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리더십사례

소개글

경영혁신 리더십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최고경영자의 역할
2. CJ푸드시스템 홍한기 컨세션사업본부장 이야기
3. KMA 그룹의 신영철 부회장
4.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윤생진 상무
5.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6.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
7. 김재우 아주그룹 부회장

본문내용

되고 워크아웃의 벽산을 1년 만에 조기 졸업시킨 신화의 주인공이 바로 김재우 부회장이다. 상상력의 도약과 저돌적인 실천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한계’를 격파해온 김재우 부회장은 뛰어난 영어실력과 해박한 전문지식, 그리고 남보다 일을 더 많이 하지 않고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그는 후배들에게 이상형의 인물이 었다. ‘着眼大局着手小局(착안대국 착수소국).’ 김재우 부회장의 집무실에 들어서면 첫눈에 야정(野丁) 강희산(姜熙山) 선생의 글씨를 발견할 수 있다. 큰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세심하게 일을 성사시킨다는 구절은 오늘날의 김부회장을 있게 해준 행동철학이다. 1981년 삼성물산 근무시절, ‘청년 김재우’는 이른바 1차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기회를 포착하여 여덟 명의 직원과 함께 칠흑같이 어두운 티그리스 강을 사이에 둔 양국군대의 포화사이를 뚫고 바그다드에 도착하여 군수물자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금 생각해봐도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죽기를 각오하고 팔러 다닌 물건이라고 해야 고작 군복이나 병참용 군수물자가 전부였지만, 만일 ‘이까짓 군복 팔겠다고 이 고생을?’ 이라는 생각을 했더라면 전쟁터 한 복판으로 뛰어들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겁니다. 그때 제가 전쟁터 속을 뚫고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군복이 아니라 그곳에 반드시 기회가 있다는 확신, 그리고 남보다 빠르게 행동하면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일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한여름 밤의 꿈’에서 “광인과 연인, 시인은 모두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김부회장을 비즈니스계의 광인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30대 노인이 있는가 하면 60대 젊은이가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나이가 젊다 해도 변화에 무디면 노인일 뿐입니다. 언제나 진행형이면서 역동적이고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 더 많은 것을 포용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사람 만이 미래를 읽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제가 20년 넘게 새벽 4시 반에 기상해서 여섯시면 헬스장에 갑니다. 헌데 하루라도 리듬이 깨지면 몸이 좋지 않아요. 성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비전에 자신을 길들이게 되면 실패의 적신호를 금세 감지하게 됩니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주저 없이 거기에 자신을 중독시켜야 합니다. 결국 성공의 습관이 성공을 낳습니다.”
이러한 그가 벽산에서 성공신화를 뒤로하고 아주그룹으로 또 한번 자리를 옮긴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CEO의 기업 이동은 국가경쟁력의 일부라고 말한다. “CEO는 의사입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삼성ㆍ벽산을 저와 한 몸으로 여긴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있으면 언제라도 떠나야 하는 것이 CEO입니다. 이제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는 아주그룹의 체질개선에 경주하고 싶습니다.”
정년퇴임은 생각 않느냐는 본인의 물음에 ‘상상력의 한계를 두지 말라’며 일침을 놓는 김부회장, 한계를 모르는 그의 미래청사진을 그려보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남보다 일을 더 많이 하라고 해서 사무실에서 남보다 몇 시간 더 일을 하라는 뜻이 아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육각형의 ‘제5, 제6면을 보라’는 뜻이다. 직장에서 남보다 일을 더 많이 하면 자긍심이 생고, 성공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남보다 일을 많이 하지 않고, 가만히 팔짱을 끼고 앉아 ‘기대하고 요구하기만 하면’ 곧 쓸모없는 인간으로 낙인찍히고 말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버리고 자살을 감행하는 것과 다름없다. 직장 생활 중의 어느 시전에서든 당신의 독특한 근무방식은 김재우 부회장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남의 누에 띄고 인정받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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