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목차

제1부 대안학교의 이해
Ⅰ. 대안학교란?
Ⅱ. 대안학교의 이념
Ⅲ. 대안학교의 특징
Ⅳ. 대안학교의 유형
Ⅴ.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 현황
Ⅵ. 앞으로의 대안 교육이 나아갈 길

제2부 이우학교
Ⅰ. 학교 이름 소개
Ⅱ. 학교 연혁
Ⅲ. 학교 현황
Ⅳ. 시설 현황 및 계획
Ⅴ. 학부모운영위원회 현황
Ⅵ. 이우교육공통체 구성
Ⅶ. 교육 이념 및 성격
Ⅷ. 교육과정의 기초
Ⅸ. 이우학교가 바라는 교사상, 학생상
Ⅹ. 이우학교 교장 선생님과의 만남
비판 및 느낀 점

제3부 꿈틀학교
Ⅰ. 학교 이름 소개
Ⅱ. 법인 소개
Ⅲ. 학교 연혁
Ⅳ. 교육 과정
Ⅴ. 꿈틀학교 교장 선생님과의 만남

제4부 결론
Ⅰ. 일반학교와 대안학교의 차이점
Ⅱ. 인가 학교와 비인가 학교의 차이점
Ⅲ. 모임 일지
Ⅳ. 대안학교 방문 후 느낀 점

본문내용

대안학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명문사립학교라는 점, 설립특성상 교원의 타교로의 이동이 거의 없는 평생직장이라는 점, 그리고 교사들이 대부분 대안학교 출신이라는 점 등이 학교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반면, 일반학교는 교육부의 직할기관인 국립학교라는 점, 이 학교의 교사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임용된다는 점, 그리고 학교가 제공하는 각종 복지 혜택 및 교육 연구 환경의 우수성 등이 교사들의 ‘일반학교의식’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교사와 학생의 관계형성 방식의 차이가 존재한다.
일반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상품과 상품의 관계처럼 공식적인 관계 이외에는 아무런 관계도 형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안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다. 일반학교의 학생들이 교사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내지 않는 반면,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교사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일반학교가 대도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하고 있다는 점과는 달리, 대안학교가 시골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지인이라는 조건은 이러한 관계의 형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일반학교의 교사-학생관계가 선후배관계에 기초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반학교의 교사들은 교사이면서, 선배이면서, 또한 부모와 떨어져서 사는 학생들의 보호자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조건이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섯째, 학생중심의 문화가 두 학교 간에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학교에는 학생중심의 문화라는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학교의 교육활동은 교과활동에 집중되고 있으며, 클럽활동이나 학생회활동, 동아리활동 등은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다. 학교에서 치러지는 축제도 교사들에 의해 주도되어 학생들은 시키는 대로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행사나 활동이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대안학교에서는 학생중심의 문화가 산재하고 있다. 교과활동 이외의 거의 모든 활동이 학생들에 의해서 주도된다. 학생들은 교과활동에는 수동적으로 참여하지만 교과외 활동에는 강한 애착을 갖고 참여한다. 이때야말로 대안학교학생들은 대안학교인임을 느끼게 되고, 학교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게 된다. 이렇듯 두 학교 사이에 학생중심 문화의 차이는 학생들의 삶이 역동적인가 그렇지 않으면 단조로운가를 결정하고 있다.
2. 인가학교와 비인가 학교의 차이점(이우학교와 꿈틀학교 중심으로)
1) 교육과정과 수업측면.
정부가 인가한 특성화 대안 중ㆍ고등학교에는 26여 곳이 있다. 먼저 인가 대안학교는 교육과정의 2분의 1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과목을 편성·운영하고 교과서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우중학교에서는 10학년까지 국민공통기본 교육에 의해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11학년이상의 교육과정은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는 등 조금 더 자유롭다. 과목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누어지는데 필수 과목에는 농업, 인턴쉽, 학교철학, NGO 활동 등이 있다.
반면 비인가 대안학교는 모든 부분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하고 기존의 학교 교육과정과는 달리 진로지도와 인턴십 등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룬다. 꿈틀학교의 수업 내용에는 감성, 진로, 자치, 체험교과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기초교과는 쓰고 읽고, 소통능력을 위한 일반학교 기본교과에 해당하지만 기존학교처럼 가르치지 않는다. 또한 자치교과 같은 경우 해외봉사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한 평가방식도 시험이 아닌 자기성장보고서 작성, 수업을 통한 작품 제출 등으로 시행된다.
2) 학생관리.
이우중학교와 꿈틀학교 둘 다 비슷한 점은 수업에서 학생 수가 10명 내외로 매우 적다는 점이다. 한 선생님 당 배정된 학생 수가 매우 적으므로 학생과 교사간의 교감이 더욱 잘 이루어 질 수 있으며 학생관리 또한 더 잘 이루어 질 수 있다. 학생들의 생활 관리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의 계속적인 대화(전화를 통해서)와 학부모 모임 등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3) 교사관리
이우중학교에서는 교육이념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교사를 뽑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사 선발 과정은 논술시험, 교육관계자들과의 면접, 재단관계자와의 면접, 집단 토론, 수업시강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다른 교사들과 이야기식의 면접보기도 한다. 또한 이유교육연구소에서 교육아카데미를 통해 교사를 양성한다. 교사양성소의 수강을 통해서 장기적이고 심도적인 교육을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교사를 양성한다.
꿈틀학교의 상근교사는 4명으로 선발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무급여로 일을 한다. 본 교과는 10~15년 경력 있는 선생님이 맡게 하여 수업의 질은 높은 편이다. 한 학기에 15명 정도의 강사가 있다. 강사에게만 약간의 차비를 주며 대부분은 상담강사나 학원 강사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선생님은 주로 오전수업 후 오후엔 직업 활동을 한다.
4) 시설측면.
이우중학교의 건물은 친환경적 건축방식을 이용했고 장애 학생의 이동을 고려하여 건물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각 건물을 잇는 다리 등 장애인 통합 교육을 고려하여 설계가 이루어 졌다. 또한 주변 자연을 잘 보호하여 생태자연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꿈틀학교의 시설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학교 건물은 가정집 이층을 빌려서 사용하며 교실은 세 곳이고 급식 또한 그냥 일반 주방에서 선생님들의 직접 준비하신다. 이러한 시설이 열악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보통 일반적인 가정과 환경이 비슷하므로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4) 재정측면.
두 학교 모두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일체 없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의 등록금에 의존하게 된다. 이우중학교의 분기당 등록금은 120만원이다.
꿈틀학교는 학생들의 등록금 외에도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구성이 되어 재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 학생들의 한 학기 등록금은 40만원이지만 학생들의 50%는 등록금을 내지 않고 등록금의 반만 내는 경우가 있다.

키워드

대안학교,   꿈틀학교,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