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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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감히 미워하기에도 힘든 존재를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자신이 힘들어 여러번 읽지 못했다. 두어번 다시 훑어보는 정도였다. 은석이 부모를 살해한 것이 관건이 아니라 그랬던 은석의 상황과 과정들을 살피는 게 중요했다. 관찰하면서 나는 여러가지를 배우고 또 새겼다.
책을 읽으면서 괴로움과 슬픔, 우울한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그래서 힘들었다. 책을 보면서 짜릿함이나 감동, 재미를 느꼈어도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혹스러웠다. 나는 갈수록 책장을 넘기지 못했고 아예 쉬었다 보아야했다. 한쪽을 읽고 울고 또 한쪽을 읽고 괴로워해야했다. 너무 주체할 수 없었기에 읽는 것을 포기할까도 했지만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또 며칠 지나서 보니 이제는 감정을 추스리고 차분하게 읽을 수 있었다.

키워드

부모,   부모란,   부모됨,   부모됨의의미,   생활과학부,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