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인정과 그 이론적 구성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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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자의 인정과 그 이론적 구성00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 절 공자의 인간이해와 ‘행인’
1. 공자의 ‘성상근’과 윤리적 기초

제 2 절 공자의 사회 인식과 ‘정명’
1. 공자의 사회적 인식과 인간관계
2. 인간관계의 정상화와 ‘정명’문제

본문내용

‘위로부터 개혁’이 일어나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명은 누가 해야 하는가? 공자에 따르면 위정자부터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이 말은 爲政者가 솔선하여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이며, 더불어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도 명을 바르게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람에게는 각자 그의 신분과 처지를 일컫는 명칭이 있으며, 각기 자신에게 주어진 명칭에 적합하도록 처신하는 것이 명분을 바로 세움에 해당한다. 齊나라 경공이 정치의 요체를 물었을 때, 공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君君, 臣臣, 父父, 子子(『論語』顔淵).
언제나 그렇듯이 사회적 혼란과 갈등은 임금은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는 신하답지 못하고, 아비는 아비답지 못하며, 자식이 자식답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공자는 위정에 있어서 ‘정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공자의 정치사상의 출발점은 “주나라를 따르는 것(從周)”이라면,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주장은 ‘정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주나라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의 물물제도를 가지고 사회적인 질서와 조화를 이루려는 것이었다. 전락희, 앞의 책, 186쪽.
정치의 실제에 있어 그 이름의 개념과 실질이 서로 융합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하면 君은 君이라는 이름에 융합되는 일을 하여야 하고 臣道, 父道, 子道 각각 그 이름과 합치되는 일을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각자의 신분과 처지에 적합하도록 처신하라 함은 “네 분수를 지켜라.”는 말과도 같은 뜻이니, ‘정명’과 ‘예의숭상’이 같은 범주의 규범임에 명백하다. “그 직위에 있지 않으면, 그 정사를 논의하지 않는다.” 不在其位, 不謀其政(『論語』泰伯).
는 공자의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사회 공동체를 떠나 혼자 생존할 수 없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가 정해지는 선천적 지위와 성장해 가면서 만나는 학교 동급생, 직장인, 이웃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 가운데 취득되어지는 후천적 지위가 확보되게 된다. 그러므로 각 가정, 각, 학교, 각 사회 등에서 그 구성원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에 따른 사회적인 관계 형성으로 역할이나 지위가 각기 다르게 정해지기 마련인데 지위에 따른 각자의 도리를 실천하는 것이 정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부모는 부모답고, 자식은 자식다워 각자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곧 정명인 것이다.
이와 같이 공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은 각각의 고유한 직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 명분이 올바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각의 인간과 사물에 주어진 직분과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명과 실이 일치 않되, 사물과 인간에 있어 질서가 무너지게 되고, 사악과 불의가 발생하게 되어, 각 가정과 사회의 붕괴로 이어져 전체적인 혼란을 가중시킨다. 그러므로 위정자는 인간과 사물의 각각의 고유한 직분과 역할을 밝히고 이를 규정하여 정명하여야 한다.
孔子는 이러한 정치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을 도덕과 정치의 조화로운 합일에서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도덕과 정치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공자 정치원리의 본질을 이루는 두 요소이다. 즉, 공자는 도덕의 실현을 정치로 생각하였다.
그는 정치와 도덕을 나눌 수 없는 일원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治者 개인의 양심과 도덕적 자각을 중시하는 덕치주의의 입장에 서서 폭력과 권모술수만을 능사로 삼는 법치주의를 비판하였는데, 이는 법치주의가 법령이나 條文의 의의를 중시하면서 강압적 명령이나 형벌과 같은 것을 치민의 방법으로 삼기 때문이다.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政令과 法律에 의해 下民을 교화하고 강제하는 법치주의에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나 능동적 참여는 철저하게 거부되고 하민은 단지 통치의 수단으로서만 그 존재의미를 갖게 된다. 그리하여 공자는 ‘良心과 羞恥心의 缺如’를 결과할 법치주의를 반대했고, 인간을 윤리 실천의 주체로 생각하여 권력의 강압적 방법에 의한 정치보다는 도덕적 감화정치를 요구 하였다.
공자에 의하면 정치를 함에 도덕을 근본으로 삼는 것은 마치 북극성은 제 자리에 있고 여러 별들이 이를 떠받들며 돌고 있는 것과 같다. 이는 곧 정치이상을 道德理想이라는 차원에서 긍정한 것이다. 다시 말하여 공자는 仁을 최고의 도덕적 이상으로 삼고 그것을 널리 사람들에게 베풀어 ‘濟衆安百姓’하는 일을 정치의 이상으로 제시한 것이다.
공자가 말한 도덕정치는 거의 전적으로 행정제도와 법률에만 중점을 두는 법치와 대립되는 것으로 인위적 조작ㆍ통제를 떠난 본원적 자발성ㆍ능동성에 바탕을 둔 사랑의 정치를 의미한다. 이처럼 도덕을 존중하고 강조하는 관점에서 정치를 이해하고 긍정하는 논리는 정치에 대한 개념 풀이에서도 나타났다.
정치는 도덕에 본원을 두고 그것의 발동인 正治의 소산으로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공자는 “政者正也”라 하여 정치에 대한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 즉 공자는 도덕을 세상에 구현하여 無道한 세상을 바로 잡고 다스리는 것을 정치로 설명한 것이다. 政字의 구조 속에 이미 正字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공자가 政治를 正治로 이해했다고 하는 점은 매우 특이하고 주목할 만하다.
이렇게 이해할 때 정치는 부정한 것을 바로 잡아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한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모든 것이 大本이며 中庸과 中和의 상태로서의 정명은 정치발현에 있어서 그 원천임과 동시에 가장 이상적 성취내용이 되는 궁극적 목표요, 최고의 본보기로 된다. 송인창, “선진 유학에 있어서의 천명사상에 관한 연구”, 충북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88, 106-107쪽.
결국 정명이란 명실상부한 것으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일치하는 지행합일을 의미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言行一致로 볼 수 있다. 자신이 언행이 한 치도 차작이 없이 정확하게 부합된 如合不節을 의미하며, 서로가 각자의 본분에 맞는 위치에서 자신의 도리와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는 상생실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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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9.12.14
  • 저작시기2009.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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