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 방한림전 ; 작품론 중심으로 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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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방한림전』, 어떤 작품인가?
2. 『방한림전』주제 찾기
3. 서사전개의 구성과 그 효과
4. 등장인물의 성격 파악
5. 반영된 시대적 배경과 아이러니
6. 작가에 대한 견해
7. 『방한림전』, 여성영웅소설?
8. 작품론 기본 모형도
Ⅲ. 결론

본문내용

문체란,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나타나는 문장의 체제이다.
『방한림전』에서 나타난 문체는 묘사적 서술을 기본으로 하여 문어체, 만연체, 화려체의 문체를 가지고 있다.
묘사적 서술이란, 작가가 객관적인 위치에서 인물, 배경 장면 등을 구체적으로 그려 가는 표현 방식이다.『방한림전』은 3인칭 작가의 시점으로 등장인물과 사건 등을 직접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문어체는 실제 생활에 쓰이는 형태로 쓴 문체인 구어체와 비교하여 실제 하는 말과는 다른 문체로 옛 글에 많이 쓰인다. 『방한림전』을 보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옛글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문장의 성격에 따라서도 많은 문체로 나눌 수 있는데, 『방한림전』은 표현을 많이 쓰는 만연체(호흡이 느리고 반복이 많음)와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화려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그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산천정기(山川精氣)를 모두 모아 난 듯 광채찬란하야 산실내(産室內) 이향(異香)이 만실(滿室)하고, 신체찬란하여 일월정기를 품수발원하여 풍용윤택(豊容潤澤)하며 안광(眼光)이 추수(秋水) 같고 갓나흐며 기이한 곳이 많더라. 부모 비록 남자 아님이 가연하나 이렇듯 그리함을 희출만우더라.
- 방관수의 뛰어난 용모와 기이한 곳이 많음을 설명하는 부분.
부중(府中)에 돌아와 해월각(海月閣) 대청(大廳)에서 포진(布陣)하고 양신인(兩新人)이 용문화석(龍紋花席)에 올라 교배(交拜)할 새, 구고(舅姑)와 좌우(左右) 보건대, 안석(案席)은 부용(芙蓉) 같고 옥빈홍안(玉紅顔)이 기기묘묘(奇奇妙妙)하여 유한정정(幽閑靜貞)한 태도, 이루 응적지 못할 것이요, 낙성의 관옥(冠玉) 같은 용화(容華)와 늠름호상(凜凜豪爽)한 풍채, 짐짓 삼생가연(三生佳緣)이요 일대 호구(好逑)라.
- 방공자(낙성)의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
- 묘사적 서술, 문어체, 만연체. 화려체
7.제재 : 동성간의 혼인
8.의의 및 특징
▶ 이제까지 여성이 지은 고전소설은 없다고 보고 있는데 이 작품의 작가가 여성이라면, 우리 고전 작가 연구에 새로운 문제가 제기 될 수 있음.
▶ 여성을 영웅화시켜 놓은 다른 작품에는 남장영웅으로 활약하다가 결혼을 계기로 하여 모두 여성으로 되돌아 가고 있는 데에 반해 죽을 때 까지 남자로 행세하고 있음이 그 이야기의 내용이 다른 소설과의 차별을 두고 있음.
▶ 기존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동성간의 혼인 등 새로운 제재를 사용.
▶ 오늘날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 여성의식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작품.
10.요약 줄거리: 위의 내용 참조
11.서사 전개
① 방관주의 탄생 - 노년부부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남복을 입고 자람.
② 성장하여 과거에 급제 - 8세에 부모를 잃었으나 여도와 불출문외의 거부.
입신양면에 뜻을 두고 과거에 급제, 한림학사가 됨.
③ 영혜빙과의 혼인 - 영혜빙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서로 비밀을 지키기로 함.
④ 벼슬에 오른 방한림과 형주 안찰사로 감.
⑤ 우연히 낙성을 얻어 양육함.
⑥ 북호가 중원을 침공할 때 자원 출전하여 오랑캐에게 승리
⑦ 낙성(반공자)의 혼인과 과거에서의 급제.
⑧ 방관주 부자의 명망이 날로 높아짐.
⑨ 자신의 정체를 임금에게 밝히고 죽음.
Ⅲ. 결론
마지막 결론 부분은 따로 이때까지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작품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 볼 문제나 위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것들 등을 간단하게나마 밝히고자 한다.
제일 먼저 『방한림전』을 읽을 때, 그 본문에 나와 있는 적지 않은 한자어가 이야기의 전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구어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늘 날의 작품에 익숙한 우리들은 『방한림전』의 문어체도 고전 소설의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는 일에 어려운점으로 대두 되었다. 그리고 인물들이 대화하는 부분에 따옴표(“ ”)가 따로 없어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어떤것이 대화내용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것들은 모두 내가 소설을 읽었을 때 겪었던 것들인데, 『방한림전』의 내용을 읽고 쉽고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한다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한림전』을 접하면서 몇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바로 반영된 시대적 배경과 작가 의식에 관한 문제가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왜 방관주가 죽음에 이르러서야 궂이 밝히지 않아도 되었을 자신의 비밀을 밝혔냐는 것이다. 전자의 의문은 앞에서 이미 견해를 밝혔기에 넘어가도록 하고, 후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고자 한다.
방관주가 40세가 되기 전에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 도사가 남긴 글 귀에는 “음양(陰陽)을 변하여 임군과 사해(四海)를 속임에 그 벌이 없지 않으리로다. 천궁(天宮)에서 호색(好色)하기를 방자(放恣)이 하니 차생(此生)에 금슬지락(琴瑟之樂)을 그쳤으니 스스로 죄를 아는가?” 라는 것이 나온다. 이에 방관주는 “내 일개 아녀자(兒女子)로 행세 이미 오랜지라 어찌 천벌이 없으리로! 태극비희라.”하며 자신이 벌을 받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한다. 남장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아야 한다니, 이해할 수 가 없었다. 작가는 분명 선진되고 성숙한 여성의식을 가지고 있었을 것임이 분명한데, 왜 남장을 했다는 이유로 방관주를 병에 들게해 죽음에 까지 이르게 했을까. 이러한 방관주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아무리 성숙한 여성의식을 지닌 작가라 하더라도, 이 소설은 가부장적 사고가 만연한 조선시대에 지어진 것이므로 ‘작가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는 수용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즉, 작가는 성숙된 여성의식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방관주가 지니는 의식은 아직까지 그 사회에서는 통용되지 못하고 ‘남장’을 하고 사회진출을 하여 큰 공을 세웠다 하더라도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죄가 된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방관주의 죽음의 이유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 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할지 궁금하다.
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이 이 소설을 읽었을 것이다. 그들은 방관주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그리는 『방한림전』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과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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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2.04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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