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디카시 하이퍼픽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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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디카시
(1) 디카시란?
(2) 디카시의 실례
(3) 기존 문학과의 차이점 및 의미

3. 하이퍼픽션
(1) 하이퍼픽션이란?
(2) 하이퍼픽션의 실례
(3) 기존 문학과의 차이점 및 의미

4. 우리가 바라보는 현대문학의 신경향

5. 나오는 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자가 글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어. 소설에 여러 단계의 분기점이 생겨 자신이 그것들을 선택해 나가며 글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지. 이는 하나의 소설이지만 여러 개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매우 생산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어. 또한 글과 독자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글을 읽어 나갈 수 있으므로 기존의 글보다는 더욱 흥미를 가지고 접근을 할 수 있을꺼야.
하지만 새로운 문학의 경향을 보면 너무 시청각적인 면을 자극하다보니 독자의 상상력을 침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TV를 보다보면 생각을 하기보다는 멍하니 TV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잖아요. 문학의 영역에까지 시청각적인 자극이 관여한다면 그건 문학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독자가 상상할 수 있는 영역까지 모두 제어하게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하이퍼픽션이 아무리 독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그 모든 결말 역시 저자가 의도한 바가 아닌가요. 겉으로는 독자가 나름대로 선택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모두 작가의 통제아래 있는 것이죠.
그런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언어 표현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야. 자칫 잘못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왜곡되어 인식될 수도 있어. 하지만 사진은 그렇지 않아. 하나의 정해진 사실만을 전달하기 때문에 묘사에 있어서 왜곡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 그리고 아까 최경우 학우가 말했지만 신경향 문학은 작품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야.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문학의 발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현대 멀티미디어의 발달과 디지털 기기의 보급화는 문학의 조류에 큰 변화를 주었고, 이는 기술의 발달이 멈추지 않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움직임으로 봐야할 것 같아. 이런 대중의 요구와 대중의 코드에 대응하는 문학의 새로운 모습들을 하나의 변화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키워 나가야해. 이상의 파격적인 시와 소설이 그러했듯이 말야.
여기서 문학의 본질을 짚어봐야 할 것 같아. 문학을 하는 이유는 작가가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미적인 감동을 주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봐. 그런데, 과연 하이퍼픽션을 감상한 독자가 자신의 선택한 결과를 통해, 그런 감동을 얻을 수 있을까? 하이퍼픽션이 독자와 작가의 상호작용성에만 치우쳐 정작 중요한 문학의 본질인 감동의 전달을 소홀히 했다고 생각해. 디카시나 하이퍼픽션과 같은 것들은 정보화 사회의 이미지 중심적인 세태 속에 나온 결과물로 보여. 그래서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존의 현대문학과 달리 문학적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이런 문학의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기 힘든 이런 양식들이 자리 잡혀 간다면 결국 현대문학의 정체성 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그렇지만 디카시나 하이퍼픽션은 문학이 시대에 발맞추어 발전해서 나온 결과물로 볼 수 있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왜냐하면 이러한 장르들이 우리들의 생활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지. 이렇게 문학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해. 고인 물은 썩는다고, 언제나 같은 형식만을 고수하는 문학은 발전 할 수 없는 거지. 그것이 어떤 단점을 갖고 있더라도 그런 새로운 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뭐든지 일장일단이야 있겠지만, 역시 너무 극사실성을 추구한 나머지 문학의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네요. 작가의 감정이나 작품 속 화자의 심리, 작가가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라든지 심화되고 추상적인 감정, 그리움이나 절절한 사랑, 혹은 현대사회의 문제점이나 자아에 대한 고찰 같은 것은 현대문학의 지향하고 있는 시청각적인 자극으로는 오히려 문자보다 표현해내기 껄끄럽다고 봐요. 근데 정말 이렇게 토론하다보면 끝도 없이 갈 것 같네요.
그래, 그럼 여기서 우리 토론을 마치도록 하자. 각자 집에 가서 내용 잘 정리하고, 우리가 오늘 나눈 의견을 잘 생각해서 현대 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도록 해.
5. 나오는 말
디카시나 하이퍼픽션은 우리가 생각하던 문학에 대한 틀을 모두 깨어버렸다. 일방적으로 작가에게서 정보를 제공받기만 하던 기존의 문학과는 달리 웹 기반으로 작가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들과도 자유롭게 문학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신선했다. 하지만 이런 신경향 문학들은 깊고 추상적인 감정을 나타내는데 한계를 갖고 있고, 독자의 상상력의 영역을 침범하는 등, 문학의 정체성에 위기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신경향 문학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문학의 변화인 것 같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정보화되면서 ‘디카’가 보급되고 이제 누구나 집에서 인터넷을 즐기는 이 시점에 문학 또한 그에 맞추어 독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직은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하고, 또 그에 비해 기존 문학을 뛰어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문학이 어떻게든 변화를 꾀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문학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해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21c의 독자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인 것이다. 우리가 살펴본 디카시나 하이퍼픽션이 신경향 문학의 모든 것이 아닐 것이다. 아니 오히려 디카시나 하이퍼픽션은 더 나은 문학을 위한 과도기적인 산물이다. 요컨대 디카시나 하이퍼픽션은 더 나은 문학을 위한 ‘링크’ 인 것이다.
6. 참고문헌
『단행본』
김재국 <김재국 사이버리즘과 사이버소설 >; 국학자료원 (2001).
신경림 외 <인터넷 문학 세미나 - 우리 문학이 가지 않은 길>; 자우출판사 (2001).
유현주 <하이퍼 텍스트, ‘디지털미학의 키워드’>;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3).
이상옥 <고성가도>; 문학의 전당 (2004).
이용욱 <문학, 그 이상의 문학, ‘사이버 문학론에 대한 연대기적 보고서’>; 역락 (2004).
정형철 ; PUFS (2003).
『논문』
이상옥 <한국현대시의 어제와 오늘> (2004).

키워드

디카시,   하이퍼픽션,   현대,   문학,   문화,   하이퍼,   인터넷,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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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11.13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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