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평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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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간고사가 끝나고, 무언가에 흥미로운 책을 찾고 있었다.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각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 중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의미심장의 제목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번 학기 Report인 것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중앙도서관에 검색대로 이어졌으나, 한 학우님 덕분에 이 도서는 연체 채납이 되어있었고,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의 행사로 VIP고객에 한하여 준 쿠폰이 생각나서 얼른 구입신청을 하게 되었다. 구입절차를 밟는 도중 28,000원이라는 책 값이 날 놀라게 하였다.
책을 사는데 소비하는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많은 도서를 구입했지만 (전공서적과 각종 자격증 서적을 제외하고)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서적이었다. 어떠한 책인지 나의 궁금증은 더해갔고, 몇 일 뒤 택배 박스를 여는 순간 책의 두께를 보고 또 한번 난 놀랐다. 800Page가 넘는 두꺼운 책이 “니가 감히 날 무시했냐?”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포장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저자와 목차를 살펴보니, 저번 과제와 마찬가지로 가뿐하게 읽을 책이 아님을 깨달았고, 몇 일 간 도서관에서 ‘이 놈’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다행히도 책의 내용은 어렵지가 않았다. 예시로 많은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비교적 쉽게 풀어가고 있었다. 또한 중간고사를 마치고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많은 컴퓨터 상식들이 이 책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신기한 것은 책의 시작을 인도와 아웃소싱에 관하여 시작하고 있었다. 또한 아웃소싱의 중요성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우리 엄마는 아웃소싱 일을 하고 계신다.
책에서는 아웃소싱을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었다.
(…) 이런거죠. 우리가 맛있는 스테이크를 요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약을 해줄 순 있다는 거죠. 그것도 세계 어디서든 말입니다. 식당에 전화예약을 받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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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평평하다. ,   토머스L,   토머스L 프리드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