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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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기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감도 얻었을 것이며, 그들에게 믿음을 줬을 것이다. 하물며 그 자리에 앉아서 구경을 하는 어린 남자아이들에게 학습의 효과까지 줬음은 당연지사이다.
또 다른 예로 오스트리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을 보자.
44사이즈니 55 사이즈니 해골 같은 여자들만 가득 찬 대한민국의 여자들과 비교하기에는 다분히 육덕진 조각상이지만 오스트리아 빌렌도르프에서 발견된 약 2만 8천년 전의 비너스상은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괜히 이름이 ‘비너스’ 이겠는가? 비록 가슴과 엉덩이가 과장되게 조각되어 있지만 오히려 그 부분에서 넉넉하고 풍만함이 있는 포금함을 안겨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예술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 보다 신앙적인 이유가 더 크다. 미적아름다움 보다는 풍요와 다산의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 사실 그 당시에 이런 풍만한 신체는 미적으로도 아름다웠을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현재의 해설은 이 비너스 상을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신앙적인 조각물로 해석하고 있다. 사실 요즘에 티비를 틀면 늘씬한 미녀들만 즐비하고 특징이 없는 시대에 오히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은 그 나름의 미녀라고 느낄 수도 있는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
비록 고대인들은 현대인들처럼 합리적인 사고를 행해서 가상과 현실을 뚜렷이 구분하지는 못했지만, 주술적인 행위를 통해서 현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것은 현대인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동굴벽화 앞에서 행하는 무속행위라든지, 지극히 과하게 조각된 비너스 상을 보면서 고대인들이 얼마나 무속에 의지 했나 알 수 있고, 주술적 행동을 통해서 삶이 좀 더 윤택해 지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또 다른 예술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주술 기원설은, 연희 기원설이나, 노동 기원설과 같이 당시의 행동에는 예술성이 없었을 지라도 후세에 재해석 되어 예술로 재탄생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과거의 예술의 기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우리의 예술이 어떻게 나아 갈 것인가도 중요하지 않을까? 진중권이 한 말 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행했다.’
그렇다. 하루하루 살기 고달픈 그들이 무엇을 알았겠는가. 허나 그것을 우리도 마찬가지다. 시대는 다르지만 이치는 똑같다.
‘우리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행한다.’
참고 자료 -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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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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