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 정보사회의 빛과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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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보화와 지구화

2. 정보화와 노동세계의 변화

3. 정보화와 사회불평등

6. 정보화와 생활양식

7. 정보화와 민주주의의 문제

8. 의견

본문내용

조도 크게 변화, 가치관, 여가 및 문화영역에서도 많은 변화 등을 들어 보였다.
정보화를 단순한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사람들의 가치의식 및 생활 전반에 심대한 영향과 변화를 주는 문화적 의미로 해석한다면, 정보화는 사람들의 문화, 다시 말해 생활양식을 어떤 식으로든 바꿀 것이다. 정보화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하나의 접근으로 생활양식이라는 인간적, 사회 문화적 분석틀을 제시해 보았다. 사람을 보는 것이 뿌리를 보는 것이다.
7.정보화와 민주주의의 문제
정보화와 생활세계의 변화
래쉬와 어리는 《기호와 공간의 경제》에서 자본주의의 변화과정을 자유방임적 자본주의, 조직자본주의, 탈조직자본주의 등으로 나누면서 1980년대 이후의 탈조직자본주의의 특징을 포스트포드주의적, 탈현대적, 소비자자본주의 등으로 들었다. 마르크스주의적인 정치경제학적 관점으로 더 이상 오늘날의 신자유주의적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가 어렵더라도 사회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민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래쉬와 어리가 말하는 탈조직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이 기표의 범람이라고 한다면, 이는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소비사회의 속성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보드리야르는 생산이라는 개념대신에 상징교환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면서 소비사회는 사물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기호를 소비하는 사회라고 주장한다. 사회주의권의 몰락 이후 자본주의의 특징적 변화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적 경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된 환경 속에서 어떤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어떤 점들이 이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지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정보사회와 민주주의
마크 포스터는 마르크스주의의 작업과 푸코의 작업을 비교하면서 푸코가 생산양식이 아닌 정보양식에 주목함으로써 변화된 세계에 접근해 들어 갈 수 있는 틀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전자적 의사소통 도구들 때문에 생산양식의 관점에서 사회적 관계를 고찰하는 데 그쳐서는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갈등과 모순의 관계들을 올바로 포착할 수 없다. 정보환경 자체는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권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장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라키토프의 민주주의라는 용어는 시장적 자율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보화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들면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네오그머티즘(프래그머티즘을 적극적으로 재확인하는 입장을 네오 프래그머티즘)에선 민주주의란 원칙이나 개념적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듀이는 민주주의는 평등과 동의어라고 말한다. ‘민주주의가 시민적이고, 정치적일 뿐 아니라 산업적인 단계에 이르기 전에는 명목상의 민주주의일 뿐이라는 사실을 에둘러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로티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하는 이론적인 문제보다는 현실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실천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실천이 이론적 원리에 의해서 정당화되거나 이론과 실천이 체계적으로 통일될 필요는 없다는 그의 독특한 프래그머티즘(관념이나 사상을 행위(그리스어로 pragma)와의 관련에서 파악하는 입장으로 실용주의(實用主義) 라고 번역된다)적 사고가 밑바탕이 되어 있다.
정보화와 민주주의의 과제
사회의 전반적인 정보화는 일단 의사소통의 장을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적 담론 형성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이질적인 삶의 방식들이 억압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기술은 한편에서는 이질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체험하게 하는 측면이 있지만, 그것들을 동시에 통합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는 이질적인 다른 문화에 대해서 뿐 아니라 이질적인 타자의 사생활에 접근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이질적인 것들 간의 소통이 긍정적 결과를 얻으려면 소비사회의 익명성과 관련된 전체주의적 경향이 배제되어야 한다. 사이버 공간은 사이버 인격이 활동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런 사이버 인격이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장소에서는 관용이나, 차이에 대한 포용력 같은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른 전체주의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에 의해 가능해진 사이버 공간을 연대를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이버 공간을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적 연대의장으로 만드는 일은 두 가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압축현상에 따라 나타난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처로서 세계적 차원의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구성될 필요가 있다. 또 지역적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이런 네트워크의 일차적 목표는 사이버 공간을 민주주의적인 담론의 생산장으로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정보운동은 사이버 공간을 시민적 연대를 창출하기 위한 공간으로 바꿀 것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다. 정보기술의 발달이 생활 세계를 변화시키고 여러 가지 긍부정적인 가능성들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정보화된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의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는 사회주의의 실험 이후 인류가 도전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요약에 부쳐...
이 책을 요약하면서 정보화에 따라 변화될 우리 생활 중 지구화, 근로환경, 사회불평등, 생활양식 및 민주주의에 대한 석학들의 견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읽기 시작한 처음에는 비판적 어조로 일관하는 듯 보였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중립의 위치에서 설명만을 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 일 것 같습니다. 다만, 저자의 학교 뿐 아니라, 인생의 족적들이 더 자세히 쓰여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 나오는 철학자나, 학자들을 소개하는 주석도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정보화는 많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저로서는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주제 임에도 그동안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음을 창피하게 느낍니다. 대학생으로서 고민해봐야 할 주제에 대한 책을 보게 되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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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1.25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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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7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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