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性轉換, sexual inversion,트렌스젠더)

목차

■ 서론

■본론 1. \'성전환\'이라는 용어와 우리가 잘못 알기 쉬운 용어들에 대한 설명(or 정의)
1. 성전환증 환자와 동성애자간의 구별
■본론 2. 성전환, 성전환수술, 성전환수술조건
■ 본론 3 : 트랜스젠더로 사는 사람들
■ 본론 4 : 성전환자의 법적지위와 문제점에 대한 판례
•성 전환자에 대한 강간이 성립하는지에 대한 법의 해석
•성전환자의 호적상 성별 개정 길 열려
■ 본론 5: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견해

■ 결론

본문내용

부당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법원은 자신의 성 인식에 부합하는 성을 주장하는 것은 사회질서유지나 선량한 풍속 또는 공공복리에 반하지 않는 만큼 성별 정정을 받아들여야 하며 우리사회도 이들을 정상적인 이웃으로 받아들일 만큼 성숙했다고 밝혔다.
■ 본론 5: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견해
■ 결론
하리수Boom은 현재까지 부정적이며 다소 생소하기까지 했던 트랜스젠더 문제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면서 적지 않은 대중들의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기에 이르렀다. 전통적 유교국가인 한국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관심은 신문의 첫 장을 장식할 정도로 이슈화되고 있다. 하리수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연예인으로 "여자보다 아름다운 여자"라는 문구가 항상 그 사람을 소개하는 첫마디로 사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뛰어난 외모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국인 특유의 집단화가 하나의 새로운 issue에 동조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과거부터 냉정히 판단되어오던 이러한 문제는 우리에게 너무 신속히 다가와 우리의 사고를 개방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만들었다.
외모상으로 여자가 남자로, 남자가 여자로 보이게 하는 것은 가능하며, 그 자체로서 트랜스젠더로 간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정신적 성이 신체적 성과 다른 점에 대해서 '안됐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들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객관적 위치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신과 관련된 직접적이고 주관적인 위치에서는 거부감과 함께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솔직한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표면적 사실을 받아들이고 수술을 통해 자신의 성을 바꾸려는 바램을 버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 단체에서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성을 거스르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했고, 소수인권 보장을 외치며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입장에 대해 트랜스젠더를 인정한다면 여러 다른 문제점들이 제기되며 사회가 혼란스럽고 문란해질 수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들이 과거와는 달리 의술의 발달로 신체적 성을 바꿀 수 있지만 성기나 생식기가 완전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반대로 트랜스젠더의 합법적 지위보장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트랜스젠더는 비록 정신적 성이 일반인들과 다르지만 하나의 완전한 인간이므로 존중받고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하리수와 홍석천을 비교할 때, 홍석천은 못생겨서 배타당하고 하리수는 예뻐서 인정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홍석천의 경우 처음에는 일반인처럼 등장하여 후에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이에 그는 대중들을 기만했다는 비난을 받고 연예계에서 방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리수는 처음부터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고 엄연한 이성애자로서, 이 두 사람은 비록 같은 범위의 성적 소수자이지만 구분되어질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그리고 합법화의 찬반론을 넘어 'Male to Female'가 'Female To Male'보다 많은 이유로, 남성에게 더 많은 의사표현의 권리와 자율성을 제공하는 사회적 문화가 한 역할을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비록 길지 않은 기간동안 많지 않은 사람들이 토론을 거듭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반박하고 동의하며, 순간적 관심의 대상이었던 트랜스젠더를 조금이나마 깊이 있는 사회윤리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고자 시작했던 것이라면 그동안에 이루어졌던 우리의 논의들은 무의미하게 보이겠지만, 그 어디에도 정답이 없는 사회문제로서 트랜스젠더를 인식하고 출발한 우리의 노력은 단순한 문제의 이해 그 이상이었다. 이에 우리는 조 발표 준비를 마감하면서 알 수 없는 벅참을 느낄 수 있었다.

키워드

성전환,   게이,   트렌스젠더