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흥미롭고 유익한 편이다. 왜냐하면 다소 무리한 주장을 펼치면서 까지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알리려고 하는 모습에서 저자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과장된 측면과 자랑스럽지 않은 일면까지 긍정적으로 해석해내는 것은 달갑지 않지만 이런 우리 한국인의 역동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때 저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또한 이 책은 서구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 한국인들이 우리의 자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몇 가지 아쉬운 점 때문에 이 책의 빛이 발하지 않는다고 판단 하는 것 또한 어떻게 보면 큰 틀을 중시하고 자잘한 것은 신경 쓰지 않는 것 또한 한국인의 직관적 판단에 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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