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나의 투쟁]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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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히틀러의 [나의 투쟁] 소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프롤로그

Ⅱ. 히틀러와 『나의 투쟁』
1. 히틀러와 그의 시대
1) 시대적 배경- 히틀러가 집권하기까지 / 2) 히틀러의 생애
2.『나의 투쟁』을 중심으로 본 나치즘
1) 나치즘의 배경적 사유 / 2) 『나의 투쟁』의 탄생과 구성
3) 『나의 투쟁』에 닮긴 사유

Ⅲ. 에필로그

본문내용

는 버림받았다는 감정을 가지기 쉽다. 그들은 몰염치한 정신적 테러를 받아도, 인간적 자유에 불만스러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전혀 이를 의식하지 못한다.” “ 대중의 수용 능력은 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이해력은 적은 대신 잊어버리는 힘은 크다. 이 사실로 미루어 효과적인 선전은 극히 소수의 점에 목표를 좁히고, 오랫동안 그것을 슬로건처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끝내는 반드시 최후의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런 말에 의하여 의도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게 된다.” “ 신념은 지식보다 뒤흔들리기 어려우며, 애정은 존경보다 변하기 어렵다. 증오는 혐오보다 오래가며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변혁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어느 시대에나 대중을 지배하는 과학적 인식이 아니다. 그것은 대중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광신과 그들을 휘몰아치는 히스테리였다. 광범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자는 그들의 마음으로 통하는 열쇠를 알아야만 한다. 그 열쇠는 객관성이 아니라 의지와 힘이다. 선전에 붙은 학문적인 찌꺼기가 작아지고 대중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일수록 선전의 효과는 커진다.”
  히틀러의 선전 기술의 기본은 허위의 원칙이었다. 대중은 일반적으로 작은 일에서는 자주 거짓말을 하지만, 큰일에 대해서는 차마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작은 거짓말은 의심하지만 엄청난 거짓말은 믿는 버릇이 있다. 히틀러는 바로 이런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또 하나의 원칙은, 대중은 악의 원인을 설명하는 데 있어 너무 많은 적을 동시에 미워하도록 함으로써 '단순한' 대중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히틀러는 모든 악과 불행의 근원을 유태인으로 단일화시킨 것이었다.
히틀러는 “ 새 비누를 선전하는 포스터에서 다른 비누와 똑같이 질이 좋다고 쓴다면 사람들은 딱하다는 듯 고개를 저을 것이다. 정치의 광고도 이와 같다. 선전의 목적은 여러 가지 권리에 대해서 이것저것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선전할 것만을 강조하는 데 있다. 선전은 대중에게 진리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이야기한다.
히틀러가 『나의 투쟁』속에서 밝힌 대중 조작의 법칙을 간추려 본다면 대충 다음과 같다. 토론은 국민 중에서 가장 지성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을 것. 토론의 근거가 되는 과학적 논리를 피할 것. 간단한 요점을 수천 번이고 반복할 것. 대중의 관심을 잃지 않을 것. 다면성을 추구하지 말 것. 요점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거듭 반복할 것. 토론의 방법을 다양하게 만들지 말 것. 반대자에게도 일리가 있다는 사실은 조금도 내세우지 말 것. 어중간한 토론은 좋지 않으므로 이것이 아니면 저것, 사랑이냐 증오냐, 진실이냐 허위냐를 강조할 것. 근본 원리에 집중하여, 이것을 무한히 반복할 것.
Ⅲ. 에필로그
이상으로 히틀러의 저서인 『나의 투쟁』과, 나치즘에 대해서 주마간산 격으로나마 살펴보았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관련된 내용이 방대해서 빠진 부분이 없지 않다. 특히 나치즘과 관련된 전체주의적 성격에 관한 논의는 생략하였는데, 이는 작성자의 능력의 문제도 있지만, 이 글이 『나의 투쟁』을 중심으로 서술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역사적 현상으로서 나치즘은 분명 독일에서만 있었고, 또 과거의 것으로 똑같은 형태로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천부인권이 경시되고, 폭력과 테러에 의해 가치질서를 파괴하고, 인간의 도덕과 정신적심적 생활을 파괴하려는 세계관은 언제까지나 ‘현실의 위협’으로 남을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는 영화나 소설 등에서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가 등장하는 미래상을 보지 않는가. 설령 그것이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긴 해도 말이다.
서구의 근대 계몽주의에서 인간은 천성적으로 선하고 분별력이 있고 이성적인 존재이며, 스스로에 대해서 알고 있고, 자기 결정력을 가진 존재였다. 이러한 낙관적인 계몽주의 인간관에 히틀러는 종지부를 찍었다. 20세기의 선동적인 권력자들과 달리 그는 ‘고독한 대중’의 열망을 폭로하였다. 고독한 대중은 자기에게 명령을 내려줄 강한 의지력, 공동체, 연극적 요소, 헌신에의 욕구를 지녔고, 모든 점에서 자신이 아니라 타인이 결정을 내려주기를 갈망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토크빌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고독을 두려워하며, 고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만과 망상까지도 기꺼이 견딘다고 했다. 지금 현재, 익숙했던 국민국가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감이 사라지고,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며, 그리고 세계화가 진행되는 등 깊이 뿌리박은 본능을 건드리는 것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현대는 저 히틀러 시대가 남긴 가장 중요한 이 유산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대신에 문명을 위한 제한들을 쉬지 않고 무너뜨리고, 평범한 것에 대한 즐거움을 찬양하고, 禁忌들을 경멸하고, 방해가 되는 규범들을 비웃으며 좋아하고 있다. 극단적인 개인주의의 시대, 세계를 하나로 엮는 네트워크의 시대에 히틀러의 복사판이라니 얼마나 당치도 않은 생각인가 하는 주장으로 시대는 그런 염려들을 달래고 있다. 그러나 시대착오란 없다. 같은 일이 매일 새로 시작된다. 환경과 표어들이 바뀔 뿐이다. 그 누구도 밀로셰비치 같은 인물이 이 무대의 마지막 배우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동원될 수 있는가, 문명도덕정의규범이라는 방파제가 얼마나 허약한 것인가, 그리고 이런 것들이 더욱 강한 보루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 등을 깨닫고 의식해야 한다. 그것이 히틀러가 남긴 유산이다. 그가 어째서 이 시대의 다른 어떤 권력자보다도 더욱 확고하게 논쟁이나 경고 속에 남게 되었으며, 현대의 의식에 아직도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가 하는 이유를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막스 피카드의 말로서 끝을 대신한다. “우리 모두의 속에 히틀러가 숨어 있다.”
【참고문헌】
히틀러, 서석연 옮김, 『나의 투쟁』상하, 범우사, 2001
, 양윤세 옮김, 『나의 투쟁』, 민족문화사, 2000
M. 풀브룩, 『분열과 통일의 독일사』, 개마고원, 2000
G. 세이빈, 『정치사상사2』, 한길사, 1999
요아힘 C. 페스트, 안인희 옮김, 『히틀러 평전Ⅰ』, 푸른 숲,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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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12
  • 저작시기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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