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의 생애와 작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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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규보의 생애와 작품활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학습목표

Ⅱ. 문인 이규보
1. 이규보의 명성
2. 이규보 문학의 배경
(1) 역사적 배경
(2) 문학적 배경
(3) 이규보의 생애와 작품활동의 전기적 고찰
3. 글쓰기 방식

Ⅲ. 설이란?
1. 설의 기원
2. 설의 특성
3. 이규보의 설
4. 이규보의 설 이후

Ⅳ. <경 설>
1. 작품 살피기

2. 작품 분석
(1) 이해와 감상
(2) 형식상의 특징
(3) 거울의 상징적 의미
(4) 비유적 표현의 의미
(5) 작가의 세계관과 시대적 배경, <주뢰설>
(6) 수필로서의 경설 특징

Ⅴ. <슬견설>
1. 작품 살피기

2. 작품 분석
(1) 개관정리
(2) 내용구조
(3) 손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
(4) 슬견설의 주제찾기
(5) 다른기준 적용하기
(6) 풍자적 입장에서의 슬견설 해석

Ⅵ. 이규보 작품, 더 살펴보기
1. <이옥설> - (1) 작품개관 (2) 이해와 감상
2. <뇌 설>
3. <괴토실설>
4. <이상한 관상쟁이>

Ⅶ. 이규보의 설을 되짚어보며
Ⅷ. 참고문헌

본문내용

멍을 파서, 죄인의 발목을 넣고 자물쇠로 채우게 됨.), 목에는 나무칼이니, 도망하련들 어찌 달아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 다리를 절룩거려 못 걷겠다' 한 것이오. 대개 색(色)이란 것은 음란하고 사치하며 이상한 것을 좋아하는 자가 보면 구슬이나 옥처럼 예쁜 것이로되, 곧고 모나며 순박하고 검소한 자가 보면 흙이나 진흙처럼 추한 것이오. 그러므로, '혹 아름답다, 혹 추하다.' 한 것이오. 그리고 소위 어진 사람은 죽을 때에 꾸물꾸물하여 어리석게도 인간에 미련이 남아 울며 불며 슬퍼함이 어린애가 어머니의 자애(慈愛)를 잃음 같기로, '만(萬) 사람을 상(傷)하는 이라.' 하였고, 소위 깜찍한 자는 그가 죽으매 길가던 사람이 노래하고 마을에서 다행으로[和]여겨 양(羊)을 잡고 술을 마시며 서로 치하하여 웃어 입을 가누지 못하는 자와 춤추어 손목이 신[破]자가 있겠기에, 만 사람을 기쁘게 할 이라 한 것이오.
"과연 내 말과 같다. 이는 실로 기특한 관상쟁이다. 그대의 말은 가히 써 명(螟)을 삼을 만하고, 표어(標語)를 삼을만 하다. 어찌 이를 빛에 연(沿)하고 얼굴을 따라 귀(貴)함을 말할 제 벌[蜂]의 눈에 늑대 목소리라 하여 굽은데 얽히고[滯] 상례(常禮)를 감돌아 제가 거룩한 체, 제가 영리한 체하는 자들에게 비할 것이냐." 하고 돌아와 나는 그의 대답을 적었다.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1) 작품 개관
① 성격 : 교훈적
② 특징 : 에피소드 형식으로 삶의 교훈을 전달함
옛 사람들의 철학적이고 고상한 인생관을 접할 수 있음
③ 주제 : 선입견에 대한 경계
(2) 이해와 감상
이 글은 일종의 교훈담의 형태를 띤 고전수필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의 보편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옛 사람들의 고상하고 철학적인 인생관을 접할 수 있는 글이다. 이 작품은 하나의 에피소드 형태를 빌려 눈에 보이는 것과 항상 정반대로 말하는 기이한 관상쟁이를 소개하는 것으로 서두를 대신한다. 관상쟁이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반대로 이야기함으로써,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과 그 이면에 감추어진 속뜻을 헤아리는 지혜를 보여준다. 즉, 관상쟁이가 지닌 독특한 진리관을 통해 우리가 짐작하는 지식이 얼마든지 불확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끊임없이 회의하고 사색하여 해답을 얻으려 하는 자세를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작가는 진리란 단순히 지식의 집합이아니라 어리석음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기 성숙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파악한다 지학사, 자율학습 18종문학 고전문학 분석편, 2002, p,396
.
Ⅶ. 이규보의 설(說)을 되짚어보며
이규보는 흔히 천재적 작가로 일컬어진다. ‘천재적’이라는 말을 빼고 그냥 ‘천재’라고 해도 사실은 아무런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그가 지어서 남긴 한시만도 8,000여 수나 되고, 꿈속에서까지 시를 지었다고 한다. 또 스물도 못 되어서 당대 최고의 문인들의 모임인 이른바 ‘죽림고회(竹林高會)’를 휘젓고 나온 경력이 있다. 그런 글재주꾼인 만큼 그의 글에는 늘 기발함과 참신함이 물씬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설(說) 작품 12편이 일률적으로 그런 성향을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그의 글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규보의 위트일 것이다. 그가 글을 쓰는 기본틀은 먼저 남들의 생각을 늘어놓고, 거기에 상응하는 자신의 다른 의견을 보여서 상대를 격파하는 방식이다.
만일 남들과 의견이 다른 데에만 치중한다면 훌륭한 글이 되기보다는 괴팍한 글이 되기 십상이다. 요컨대 글을 잘 쓴다는 소리를 듣자면, 적어도 남들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내용을 벗어나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도 호응할 수 없을 만큼 괴상망칙하다거나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그 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논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규보의 글에서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드러나는 편이다. 적어도 그의 글을 읽고 나면 읽기 전에는 미처 알아챌 수 없었던 ‘깨달음’이 분명 존재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서 얻을 수 있는 진리란 극히 단편적인 사실에 불과하다. 플라톤이 제시한 동굴의 비유처럼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다만 실체의 흐릿한 그림자에 그칠지도 모른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요란한 것에 솔깃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기존의 가치관에 경계의 언사를 보내고 있으며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이규보의 설. 진정한 진리는 기존의 가치관과 사물에 의문을 품고 현상 너머의 세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개성적인 안목 획득이라는 것을 이규보는 그 시대에 이미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규보의 설을 읽는 우리의 소명은 분명해졌다. 위기와 혼란은 곧 기회라는 것을 염두 해두고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간다면, 그리고 불합리한 현실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맞서면서 바꿔나가는 것이 지식인의 소명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인의 삶은 물론 이 시대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다. 이것으로 슬견설, 경설을 중심으로 살펴본 ‘이규보의 설(說)’을 매듭짓는다.
Ⅷ. 출처 밝히기
<참고 문헌>
1. 김경수, 이규보연구(단국대학원 1979)
2. 이병도 외 20인, 국역동국이상국집, 민족문화추진위원회, 1982
3. 이기백, 한국민신론, 일조각, 1975
4. 조동일, 한국문학사상시론, 지식산업사, 1978
5. 강동엽, 치웅, 김의숙, 이경수, 한국고전문학의 이해와 분석, 북스일, 2001
6. 이강엽, 강의실 밖 고전여행1, 평민사, 1998
7. 교육부, 국어생활국어2-1 교사용 지도서 <‘슬견설’의 이해와 지도, 이창희>, 2002
8. 김병국 외, (고등학교) 문학 교사용 지도서, 한국교육미디어, 2003
9. 하강진. 이규보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세종출판사, 2001
10. 지학사, 자율학습 18종 문학 고전문학 분석편, 2002
11. 이대규, 수필의 해석, 신구문화사, 1996
12. 김진영, 『이규보문학연구』, 潗文堂, 1984.
13. 김하정,「고전 수필의 교육 내용 연구:이규보의 '說' 양식을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2002.
14. 정일교, 「『東文選』 所載 '說' 硏究」", 弘益大學校 大學院,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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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01
  • 저작시기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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