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와 민족문제( 화교 네트워크와 화교 정책을 중심으로)
본 자료는 7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해당 자료는 7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7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화교와 민족문제( 화교 네트워크와 화교 정책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화교의 의미
2. 화교의 중요성

Ⅱ. 본론

본문내용

정착기-발전기-혼란기-정체기-쇠퇴기-신희망기로 이어지는 역경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애쓰는 한편 한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도 필요하다. 마치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들이 참정권 확보 등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운동을 전개하듯이, 한국의 화교들도 자신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조직적으로 펼쳐야만 한다.
다행히도 이들과 연대하려는 한국사회의 성원들이 이미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작년 9월 중 한국의 권위지들이 앞을 다투어 한화에 대한 기사와 논평을 실었고, 심지어 어느 신문은 “차이나타운 없는 나라”라는 제하의 논설을 통해 화교사회에 대한 우리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국 한화의 위상제고는 한국사회가 현재 추구하는 세계화를 향한 진전도의 척도가 될 수 있다. 동시에 한화는 새로운 환경변화를 통해 마련된 전환의 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Ⅲ. 결론
과거 단순하게 중국의 고향 땅을 떠나 다른 나라에 일시적으로 생활기반을 마련하여 살아가고 있던 해외중국인 즉 화교들은 이제 변화된 위치와 여건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모색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늘날의 화교들은 이미 고향을 잃고 먼 이국에서 망향의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초라한 실향민도, 또 먹고 입을 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서 노예 같은 생활을 이어가는 가난한 '화공'들 또한 아니다. 뿐 만 아니라 그들은 이제 거주국의 중국인 차별대우 정책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생활해 가는 단순한 마이너리티도 아니고, 또 오직 그들의 모국인 중국의 향배만을 지켜보면서 보다 부강하고 강력한 모국만을 유일한 꿈으로 생각하던 나약한 해외교포는 더 더욱 아니다.
이제 그들의 상당수는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는 떳떳하고 실력 있는 현지 국민이며, 이제는 그들의 모국인 중국으로부터 도움을 바라는 입장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 편에서 모국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후원자들이기도 하다.
이렇듯 거주국에서 나름대로 생활의 기반을 확보하고 영향력을 축적한 재외 화교들은 이제 또 다시 다양한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중에서도 크게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계 인구들의 범세계적 연대를 위한 노력 즉 '중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중화인들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실질적인 능력에 의해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갖는 의미는 실질적인 중요성을 가진다.
현재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중국계 화교집단들의 움직임은 이미 그 어느 한 국가나 한 지역 차원의 움직임이 아니다. 이들의 움직임은 초국가적이고 초지역적인 제3의 구심점을 찾아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려는 새로운 움직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세계 화교 역사상 대단히 의미있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는 '제1회 세계화상대회'(World Chinese Entrepreneurs Convention)가 1991년8월 10-12일까지 싱가폴 중화총상회 주최로 싱가폴에서 열렸고 1993년11월 22-23일에는 제2회대회가 홍콩 중화총상회 주최로 홍콩에서 열렸다. 여기서는 세계 22개국과 지역에서 1천명의 '화상'들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의 발기인의 한사람이었던 이광요 전 싱가폴 수상은 이 자리에서 '화족'(Ethnic Chinese)의 세계적인 경제적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우선 각종 정보의 네트워킹 구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나와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여기서 의미 있게 보아야 할 부분은 이 대회에서 말하고 있는 '화'란 'chinese'로, 이는 해외에 살고 있는 화교나 화인들만을 의미하지 않고 보다 포괄적인 중화인 즉 중국계 민족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해외에 살고 있는 화교, 화인들은 물론 중국대륙과 대만 홍콩 등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까지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중화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화'란 이미 과거와 같이 그들의 모국인 중국을 중심축으로 하는 중국계들이나 그들만의 단결의 차원을 넘어선 중국 본토와 그곳의 중국인들까지를 그 내용속의 한 부분으로 한 새로운 '제3의 화'와 '제3의 통합적인 민족의식'을 전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중국내의 중국인들은 물론 해외에 널리 펴져 있는 해외 중국인 집단들은 이제 특정한 한 나라에 국한된 귀속의식이 가지는 한계성을 강하게 느끼고 이러한 한계성을 합리적으로 극복하는 현실적 대안의 하나로 '화의 세계화'를 통한 '제3의 화'의 세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제3의 화'의 논리는 여전히 추상적이며 제한적인 개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개념은 그 나름대로의 한계성도 분명하다. 그러나 이 개념에 대한 한계성을 그들 화인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한계성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면서 가능한 영역에서의 이의 구체화를 모색하고 있고, 그 노력의 결과가 바로 보다 뚜렷한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화경제권'의 구축과 이를 통한 경제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이다.
중화세계의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 앞에 점 점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제3의 화'운동이 가지는 무게나 색깔은 아직도 그렇게 분명치는 않다. 그러나 지금 이 단계에서 우리들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움직임이 단순한 '중국'지향성을 초월한 '중화'지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또 이 움직임은 가까운 장래 세계 경제 특히 동아시아 경제에 상당한 무게로 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동아시아 일대를 중심 무대로 하여 실질적인 무게를 더해가고 있는 중화경제권의 향후 행보는 그것이 가지는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 뿐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제3의 화'운동의 구체적 내용의 하나로써 그것이 중화인들과 중화세계의 향후의 명운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문헌]중국인의 민족 상황과 화교 집단, 고려대학교, 1989, 조정남
한국화교의 고통과 고민, 민족과 문화, 1997, 조흥운
한국 화교의 종족성, 한국연구원, 1986, 박은경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9.12.05
  • 저작시기2007.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507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