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오렌지

본문내용

고 했다. 시계태엽은 사회규범, 제도이고 오렌지는 인간의 본성, 자유의지이다. 장관, 즉 정부는 단지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 알렉스의 오렌지에 시계태엽을 단다. 알렉스에게 루드비코 치료법은 폭력에 대한 거부반응과 성적인 것에 대한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등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 거부반응은 자기의지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자유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 알렉스는 기계와 다름없었다.
여기에서 나는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강제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본성은 본인의 의지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며 느끼게 해야 한다. 이 영화에서 사회는 범죄자에게 벌을 내릴 수는 있지만 그들의 인권과 본성과 자유의지까지 빼앗아 가면서 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처음에 이 영화는 나에게 충격적이었고 거부감을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이 영화가 사람의 자유의지와 인권을 무시하는 정부를 비판했다는 것을 알게 된 점과 영화에서 사용된 배경음악들과 알렉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 등 영화에서 사용 된 모든 것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이 영화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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