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마케팅

목차

●김연아 소개

●김연아 신드롬 원인

●김연아 마케팅

●이영애의 하루와 김연아의 하루

●김연아 마케팅 효과

본문내용

시스’를 타고 집을 나선다.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도착해서, 스케이트를 신기 전에 발뒤꿈치가 까지지 않도록 ‘3M 넥스케어’반창고를 붙이고 ‘유니버설 뮤직’에서 출시된 Fairy on the ice를 배경음악으로 훈련을 한다. 쉬는 시간에는 ‘하하하송’을 부르면서 기분전환을 하고, ‘김연아빵’과 ‘매일ESL 저지방&칼슘 우유’를 간식으로 먹는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다가 ‘KB국민은행’ATM에 가서 현금을 찾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재미로 ‘스포츠토토’를 한 장 산다.”
이 두 사람의 관계를 ‘CF 여왕’의 세대교체라고 정의 내리기에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분명 한 시대를 풍미하는 또 앞으로 그 광풍을 이어갈 CF스타들임에는 의심에 여지가 없다.
●김연아 마케팅 효과
스포츠마케팅의 포인트는 다양한 종목의 잠재력 있는 신인 스타를 발굴하는 일. 그런 면에서 국민은행의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의 인기는 예견된 결과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출시된 이 상품이 19일 하루 동안에만 1,100여 계좌, 107억원어치가 팔렸다고 20일 밝혔다.
이 적금의 핵심은 내년 3월까지 3개 국제대회 중 한 대회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면 최고 0.5%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내용. 2위와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한 김연아의 경기를 지켜 본 고객들이 이율 우대 혜택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 셈이다.
2007년 5월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한 LG생활건강은 일찌감치 김연아의 가능성을 높이 사 성공한 케이스. 김연아가 모델로 나선 이후 섬유유연제 '샤프란'은 판매율이 매년 10%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연아를 화장품 브랜드'라끄베르'와 '캐시캣' 모델로도 영입한 이 업체는 "최근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은 물론, 김연아 브로마이드나 김연아 사진이 담긴 마우스패드 등 판촉물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소비자층은 물론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지난해 동기 대비 19.05% 늘어난 4,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매일유업 역시 이 같은 상승세에 '김연아 효과'의 기여도가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연아가 모델로 활약 중인 떠먹는 요구르트 '퓨어'는 하루 15만∼16만개가 팔리는데 연말부터 증산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이들 기업들은 김연아의 뛰어난 성적 이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 사고 있어 '김연아 마케팅' 바람은 당분간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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