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진 - 1> Lobby
세 건물의 모든 동선이 시작과 마무리의 중추적 역할인 Lobby는 전체 건물의 구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약 및 발권서비스, PDA대여, 기념품 판매, CAFE 등의 역할을 하며, 소지품 보관처는 로비 깊숙이 위치하여 관람객들의 소지품을 별도의 공간에 보관하도록 해놓은 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호텔 로비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사진 - 2> Museum 1 - 로툰다
<사진 - 3> 중앙 홀에서 지하까지 자연광을 비추는 로툰다 계단과 천장
나선형 계단은 Museum 1의 유일한 동선인 동시에 하나의 건축물이다. 지하 로비에서 천장까지 뚫린 로툰다 원형의 보이드 공간과 로툰다 상부의 천장에서 스며드는 부드러운 자연광은 인공조명으로는 경험 불가능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사진 - 4> Museum 1 - 로툰다
모두 4개층의 전시실로 원형의 보이드 공간을 따라 돌아가는 계단을 연결하고, 기둥이 없는 전시공간을 구성하여, OPEN SPACE를 조성하였다. 천장에서 내려와 설계되어진 진열장은 불안함과 동시에 공중에 전시품이 떠있는 효과로 신비감을 조성한다.
<사진 - 5> Museum 2 - Sunken Garden
관람의 피로를 잊고 몰입의 구속에서 해방되는 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수직의 벽면은 절단된 대지의 단면 특성을 드러내어 침식과 파석의 효과를 전달하고자 했던 장 누벨의 의도와는 달리 철제 격자망 속에 가지런히 쌓아놓은 돌로 바뀌었다.
<사진 - 6> Museum 2 - 전시실
자유롭게 유동하는 공간으로 전시장 내부에는 기둥이 없는 완벽한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되었다. 어두운 전시박스는 천장의 틈새로 빛이 새어 나오게 함으로써 빛과 어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하며, 각 공간마다 다양한 Box를 이용해 전시공간, 화장실 등의 설계를 구현하여 뛰어난 공간 활용도를 보여준다.
<사진 - 7> Museum 2 - 전시실
평면적인 그림은 물론 입체적인 공간 예술을 표방한 미술품까지 전시하며, 크기가 큰 것은 물론 높이도 매우 높은 공간을 갖는다. 각종 상자들은 검정색과 흰색을 작품에 따라 적절히 배색하였으며 작품마다 제각각 다르게 외부의 빛 효과를 조절한다,
<사진 - 8> 중앙 홀에서 바라본 1관 입구
<사진 - 9> 2관 입구와 기둥면
<사진 - 10> Museum 1 - 로툰다
<사진 - 11> Museum 2 - 내부의 계단
<사진 - 12> 전시관 내부의 모습
<사진 - 13> Museum 내부로 들어오는 빛에 등을 돌리고 있는 전시박스
전시 상자들 사이의 개구부로 들어오는 외부풍경도 내부 전시공간 안에서의 작품과 동일한 지위를 갖는다. 이것은 박물관 서사에 요구되는 보존을 위한 차단과 배제, 예술품의 우위성, 교육적 감상을 위한 몰입에 도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전시실은 작품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를 경험하고 외부의 빛을 조절하는 측면에서는 우려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는 작품 감상이 하나의 기분전환이나 오락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박물관의 구성, 동선의 형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견학할 장소를 찾다가 전시를 하는 공간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이나 건축 계획적으로 차이는 별로 없어서 리움미술관을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춘천 국립박물관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상 둘러본 리움미술관도 그럭저럭 볼거리가 충분했다.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전시동선의 유도도 전시시설의 배치나 개구부의 위치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이론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구성과 동선의 형식, 전시실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현대 전시기능을 가진 건축물의 요소 중 중요하게 여겨지고 계획되는 부분은 대공간, 소위 로비의 기능도 둘러 볼 필요가 느껴졌다. 휴식의 기능을 가지고 기념품이나 서적, 판매 등의 공간도 대공간의 공간요소로 계획되어지는데 그러한 것들도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다.
리움미술관을 나오면서 건축가들의 센스와 재미있는 공간적 아이디어는 볼 수 있었지만, 그렇게 감동이 오지는 않아 못내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전시되는 작품이나 유물 등의 관람이 용이하게 하며 작품이나 유물의 형태, 크기, 관람포인트 등이 결정되는 조명이나 채광과 강의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의 배치와 이러한 공간이 전시 및 수장고 등의 동선과 분리되어야 하겠는데 그러한 동선분리의 방법 등을 유심히 보며 천천히 관람하도록 하겠다.
세 건물의 모든 동선이 시작과 마무리의 중추적 역할인 Lobby는 전체 건물의 구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약 및 발권서비스, PDA대여, 기념품 판매, CAFE 등의 역할을 하며, 소지품 보관처는 로비 깊숙이 위치하여 관람객들의 소지품을 별도의 공간에 보관하도록 해놓은 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호텔 로비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사진 - 2> Museum 1 - 로툰다
<사진 - 3> 중앙 홀에서 지하까지 자연광을 비추는 로툰다 계단과 천장
나선형 계단은 Museum 1의 유일한 동선인 동시에 하나의 건축물이다. 지하 로비에서 천장까지 뚫린 로툰다 원형의 보이드 공간과 로툰다 상부의 천장에서 스며드는 부드러운 자연광은 인공조명으로는 경험 불가능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사진 - 4> Museum 1 - 로툰다
모두 4개층의 전시실로 원형의 보이드 공간을 따라 돌아가는 계단을 연결하고, 기둥이 없는 전시공간을 구성하여, OPEN SPACE를 조성하였다. 천장에서 내려와 설계되어진 진열장은 불안함과 동시에 공중에 전시품이 떠있는 효과로 신비감을 조성한다.
<사진 - 5> Museum 2 - Sunken Garden
관람의 피로를 잊고 몰입의 구속에서 해방되는 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수직의 벽면은 절단된 대지의 단면 특성을 드러내어 침식과 파석의 효과를 전달하고자 했던 장 누벨의 의도와는 달리 철제 격자망 속에 가지런히 쌓아놓은 돌로 바뀌었다.
<사진 - 6> Museum 2 - 전시실
자유롭게 유동하는 공간으로 전시장 내부에는 기둥이 없는 완벽한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되었다. 어두운 전시박스는 천장의 틈새로 빛이 새어 나오게 함으로써 빛과 어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하며, 각 공간마다 다양한 Box를 이용해 전시공간, 화장실 등의 설계를 구현하여 뛰어난 공간 활용도를 보여준다.
<사진 - 7> Museum 2 - 전시실
평면적인 그림은 물론 입체적인 공간 예술을 표방한 미술품까지 전시하며, 크기가 큰 것은 물론 높이도 매우 높은 공간을 갖는다. 각종 상자들은 검정색과 흰색을 작품에 따라 적절히 배색하였으며 작품마다 제각각 다르게 외부의 빛 효과를 조절한다,
<사진 - 8> 중앙 홀에서 바라본 1관 입구
<사진 - 9> 2관 입구와 기둥면
<사진 - 10> Museum 1 - 로툰다
<사진 - 11> Museum 2 - 내부의 계단
<사진 - 12> 전시관 내부의 모습
<사진 - 13> Museum 내부로 들어오는 빛에 등을 돌리고 있는 전시박스
전시 상자들 사이의 개구부로 들어오는 외부풍경도 내부 전시공간 안에서의 작품과 동일한 지위를 갖는다. 이것은 박물관 서사에 요구되는 보존을 위한 차단과 배제, 예술품의 우위성, 교육적 감상을 위한 몰입에 도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전시실은 작품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를 경험하고 외부의 빛을 조절하는 측면에서는 우려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는 작품 감상이 하나의 기분전환이나 오락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박물관의 구성, 동선의 형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견학할 장소를 찾다가 전시를 하는 공간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이나 건축 계획적으로 차이는 별로 없어서 리움미술관을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춘천 국립박물관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상 둘러본 리움미술관도 그럭저럭 볼거리가 충분했다.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전시동선의 유도도 전시시설의 배치나 개구부의 위치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이론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구성과 동선의 형식, 전시실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현대 전시기능을 가진 건축물의 요소 중 중요하게 여겨지고 계획되는 부분은 대공간, 소위 로비의 기능도 둘러 볼 필요가 느껴졌다. 휴식의 기능을 가지고 기념품이나 서적, 판매 등의 공간도 대공간의 공간요소로 계획되어지는데 그러한 것들도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다.
리움미술관을 나오면서 건축가들의 센스와 재미있는 공간적 아이디어는 볼 수 있었지만, 그렇게 감동이 오지는 않아 못내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전시되는 작품이나 유물 등의 관람이 용이하게 하며 작품이나 유물의 형태, 크기, 관람포인트 등이 결정되는 조명이나 채광과 강의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의 배치와 이러한 공간이 전시 및 수장고 등의 동선과 분리되어야 하겠는데 그러한 동선분리의 방법 등을 유심히 보며 천천히 관람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