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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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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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남자 관객은 여자친구와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아버지를 애타게 부르는 장면에서 주인공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무대 위에 있는 사람과 동화되는 것. 그 것이 소극장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이다.
지하 소극장에서 연극을 다 본 후, 좁은 계단을 따라 다시 지상으로 올라올 때, 사실 적잖은 허무함이 밀려온다.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있었던 세상이 다 허구라는 생각이 힘이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잠시나마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느끼고 스스로 만들어냈던 소극장 속에서의 세상을 되새겨보면, ‘참 멋진 곳에 있었다’는 생각에 다시금 소극장 연극을 보고 싶어진다. ‘연극은 영화보다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또 하나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면, 영화가 아닌 연극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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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