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대안교육 조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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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 주제 2

Ⅱ. 이론적 배경 2
1. 근대교육의 쇠퇴 2
2. 대안교육의 등장 6

Ⅲ. 논의 15
1. 대안교육, 신자유주의의 물결에 합류하는가 15
2. 대안교육, 외딴 섬에 고립되다 16
3. 대안교육, 자본주의적 논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17

Ⅳ. 요약과 결론 18

Ⅴ. 참고 문헌 19

본문내용

는 일반 보통교육 체제와는 다른 개방된 학교를 주장한다. 그 일환으로 학생들은 다른 지방에 있는 학교의 학생과 “편지 교환”을 하며 서로에게 새로운 지역 사회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또 자연 환경의 관찰과 산책을 통해 교실 안에서는 접할 수 없는 산교육을 실시한다.(황성원, 2003)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안학교는 이러한 연계성이 부족하여 교육 활동이 학교 내로 제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대안학교들은 지역사회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마련하는 등의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3. 대안교육, 자본주의적 논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세 번째 문제는 대안교육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있어 갖는 어려움이다.
현대 사회는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의 경우는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교육도 여기에 예외는 아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교육은 기업들 간의 경쟁을 통해 최상의 제품이 생산된다는 시장 논리에 따라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을 중시하고 경쟁을 강조한다. 여기서의 경쟁은 학교들 간의 경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학생들 간의, 교사 간의 경쟁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대안교육은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에 정면으로 반(反)하는 이념을 갖고 있다. 공동체적인 생활을 지향하고 경쟁은 되도록 피한다.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연을 서슴지 않고 이용하는 자본주의적인 사고와는 다르게 생태주의적 이념을 강조한다.
현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큰 논리에 정반대되는 성격을 띤 대안교육이 과연 자본주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진정한 대안교육을 모색하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자본주의라는 일종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지배계층이 대안교육이 원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용납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대안교육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제도적 장치의 마련과 많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아무리 대안교육이 이론적으로 타당하고 이상적이라고 할지라도 이와 같은 요소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이는 결국 실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되는 점은 현재 사회에 만연한 경쟁구조와 그 구조로부터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개혁에 대한 무기력함 등이다. 허나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은 결국 제도적 장치의 마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제도란 국민의 존재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까지 지배계층은 최고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로서 학교를 이용하고 있었으나 사람들의 의식은 이미 그러한 시대적 조류에 묵묵히 따르는 것을 지나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학계에서 대안교육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국민들에게 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대안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교사들은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그러한 인재들이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 그들을 통해 대안교육의 효용성이 인정되도록 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대안교육은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갈 길을 갈 수 있다.
Ⅳ. 요약과 결론
근대에는 과학적 세계관과 합리적 이성관 안에서 학교라는 틀 내에서 마땅히 가르쳐야할 교과 및 교과 지식이 존재한다고 믿어져왔으며 평등사상과 국가의 노동력 필요에 따라 국가 주도의 강력한 공교육 체제가 구축되었다. 이러한 공교육 체제는 60년대에 정체성의 위기와 두 차례의 오일쇼크이후 사회적 효용성의 위기를 겪게 된다. 이러한 위기에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 정보화 사회 및 지식기반사회의 도래, 신자유주의 교육개혁, 탈학교론과 대안학교의 대두라는 새로운 사회의 경향적 흐름에 의한 것이었다.
대안교육은 근대 교육의 기본전제를 부정하고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으로 물적으로는 기존 공교육 내에서 학교라는 형태와 절대적인 가치로서의 교과에 얽매이지 않으며 삶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르치며, 가치적으로는 개성과 공동체 가치를 지향하며 생태주의 이론과 듀이의 경험주의를 철학적 토대로 하고 있다. 생태주의는 기존의 인간중심적 자연관에서 벗어나 인간을 생태계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인식하고자 하며 듀이의 경험주의는 학습자 내적요소와 외적요소를 변증법적으로 통합하여 지적 발달을 꾀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대안교육이 대안(對案)교육을 뛰어넘어 대안(代案)교육이, 그리고 교육에 있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더 이상 ‘대안’교육이라 불리지 않도록 성장하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논의가 필요하였다. 첫째 대안교육이 계층 양극화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고, 둘째 대안교육이 현재와 같이 고립된 상태로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으며, 셋째 대안교육이 자본주의적 논리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뛰어넘어 대안교육이 그 본질을 잃지 않으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에 대한 지원을 점차 늘려나가고 대안교육기관들도 자체적으로 재정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대안교육이 사회의 다른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를 맺고 학생들에게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가운데서도 대안교육의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대중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Ⅴ. 참고 문헌
이반일리히, 박홍규 옮김, 『학교없는사회』, 생각의나무, 2009
이종태, 『대안교육 이해하기』, 민들레, 2007
엄태동, 「존 듀이 교육학에 대한 오해와 새로운 이해」, 2001.01
황성원, 「교실개혁운동을 위한 프레네 교육학의 실천가능성 탐색」, 2003
신일용, “자기주도적 학습 하니 원하는 학교 가네요” (한겨레), 2004-03-21
서울특별시교육청 http://www.sen.go.kr/
한국슈타이너교육협회 http://www.waldor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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