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역사를 만나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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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 역사를 만나다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1. 플라톤의 이상 국가 - 스타르타여, 타락한 아테네를 구원하라!

02. 아리스토텔레스 - 그리스 웰빙 족의 이상과 꿈

03. 스토아 철학 - 로마 제국을 지탱한 국가 철학의 힘

04. 공자와 동중서 - 도덕과 의리는 한(漢) 제국의 뿌리

05. 노자 - 은둔의 철학인가, 통치의 철학인가

06. 상앙과 한비 - 춘추 적국의 혼란을 잠재우다

07. 십자군 전쟁 - 무지한 십자군, 형제에게 칼을 겨누다

08. 토마스 아퀴나스 - 아리스토텔레스 쇼크, 암흑시대를 흔들다

09. 주자학 - 조선 왕조 500년의 힘

10. 데카르트 - 17세기, 이성의 빅뱅 시대를 열다

11. 프랑스 혁명 - 자유와 평등으로 치른 인류의 성인식

12. 마르크스 - 자본의 멱살을 거머쥔 공산주의라는 유령

13. 공리주의 - 자본주의에 날개를 달아주다

14. 헤겔 - 절대정신이 지배한 철학자

15. 니체 - 히틀러를 위한 철학자?

16. 논리 실증주의 - 검증할 수 없다면 예술도 윤리도 무의미하다

본문내용

을 줄 수 있다. 공리주의, 나아가 경쟁, 효율 등의 자본주의의 근본적 가치에 대해 한번쯤은 깊게 반성해 보자.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한 뼘 높이 키우는 새로운 사고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14. 헤겔 - 절대정신이 지배한 철학자.
헤겔에 의하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를 '절대정신' 또는 '세계정신'이라고 부른다. 헤겔 형이상학 형성의 중심개념으로 모든 인간 경험과 지식을 '절대정신'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변증법이론을 통해 한 이론속에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파악하려고 하였다. 헤겔은 '절대정신'이라는 일종의 진리를 파악하고 표현하는 인간의 방법에는 예술. 종교. 철학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들 각각은 나름대로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는데, 한 마디로 말해서 헤겔은 예술보다 종교가, 그리고 종교보다는 철학이 절대정신의 보다 발전된 표현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헤겔 이후의 시대는 ‘이념 과잉의 시대’라고 해도 좋겠다.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 파시즘,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등 온갖 이념이 19,20세기의 세계를 지배했다. 같은 독일인이었던 히틀러의 생각은 따지고 보면 헤겔 사상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나치의 지배를 ‘제 3제국’이라고 불렀다. 히틀러의 주장에 따르면, 게르만이 만든 제 1제국은 “신성로마제국”이다. 그리고 제 2제국은 헤겔이 기반을 닦고 비스마르크가 완성시킨 “프로이센”이다. 그리고 히틀러의 제국은 마침내 고난을 완전히 털고 일어선 제 3의 제국이라는 의미다. 역사는 절대정신의 실현이라고 보는 헤겔의 관점이 히틀러에게 암암리에 묻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헤겔에 기반을 둔 철학은 하나같이 거대하고 고상한 이념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것을 강요한다. 심지어 헤겔의 사상은 일본 제국주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끼기 천재’ 일본이 독일에서 수입한 것은 정연한 군대 규율과 헤겔의 철학이었다. “목숨을 천황폐하를 위해 초개와 같이 바친다.”는 가미가제 정신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차근히 따져보면 헤겔도 전범의 혐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다. 하지만 냉전이 종식된 21세기 현대는 후쿠야마 교수의 말 대로 ‘역사의 종말’ 시대다. 이제는 진정 거창한 이념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기 보다는 거꾸로 개개인의 삶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이념을 찾아내야 한다. 안타깝게도, 21세기에는 이런 필요를 충족해 줄 만한 철학의 거장이 아직은 없다. 민족, 이념, 국가라는 거대 이념의 틀을 벗어버리지 못한 채 죄 없는 사람들을 수없이 희생시키는 테러리스트들을 보며, 철학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15. 니체 - 히틀러를 위한 철학자?
니체는, ‘최후의 인간’과 ‘초인’을 대비시킨다. ‘최후의 인간’은 쾌락과 만족에 빠진 나머지 모든 창조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생각 없이 일하고, 시간 나면 텔레비전 등으로 소일하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이런 ‘최후의 인간’에 해당될 듯싶다. 반면, 지성과 긍지로 가득 찬 ‘초인’은 넘치는 생명력으로 끊임없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더 높은 곳으로 자신을 끌어올리는 사람이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투쟁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간다. 그는 소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위대함을 갈망한다. ‘주인의 도덕’을 따르는 그는, 낡은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삶의 기준을 세우며 인류를 이끌어 나간다. 불행이도 니체의 이러한 생각은 뒤에 히틀러에 의해 완벽하게 왜곡되고 말았다. 1889년, 45세의 나이에 완전히 미쳐 버리고 만 니체는 5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둘 때까지 온전한 정신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니체는 그를 숭배했던 여동생 엘리자베스에 의해 ‘니체 신화’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먼저 엘리자베스는 흩어져 있던 그의 저술들을 모아서 ‘니체 문서 보관서’를 열었다. 때에 따라서는 미친 니체에게 흰 사제복을 입혀 보관서 한쪽에 전시해 놓기까지 했다. 그뿐 아니라 지독한 유대인 혐오주의자였던 그녀는 니체의 메모를 모아 자기 입맛대로 편집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엘리자베스는 심지어 히틀러에게 “니체가 말한 ‘초인’은 바로 당신을 염두해 둔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녀가 니체의 대표작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일선의 독일 병사들에게 보낸 것도 이 무렵이다. 사실, 니체의 사상은 나치의 행동을 정당화해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나치는 유대인이나 슬라브인들을 ‘하위인간’으로 분류하고, 우월한 아리안 족, 곧 독일 민족이 ‘지배민족’으로서 그들을 지배하며 문명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생각은 분명 우월한 초인이 열등한 다수를 이끄는 것이 제대로 된 문명이라는 니체의 생각과 통하는 면이 있었다. ‘사상가 니체, 행동가 히틀러’라는 도식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16. 논리 실증주의 - 검증할 수 없다면 예술도 윤리도 무의미하다.
논리 실증주의는 근대 과학 문명을 특징 지워 주는 과학적 사고방식을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학적 사고는 미신과 불합리한 편견에서 인류를 끌어내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한 기반 위에 인간 사회를 올려놓았다. 그러나 과학적 사고는 20세기에 들어서 인간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폄하하는 인간 소외의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한 현대 과학 문명을 꽃피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과학은 불합리한 편견을 없애고 가장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결론을 찾아 주는 잣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서는 이성적 방안이 반드시 최선의 방안은 아니다. 예컨대, 세계화는 경제 발전을 위해서 모든 국가가 택할 수밖에 없는 유일한 대안처럼 여겨지지만,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은 종교나 풍습 등의 ‘불합리한’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과학적 사고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들의 옛 방식을 그대로 지키려 한다. 이들의 사고방식은 과연 잘못된 것일까? 이에 대한 결론은 결국 ‘행복’에서 찾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선진화된 과학 문명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몽골의 산골에서 오순도순 모여 사는 사람보다 행복한가? 과학기술만으로는 인간이 행복해질 수 없다. 인간의 가치가 살아 있는 과학, 인류가 지향해 가야 할 문명사회는 이러한 과학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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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1.26
  • 저작시기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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