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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암 박지원][박지원][북학파][실학사상][일야구도하기][박지원의 문학][실학파문학]연암 박지원의 일생, 연암 박지원과 북학파, 연암 박지원의 문학, 연암 박지원의 일야구도하기, 연암 박지원의 그 밖의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연암 박지원의 일생
1. 연암 박지원의 사상
2. 박지원의 문학관
3. 연암소설의 일반적 특징
1)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
2) 새로운 인간형 제시
3) 인간성의 긍정과 평등사상
4. <허생전> 속에 드러난 작자의 당대 현실에 대한 인식

Ⅱ. 연암 박지원과 북학파

Ⅲ. 연암 박지원의 문학
1. 열하일기
2. 실학파 문학

Ⅳ. 연암 박지원의 일야구도하기
1. 강물의 무서운 모습 묘사
2. 소리는 듣기에 따라 다름을 묘사-사물에 대한 관찰력
3. 깨달음의 도-현재와 과거의 사례를 들면서
4. 교만과 자신감에 찬 인간들에게 경고

Ⅴ. 연암 박지원의 그 밖의 소설
1. 예덕선생전
2. 민옹전·김신선전·광문자전·우상전
3. 열녀함양박씨전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수수 뜰 안에 속삭이는데, 외기러기 구슬피 하늘을 울어예고, 멀리서 닭 우는 소리는 들릴락 말락 할 제 어린 종년 쌔근쌔근 코고는 소리에 정든 님 못 잊어 잠 못 드는 외로운 심사야 그 누가 있어 괴로움을 호소 하리 이럴 때면 나는 이 엽전을 내어 쥐고 방바닥에 굴리면 엽전이 굴러서 맴돌다가 벽에 가 멈추고 그러면 다시 찾아 또 굴리고 하룻밤 5,6차례 굴리고 나면 밤도 또한 밝아오더라. 이 짓을 10년 동안이나 하고 있으려니 차츰 혈기가 쇠해지는 탓인지 그 뒤는 혹 오야에 한 번 혹은 십야에 한 번 이러다가 혈기가 아주 쇠해버린 지금에는 다시 엽전을 굴리지 않게 되었도다. 그런고로 나는 이 동전을 여러 겹 꽁꽁 싸서 몸에 품어두고 20여년을 지내며 그 공을 잊지 않고 스스로 근신하는구나. 이 말을 들은 아들들은 눈물을 쏟았고, 모자가 서로 맞잡고 울었다.
살펴본 것처럼 열녀함양박씨전은 심리소설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은 작품이다. 특히 봉건적 세계관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휴머니즘이 표현의 묘를 얻어 잘 형상화된 작품이라는 점이 강조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연암소설이 작가의 개혁 담론을 반영하고 있는 양태를 문학 교육 텍스트로서의 의의를 검토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반영 양태는 대체로 세 가지 패턴으로 요약될 수 있었다. 첫째는 래디컬한 거세담론적 유형으로, 호질, 양반전과 같이 당대 사회상에 대한 가차없는 비판으로 일관하는 작품군이고, 둘째는 역투시화법으로 연암이 기대했던 당대의 긍정적 인간상을 그려내는 보다 구축담론적인 작품군(허생을 제외한 그 외의 나머지 작품),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러한 작가의 주제의식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서 허생이 있었다.
Ⅵ. 결론
한 작가가 품고 있는 생각은 현실에서 나오는 것이다. 천지도 사실 따지고 보면 어제 오늘이 같지 않다 볼 수 있다. 하물며 시대가 다르면 생각도 다르고 가치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작가의 창작 태도는 현실 속에 발을 붙이고 시대를 통찰해야 한다는 것이 연암의 기본 전제였다.
연암의 창작 태도는 현상과 실상의 차이를 인식한 데서 출발한다. 물론 겉으로 드러난 시대적 현상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에 바탕한 실상을 규명하는 데서 그의 문제의식과 문학적 진실이 발견된다. 연암은 당면한 시대가 왜 낙후되고 모순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던 것이다. 바흐찐의 지적대로 소설가는 그가 바라본 삶을 공표할 수 있는 위치뿐만 아니라 그가 삶을 바라보는 위치를 결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어떤 본질적인 형식적이고 장르적인 가면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가면들은 새로이 발명된 것이 아니라 민중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고 볼 때, 연암은 선변의 독특한 관점으로 당대의 실상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근대의식의 기초인 목적 합리적인 행위를 추구하고 있다. 비천한 신분 또는 경제적으로 빈궁한 평민들이지만 진실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상에 긍정적 시선을 두었고, 양반의 입장에서 양반 사회의 폐해를 질타했던 것이다. 그가 당면한 현실을 재해석한 것은 미래에 대한 대안 제시의 의미가 있으며, 이는 현실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동시에 고양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참고문헌
강명혜, 한국 고전문학의 이해와 분석
김명호, 박지원 문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소, 2001
김지용,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원, 1994
고미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2003
박기석, 박지원 문학 연구, 서울대학교, 1984
이창국, 연암 박지원의 교육사상 연구, 서울대학교대학원, 1987
이현식, 박지원 산문의 논리와 미학,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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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0.26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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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5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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