든지 그 시대의 사상은 그 학문의 기본이 되고 그 시대의 위인은 그 시대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학서를 자주 접해야한다. 그들의 위대한 사상을 접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한다. 철학콘서트2는 철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앞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뒤를 이어 실용주의자들이나 20세기 후반의 철학자들도 철학콘서트 3권 4권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되길 바란다.

키워드

  • 가격3,5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10.21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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