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rand란 무엇인가?

소개글

e-brand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e-brand의 이론적 배경

2. e-brand의 성공사례
1) 구글
2) 아마존닷컴

본문내용

다는 생각이 든다. 2002년 당시 사람들은 한창 수동카메라에서 디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필름없이 메모리의 저장을 필요로 하는 디카의 등장에 열광하였다. 디카의 구매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자신의 컴퓨터에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한계와 다른이들에게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는 싸이월드의 사진올리기 기능과 맞아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사진을 싸이월드를 통해 저장을 하게되고 그러한 저장공간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디카족들이 탄생했다. 그들은 자신의 얼굴사진뿐 아니라 길가다가 보이는 귀여운 강아지 사진도 담고 하늘이 이쁘면 하늘사진도 담고 음식사진도 담는 등 일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내기 시작했다. 따라서 싸이월드 또한 자신의 사진을 관리하고 보여주는 계기로 만듦으로써 제2의 자신을 가상공간에 담아내었다. 이것은 곧 싸이월드의 일상화를 나타내는 것이었고 이로인해 2004년에는 1000만이 넘는 회원수를 거느린 업체로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수익모델: 일단 수익모델을 설명할 때 가상화폐역할을 하는 도토리라는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토리는 1개당 화폐가치로 100원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것을 사용해 클럽의 스킨을 사거나 음악서비스, 미니홈피 스킨, 미니룸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서 활용되는 화폐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가상공간의 시장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고 싸이월드의 시장성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음악하나에 500원 미니홈피 스킨하나에 5000원의 개념이 아닌 도토리5개 도토리50개의 개념을 적용시킴으로써 사용자로 하여금 화폐를 쓰는것이 아닌 친숙한 먹거리를 지불하고 대신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을 드러내게 함으로써 수요,공급의 개념보다는 물물교환의 개념을 통해 서로의 만족감을 최대로 올려주는 윈-윈정책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무료서비스에 각인되어 있던 인터넷 유저들의 생각들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것이다.
이것이 어쩌면 친구들끼리 친숙하게 도토리 좀 줘.. 라는 말을 이끌어내고 산에서 나는 흔히 구할 수 있는 그야말로 도토리를 주는 것 같이 약간의 정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작은 배려를 보여 줌으로써 한국인의 심리를 잘 이용한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비스모델과 수익모델의 적절한 조화
위에서 말했듯이 디카족의 등장과 함께 싸이월드의 일상화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도토리를 통한 수익모델이 아닌 서비스모델이었다. 따라서 사진을 올리는 데 필요한 돈을 낸다거나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닌 무한한 용량의 활용이었다. 밑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진을 올리는 것 만으로는 자신을 보여주는 것에는 제약이 있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뚜렷한 주관의 자신을 보여주어야 했는데 이것이 바로 수익모델로 나타난 것이었다.
미니홈피의 바탕화면에 나와있는 사람이 하늘을 걷는듯한 것은 1년에 도토리 50개를 주고 살 수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홈피의 중앙에 나와있는 미니미와 그곳의 배경또한 도토리를 주고 사는 것이다. 그밖에도 글자의 색을 바꾸거나 음악을 넣는데도 도토리가 필요하다.
음악의 경우 도토리 5개를 주고 한곡을 내 미니홈피에 저장하는 것이 가능한데 자신의 기분상태나 보여주기 위한 것에 도토리 5개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기간이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고 한곡을 저장해 놓을 경우 시간이 지난후에도 활용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도토리 5개 정도로 내 기분을 표현하고 반가운 친구에게서 술한잔 얻어마실 수 있다면 더 이득이 아닐까?
음악의 경우 오프라인 음반시장은 점차 침체하고 있는 반면에 온라인시장은 이와같이 홀로 듣는 것이 아닌 다른사람과의 교감을 위해서 활용된다는 면에서 더욱 크게 다가와서 싸이월드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나 또한 나의 미니홈피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만 해도 20곡 정도 들어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1만원이다. 그리고 미니홈피의 배경과 미니미와 미니미배경까지 합하면 홈피를 하나 관리하는 것에 2만원 정도의 돈이 들었다. 이는 현재 싸이월드의 중요한 수익모델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
(3)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지식과 경험 축적
싸이월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커뮤니티 영역에서만은 1등을 하고 싶었다. 비즈니스뿐 아니라 커뮤니티를 잘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지식과 경쟁력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선두업체를 벤치마킹하고 연구하였는데(ex: 네오위즈의 미니미) 대부분의 커뮤니티 서비스 업체들은 서비스의 기능에만 치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미니홈피, 클럽등의 기능들은 웹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쉽게 카피되어 솔루션 형태로 낮은 가격에 도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싸이월드가 관심있었던 것은 쉽게 구할 수 있고 카피가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것을 생각하다 보니 좋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게 되는 과정, 만들어진 서비스를 사용자들로 하여금 사용하게 하는 과정이 궁금했는데 이는 쉽게 얻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런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곳은 별로 없었고 해외 유명 컨설팅 회사들의 페이퍼에서나 가끔 볼 수 있었다. 완전한 솔루션으로 체계적인 정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것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부에서는 커뮤니티 형성과 운영의 방법론 등이 1차 2차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도 싸이월드를 움직이는 기준이 되고 있으며 싸이월드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이다.
내 경험을 미루어 생각해 볼때 싸이월드가 나오기 전 홈페이지를 가지고 싶었던 나의 작은 소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당시 나모 웹 에디터 등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했었고 쉽게 활용하기위한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나 그것을 꾸미기위한 시간투자나 어려움은 여전한 것이었다. 그즈음 싸이월드가 나오기 시작했고 약간의 도토리로 음악을 사고 배경을 꾸미고 나를 만드는 데 시간적 비용이 적게드는 싸이월드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나의 가상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도토리의 비용가치에 비해서 마음의 가치가 더 크지 않았던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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